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검사 비서관 나이 프로필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인물 이시원입니다. 최근 채해병 특검 조사도 받았는데 이번 글에서는 관련 소식과 그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이시원은 대한민국의 검사 출신 법조인이자 정무직 공무원입니다. 1972년 4월 3일 경상북도 성주군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성주 이씨입니다. 2025년 만 나이 기준으로 53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학력으로는 개원중학교와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였으며 이후 미국 듀크 대학교 법과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병역은 공군 법무관으로 복무하며 대위로 전역하였습니다.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제28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그는 국방부 검찰단 군검사를 시작으로 제주지방검찰청 검사 법무부 검찰과 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춘천지방검찰청 영월지청장 서울남부지방검찰청 형사6부장 대구고등검찰청 검사 법무연수원 기획과장 수원지방검찰청 환경보건범죄전담부 부장검사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비서실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임명되어 청와대에서 정무직 공무원으로도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대구고검 시절 함께 근무하며 가까운 인연을 맺었는데, 당시 부서 막내였던 그는 식사 담당을 맡아 '밥총무'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검찰 내 조직문화 중 하나로, 막내가 식당 예약과 식대 관리 등을 도맡는 전통적인 관행이었습니다. 윤석열 본인도 과거 같은 역할을 수행한 바 있으며, 그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동훈 또한 유사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99년에는 사법연수원 제28기를 마쳤습니다. 이후 같은 해 4월부터 공군 법무관으로 임관되어 국방부 검찰단에서 군 검찰 업무를 수행하였고, 2002년 3월까지 대위로 복무한 후 전역하였습니다.

 

전역 이후에는 제주지방검찰청과 법무부 검찰과 등에서 검사로 재직했으며, 2007년에는 장기 연수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듀크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2011년 9월에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 부부장검사로 일하며 공안 사건을 맡았고, 2013년 4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춘천지검 영월지청장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을 거쳐, 2014년 8월 대구고등검찰청으로 발령되었으며 당시 평검사로 일하던 윤석열과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2016년에는 법무연수원 기획과장직을 수행했고, 2018년 수원지검 환경보건범죄전담부 부장검사를 맡으며 인권 및 첨단 범죄 분야를 담당했습니다. 같은 해 검찰 조직에서 물러난 그는 법무법인 율촌으로 자리를 옮겨 환경 문제와 금융사건, 노동 관련 사건을 전문적으로 다뤘습니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2022년 5월에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비서실에서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임명되며 정무직 공무원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공직기강비서관은 대통령비서실 내 민정수석비서관실 소속의 직위로, 공직자들의 평판과 인사 검증 업무를 주로 담당합니다. 이 직위는 공직 및 사회 기강과 관련된 직무를 수행하며, 공직자의 행동과 감찰, 인사 검증, 그리고 때로는 대통령과 관련된 법률 업무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공직감찰, 공직자 인사 검증 외에도 대통령친인척 관리 등 직무도 담당할 수 있으며, 대통령비서실 내에서 중요한 권한을 가진 자리입니다.

 

그러나 2024년 5월 자리에서 물러났고, 뒤이어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이 그 직책을 이어받았습니다. 그해 9월에는 다시 법무법인 율촌에 복귀해 변호사로서의 경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하지만 그의 이력에는 여러 논란도 존재합니다. 2013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 소속 검사로 재직 중이던 그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공소유지에 참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위조된 증거 서류를 법정에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 2014년 8월 징계로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 일은 훗날 그가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임명되었을 때 재조명되어 사회적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2023년에는 해병대 일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같은 해 8월 그는 국방부 법무관리관과의 통화 내역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통해 공개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2024년 6월 열린 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관 채상병 특검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으나, 핵심 질문에 대해 법률상 답변을 회피하다가 도중 퇴장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후 2025년 7월 10일에는 채해병 특검팀에 의해 자택이 압수수색을 받았으며, 다음 날에는 대통령실에서 채상병 사건 개입 정황이 확인됐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은 2025년 7월 31일 순직 해병대원 채상병 사망 사건 관련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사단장을 과실치사 혐의자로 적시한 초동 조사 기록을 경찰에 이첩한 후 국방부가 이 수사 기록을 회수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기록 회수 과정에서 이시원 전 비서관은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과 연락을 주고받았고, 관련 정황이 특검에 의해 확보된 상태입니다.

 

임기훈

 

이시원 전 비서관은 조사에서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이 기록 회수 요청을 했고, 본인은 업무에 협조한 것이라고 진술하였으며, 수사 기록 회수에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대통령실의 개입 여부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 여부가 특검의 핵심 조사 대상입니다. 이시원 전 비서관은 조사에서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며 구체적인 질문에는 직접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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