미국 대선이 점점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번 글에 이어서 해리스 트럼프 지지율 현황 및 현재의 상황에 대해 안내해 드리고 남은 일정까지 모두 정리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1. 미국 대선 주목받는 이유 및 바이든 사퇴이후
2024년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여러 가지 역사적인 기록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만약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그는 그로버 클리블랜드 이후 132년 만에 임기를 나눠서 수행하는 대통령이 됩니다.
또한, 트럼프는 본선에서 여성 후보들과만 겨뤄서 승리한 첫 번째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이런 기록들은 그의 대선 승리가 가져올 역사적 의미를 한층 부각시킵니다.
카말라 해리스가 당선된다면 그녀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버락 오바마 이후 두 번째 비백인 대통령이 됩니다.
더불어 해리스는 제임스 매디슨의 최단신 대통령 기록(157cm)을 경신할 가능성도 큽니다. 이는 해리스의 당선이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를 강조합니다.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그는 로널드 레이건이 보유했던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다시 한 번 갱신할 것입니다. 트럼프가 첫 임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하면, 조 바이든이 경신한 최고령 기록을 넘어서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는 첫 밀레니얼 세대 부통령 후보입니다. 그가 당선된다면, 그는 1952년 이후 최연소 부통령이 되며, 미국 역사상 세 번째로 젊은 부통령이 될 것입니다.
2024년 7월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포기 및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린든 B. 존슨 이후 56년 만에 재선 출마를 포기한 대통령으로 기록됩니다. 바이든의 사퇴는 현직 대통령의 연임이 불발되면서 이번 선거의 전환점을 상징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은 임기 중에 월드컵과 하계 올림픽을 모두 주관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새로운 대통령에게 중요한 국제적 행사들을 다루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최근 미국의 주별 인구 증감에 따라 선거인단 조정이 있었습니다. 민주당 강세 주인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에서 각각 1석씩 감소한 반면, 공화당 강세 주인 텍사스에서는 2석이 증가했습니다. 플로리다, 몬태나,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1석씩 증가했습니다.
또한, 대세를 거스르는 현상으로 오하이오와 웨스트버지니아에서 1석이 감소하고, 오리건과 콜로라도에서는 1석씩 증가했습니다.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의 각각 1석 감소도 주목할 만한 변화입니다.
이번 대선은 1976년 이후 48년 만에 부시, 클린턴, 바이든 세 성씨 중 하나가 출마하지 않는 대선입니다. 이는 대선의 새로운 변화를 암시합니다. 이번 대선은 다양한 역사적 기록들을 세우거나 변경할 가능성이 커서, 그 결과가 어떠할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한 후,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즉시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민주당의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초기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의 지지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7월 22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해리스를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발표하며, 그녀가 여성의 선택권과 노동자 가정을 옹호하는 강력한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리스의 대선 캠페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초기에는 지지 성명을 내지 않았으나, 7월 26일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오바마의 지지 발표는 신중한 시기 조율의 결과로 분석되며, 이는 펠로시의 빠른 지지와는 대조적입니다.
바이든의 사퇴 이후 민주당의 기부금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며, 24시간 내에 8,100만 달러가 유입되었습니다. 이는 해리스의 대선 경쟁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 J.D. 밴스는 해리스가 바이든의 고령 문제 등의 단점을 갖고 있지 않아 더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2024년 대선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2. 미국 대선 지지율 추이 및 현황
바이든 사퇴 이후 앞선 여론조사 에서는 해리스와 트럼프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44%, 트럼프가 42%의 지지를 받았으며, CNN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9%, 해리스가 46%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포브스와 해리스엑스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51%, 해리스가 49%의 지지를 얻었고,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9%, 해리스가 47%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들은 두 후보 간의 지지율 차이가 매우 적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우세가 전망되었던 예상과 달리 카멀라 해리스가 돌풍을 일으키며 사실상 동률을 이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최근 페어리디킨슨대학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7%포인트 차이로 앞서며 50%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 조사는 17일부터 20일 사이에 미 등록 유권자 81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오차범위는 ±3.5%입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해리스는 진보주의자들 사이에서 87%의 지지를 받았고, 온건파 유권자들 중에서는 62%의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반면, 트럼프는 보수주의자들 사이에서 76%,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지지층에서 95%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조사에서는 후보자의 인종이나 성별이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유권자들에게 이러한 요소를 고려하도록 했습니다.
후보자의 인종이나 성별을 언급하지 않은 경우, 해리스와 트럼프의 지지율은 거의 비슷했으나(47% 대 48%), 후보자의 성별을 언급했을 때 해리스는 52%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의 42%를 초과했습니다.
또한 인종을 언급했을 때는 해리스가 53% 대 39%로 14%포인트 차이로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는 해리스가 다양한 유권자층에서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앞으로의 대선 캠페인에서 중요한 전략적 요소가 될 것입니다.
두 후보 모두 자신의 당 지지층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각각 95%의 지지를 확보하였습니다.
무당층의 경우, 해리스 부통령이 38%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 전 대통령의 33%를 5%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3억7700만 달러(약 4999억 원)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트럼프 캠프는 3억2700만 달러(약 4336억 원)를 보유하고 있어 해리스 캠프가 자금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와 선거 자금의 흐름은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캠페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2024년 대선의 향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대선 후보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 토론은 다음 달 10일 열립니다. 미 대통령 선거일은 올해 11월5일이며 47대 대통령 취임식은 내년 1월20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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