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의혹 정리 첼리스트 재판 사건의 진실은?

이번 글에서는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정리해서 안내해 드리고 정당등 각계의 반응과 입장을 함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정리

 

 

1. 청담동 술자리 의혹 개요 및 전개

 

 

지난 2022년 10월 24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정감사 자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7월 19일에서 20일 사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이 청담동의 고급 술집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30여 명과 함께 새벽 시간에 모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주장의 근거로 시민언론 더탐사가 제공한 "첼리스트 커플의 음성 녹취"를 인용했습니다. 이 사건은 정치권과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더탐사 출처

 

김의겸 의원이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11월 23일,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의혹의 중심에 있던 첼리스트가 경찰 조사에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하면서, 이 의혹이 전혀 사실이 아님이 드러난 것입니다.

 

 

김 의원은 녹취록 외에 다른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고, 제보된 30여 명의 김앤장 변호사들의 신원은 물론, 의혹이 제기된 술집의 위치조차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녹취록에서 첼리스트는 자신이 있던 술집의 이름과 위치를 전혀 말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첼리스트는 해당 술집에 간판이 없다고 말했지만, 이를 국정감사에서 그대로 질의한 것은 심각한 문제로 지적받았습니다.

 

 

국정감사는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강력한 권한 중 하나이며, 충분한 근거와 구체적인 사실 확인 없이 제보를 바탕으로 질의한 것은 권한 남용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의겸 의원은 최소한의 사실 확인이나 핵심 증인의 신병 확보 등을 소홀히 했고, 첼리스트가 잠적하면서 이 의혹은 더욱 신빙성을 잃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첼리스트가 언급한 위치에 대한 의혹도 문제가 됐습니다. 그녀가 언급한 갤러리아 백화점 뒤쪽, 차 들어오기 불편한 골목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으며, 이 지역은 아파트가 밀집된 곳이라 고급 바가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일부에서는 일반 가정집을 이용해 위장된 고급 바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이에 대한 근거도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김의겸 의원이 주장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판명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정치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김 의원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일부 의원들은 그의 행보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2022년 12월 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상대로 형사 고소와 함께 10억 원 규모의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동훈 측은 김 의원과 더탐사가 공동으로 명예훼손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어 12월 7일, 경찰은 더탐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나, 더탐사 측은 이를 저지하며 방송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등 논란도 있었습니다. 

 

 

2023년 1월, 경찰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한 조사를 통해 첼리스트와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가 사건 당일 역삼동에서 함께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첼리스트는 이 모든 의혹이 거짓말이었다고 시인했으며, 전 남자친구는 이세창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4월, 경찰은 김의겸 의원을 서면으로 조사했으며, 9월에는 첼리스트의 전 남자친구가 협박 및 스토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10월에는 김의겸 의원이 면책특권에 의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되었지만, 더탐사의 관계자들은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2024년 8월, 민사소송에서 첼리스트는 법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하며, 거짓말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사과했습니다.

 

 

이 사건은 정치인의 책임 있는 언행과 유사 언론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 사례로 남았습니다. 김의겸 의원은 사실 확인이 부족한 의혹을 제기해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2. 반응과 입장 정리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이 사건을 제2의 '국정농단'으로 간주하며 강력히 비판했지만, 다른 이들은 김의겸 의원의 접근 방식에 대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더탐사가 제공한 첼리스트와 전 애인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김의겸 의원을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첼리스트가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하자, 장경태는 SNS를 통해 사과하며 의혹 제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장경태와 민주당 의원들의 신뢰도는 크게 흔들렸습니다. 시민단체 서민위는 장경태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들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우상호 의원은 김의겸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 조언을 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대통령의 술자리에 대한 제보가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경 부대변인은 한동훈 장관의 반응을 비판하며, 과거 검찰의 강경 태도와 비교하여 현재의 상황이 불공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경 부대변인은 한 장관에게 "2년간 숨겨왔던 아이폰 비밀번호를 걸라"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 김의겸 의원에 대한 비판이 커지면서 박용진 의원은 김의겸과 장경태가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재성 전 의원은 이번 의혹 제기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조속히 사과하고 사안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장관의 대응을 비판하며 지나치게 쪼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무소속 민형배 의원은 김의겸 의원을 응원하며 의혹 제기를 지지했습니다. 반면 조응천 의원은 김의겸 의원의 작전 실패를 지적하며,

 

정성호 의원과 이상민 의원은 정확한 사실 확인과 법적 근거의 부족을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김의겸 의원이 제보에만 의존한 채 의혹을 제기한 점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앞서 "유치하고 저급한 가짜 뉴스 선동"이라고 강하게 일축했습니다. 이 논란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역시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동훈 장관 시절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의원들을 한 명씩 지목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에 대해 징계안을 제출했습니다.

 

 

징계 사유로는 국회법 제25조에 명시된 국회의원 품위 유지 의무 위반과 국회법 제146조의 모욕 발언 금지 규정을 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행동이 국회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주장하며, 윤리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하였습니다.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이번 의혹이 사실일 경우 정권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지만, 사실이 아니라면 민주당이 해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김의겸 의원의 발언이 근거 없으며, 사과하지 않는 김 의원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김 의원이 사과하지 않는 한, 민주당 전체가 거짓말의 구렁텅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한동훈 장관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하며 면책특권 뒤에 숨어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사실이 아닐 확률이 높은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의 판단 미스에 대해 비판이 제기됐다”고 말했습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의혹 제기를 민주주의의 적으로 규정하며 비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한동훈 장관이 술자리에 가지 않았다는 증거를 대고 입증하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 같은 태도가 나치의 선전장관 괴벨스의 가짜뉴스 유포 방식을 닮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부정 비리를 청산하기보다는 김대업 병풍 조작 사건, 채널A 검언유착 사건, 그리고 최근 청담동 술자리 조작 사건 등을 지적하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이번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매우 허접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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