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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사 정치 법

체코 원전 수주 차질 생기나? 진행 현황 안내

by 도나도나킴 2024. 8. 25.

아시는 바와 같이 앞서 체코 원전 수주가 역대 최대 원전 수주 성공으로 기대감이 커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수주는 한국 원전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입증하고, 향후 폴란드, 루마니아 등 유럽 원전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었는데 현재 진행상황등을 다시 정리하여 안내해 드립니다.

 

체코 원전 수주
체코 원전 수주

 

 

1. 체코 원전 수주 개요

 

 

앞서 지난 17일 24조 원 규모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되면서 주목받았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 체코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체코 두코바니와 테믈린 부지에 최대 4기의 대형 원전을 건설하는 이 사업은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인 이번 사업은 두코바니와 테믈린 부지에 최대 4기의 대형 원전을 건설하는 것으로, 두코바니 2기 건설에만 약 24조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는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성과이며, 상업용 원전을 최초로 건설한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은 2022년 3월 체코전력공사의 두코바니 5호기 건설사업 국제 공개경쟁 입찰 공고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프랑스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입찰서를 제출하며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었고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한국과 체코는 1990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꾸준히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특히 최근에는 체코 원전 수주를 계기로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체코

 

체코 원전 수주는 단순한 경제적 성과를 넘어 한국과 체코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양국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상호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체코 정부는 에너지 안보와 국익을 위해 입찰 규모를 최대 4기로 확대하며 수정 입찰을 받았습니다. 이에 한수원과 EDF의 2파전으로 압축되었고, 유럽 원자력동맹을 주도하는 프랑스의 영향력 아래 EDF가 유리하다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체코는 50여 년간 축적된 한국 원전의 경쟁력과 신뢰성을 높이 평가하며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택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2년 4개월에 걸친 수주전 끝에 한국 원전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체코 정부는 우선 두코바니 2기 원전 건설 계획을 확정하고 한수원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으며, 테믈린 3·4호기 건설은 추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총 예상 사업비는 24조 원에 달하며, 한수원과의 계약 금액은 향후 협상을 통해 최종 결정될 것입니다.

 

한수원은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함께 '팀 코리아'를 구성하여 1000MW급 대형원전(APR1000)의 설계, 구매, 건설, 시운전 및 핵연료 공급 등 원전 건설의 모든 과정을 일괄적으로 담당할 예정입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원전 본산지인 유럽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1982년 유럽형 원전을 도입했던 한국이 이제는 유럽에 원전을 수출하는 국가로 성장한 것입니다.

 

이번 성과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적인 경쟁 속에서 한국 원전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향후 추가적인 원전 수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국내 원전 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원전 10기 계속 운전 절차 진행 등과 함께 체코 원전 수출 계약이 최종 성사되면 대규모 수출 일감이 창출되어 원전 생태계 복원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2. 체코 원전 수주 진행 현황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큰 성과이지만, 아직 최종 계약까지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수원과 발주사 간 계약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내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한수원은 협상 전담 TF를 구성하여 계약 협상에 집중하고, 정부도 민간과 협력하여 지원을 강화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업부 장관 주재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를 통해 후속 조치 추진 방안을 점검하고,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제3, 제4의 원전 수출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을 안내했습니다.

 

 

수출 유망국과의 협력 확대, 국가별 맞춤형 수주 마케팅 추진, 원전 설비 수출 병행 등을 통해 종합 원전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2050 원전산업 로드맵' 수립과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여 원전 수출의 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한국수력원자력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지만,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원천 기술 권리 주장으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는 한국형 원전이 자사의 원천 기술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한국이 원전을 수출하려면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굳건한 한미동맹 기조 하에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으며, 양국 원전 기업 간 분쟁의 원만한 해소를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미국 정부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향후 체코 원전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자력공급국그룹(NSG) 지침에 따라 한국은 원전 수출 시 원천 기술을 가진 웨스팅하우스의 동의와 미국 에너지부의 수출 통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웨스팅하우스가 수출 신고를 미룰 경우 최종 계약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어 우려가 남아있습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과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을 방문하여 웨스팅하우스 및 미 에너지부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체코 원전 수출은 한국 원전 산업의 중요한 발판이기에, 이번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쵲오 계약 체결을 이루어내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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