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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사 정치 법

PBR 이란 뜻 PER

by 도나도나킴 2025. 8. 22.

구윤철 경제부총리의 발언으로 최근 PBR PER등의 용어가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번 포스팅에서 관련 정보를 상세하게 정리해 소개해 드립니다.

 

 

 

 

1. PBR 이란 뜻

 

PBR은 영문으로 Price Book value Ratio의 약자이며 우리말로는 주가순자산비율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기업의 시장 가격 즉 주가가 그 회사의 순자산가치에 비해 어느 정도의 수준에 있는지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투자 지표입니다.

 

 

여기서 순자산가치란 회사가 소유한 총 자산에서 모든 부채를 제외하고 남은 금액을 말합니다. 이 금액을 다시 전체 발행 주식수로 나눠서 산출한 값을 주당순자산가치 영어로는 BPS라고 합니다. PBR은 바로 이 주당순자산가치와 현재의 주가를 비교하여 계산합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PBR는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이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주가가 만 원이고 주당순자산가치가 오천 원이라면 PBR는 2가 됩니다. 즉 이 기업의 주가는 그 회사의 장부상 순자산가치보다 두 배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PBR이 1보다 낮게 나오면 주가가 순자산가치보다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PBR이 1 이하라면 시장에서 해당 회사가 저평가되어 있을 수 있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무조건 투자 기회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의 수익성 업종 특성 성장성 경영진의 역량 등 다양한 요소도 함께 고려해야 정확한 가치 평가가 가능합니다.

 

업종별로도 PBR의 기준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업이나 제조업처럼 자산 의존도가 높은 업종은 PBR이 비교적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성장성이 높은 IT 업종이나 기술기업 등은 자산보다는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더 크게 반영되므로 PBR이 일정 수준 이상 높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같은 업종 내 기업들끼리 PBR을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고평가 혹은 저평가 상태인지 파악하기 용이합니다.

 

PBR 수치가 낮다는 것은 기업이 청산됐을 경우에도 이론상 투자자들이 회수할 수 있는 가치를 감안할 때 주가가 싼 편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기업이 반드시 청산되는 것도 아니고 비효율적인 자산 운용이나 부실 경영 등으로 인해 PBR이 낮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PBR이 높다는 것은 시장에서 그 기업의 미래 성장 잠재력이나 브랜드 가치 혁신성 등 무형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PBR은 주가가 회계상 순자산가치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 혹은 낮은지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1보다 낮으면 저평가 1보다 높으면 고평가로 볼 수 있지만 단순히 이 수치 하나만 보고 투자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기업의 체질 재무 현황 업종 성장성 등 여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양한 재무지표들과 함께 활용하면 기업의 본질 가치와 시장에서의 평가를 더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PBR은 기본적 분석에서 빠질 수 없는 지표 중 하나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2. PER

 

 

PER은 Price Earnings Ratio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주가수익비율이라고 합니다. 기업의 현재 주가가 그 회사가 벌어들이는 순이익에 비해 몇 배에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투자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 즉 EPS로 나눈 값입니다. 여기서 주당순이익 EPS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것입니다.

 

PER의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PER = 주가 / 주당순이익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주가가 5만원이고 주당순이익이 5천원이라면 PER은 10이 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 기업의 1원의 순이익에 대해 10원을 지불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기업이 내는 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PER이 낮으면 일반적으로 그 기업의 주가가 이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해석합니다. 반대로 PER이 높으면 투자자들이 그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여 주가가 이익 대비 비싸게 형성되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PER 수치만으로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반드시 기업의 성장 전망 산업 특성 경제 상황 등 여러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PER은 같은 업종 내 기업 간 비교나 해당 기업의 과거 데이터와 비교할 때 더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성장성이 높은 신생기업은 PER이 높아도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는 것일 수 있고, 반대로 안정적인 전통산업은 PER이 낮더라도 낮은 성장률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PER은 후행 PER과 선행 PER로 나누어 보기도 합니다. 후행 PER은 최근 12개월 실제 실적을 기반으로 산출하고, 선행 PER은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는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과거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 기대치를 함께 반영하여 기업 가치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PER은 투자자들이 기업의 이익 대비 주가가 적절한지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척도입니다. PER이 낮으면 투자 매력이 크다고 보고 PER이 높으면 성장 기대감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지만, 항상 다른 재무 지표 및 시장 상황과 함께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PBR vs PER 구윤철 발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국회에서 국내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10 정도"라고 발언했다가 논란이 있었습니다. 이후 구 부총리는 여러 자료를 보면서 답변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을 순간 착각했다고 밝혔으며, 본인의 불찰임을 사과했습니다.

 

 

실제로 코스피의 PBR은 약 1.0 수준으로, 이는 기업의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와 거의 비슷한 수준임을 의미합니다. 반면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은 10배 정도 됩니다. 구 부총리가 "10"이라고 언급한 수치는 PER를 의미하는 것이었고, 이를 PBR로 착각하여 생긴 발언이었습니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PBR과 PER은 모두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재무 지표이지만 그 의미와 계산 방식이 다릅니다. PBR은 주가를 기업의 장부가치 즉 순자산가치로 나눈 비율로,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예를 들어 PBR이 1보다 낮다면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가치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PER은 주가를 기업의 순이익으로 나눈 비율로, 주가가 이익 대비 몇 배 수준인지 나타냅니다. PER이 낮으면 이익 대비 주가가 싸다고 판단되며, 높으면 투자자들이 성장 기대감을 반영해 주가를 더 높게 평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 부총리의 발언 실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경제 수장의 기본적인 주식 용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불러일으켰으며, 주식시장 활성화 의지를 강조하는 정부 입장과도 대비되어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그는 이번 일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증시 활성화와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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