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에서는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이자 제22대 윤한홍 국회의원 프로필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명태균 관련 내용도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1. 윤한홍 국회의원 프로필
윤한홍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현재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를 지역구로 하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입니다.
본관은 파평 윤씨이며, 1962년 11월 1일 경상남도 마산시(현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태어났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61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을 마산에서 보낸 후 서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습니다. 1987년에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이듬해인 1988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육군 보병 소위로 임관한 뒤 병역을 마쳤고, 이후 서울특별시청에서 다양한 행정 직책을 맡으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현재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재임 중이며, 국민의힘 창원시 마산회원구 당협위원장과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에서 세무과장, 행정과장, 기획담당관 등을 역임했으며,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실에서 인사비서관과 행정자치비서관 등 주요 보직을 맡아 국가 행정 운영에 참여했습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로 활동했으며, 그로 인해 홍준표와의 밀접한 관계로 '친홍' 계열로 분류되었습니다.
윤한홍 의원은 몇 차례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불거졌던 여성 비하 및 성희롱 논란입니다.
당시 윤 의원은 박영선 후보자의 서울대병원 유방암 진료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질의를 했는데, 박 후보자는 이를 성희롱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박 후보자는 서면 질의 내용이 모욕적이라고 비판하며 여성 비하적인 발언으로 느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박 후보자가 여성으로서 동정심을 유발하려 한다고 반박했고, 박 후보자는 윤 의원이 전립선암과 같은 질병을 대상으로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기분일지를 상기시켰습니다.
또 다른 사건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의 논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윤한홍 의원은 법무부 차관 고기영에게 서울동부지검에서 차관으로 임명된 배경이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 수사와 연관이 있냐고 질의했는데, 이때 추미애 장관이 "소설을 쓰시네"라고 비꼬는 발언을 하며 언쟁이 벌어졌습니다.
윤 의원은 이에 반발하며 국회의원이 소설가냐고 되묻자, 김남국 의원이 윤 의원의 질의 방식을 비판하며 논쟁이 더욱 격화되었습니다. 윤 의원은 김 의원의 개입을 비판하며 "법무부 직원이냐, 비서실장이냐"는 반박을 했고, 이로 인해 회의가 일시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정치 선거 이력으로는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출마해 당선되었으며,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재선되었습니다. 윤한홍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청와대 개혁 TF 팀장을 맡아 청와대 전면 개방을 주도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윤한홍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시 마산회원구는 소선거구제가 처음 도입된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선거구입니다.
이 지역은 교통의 요지로, 마산역과 마산고속버스터미널, 마산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외부에서 마산으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김영삼의 영향력이 컸던 지역으로, 1980년대까지는 민주화 성향이 강했으나, 지역 경제 구조 변화로 인해 점차 보수 정당의 지지가 강해졌습니다.
특히 섬유산업의 쇠퇴와 3당 합당 이후 노동자 인구가 유출되면서 보수세가 강해졌습니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개발된 내서읍과 양덕2동에는 외지인들이 많이 유입되며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약화된 편입니다.
최근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3선을 기록했으며, 주요 경쟁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송순호 후보였습니다.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선거에 윤한홍 의원이 단수공천을 받았으며, 더불어민주당의 송순호 후보가 도전했습니다.
선거의 주요 변수는 마산회원구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내서읍의 표심으로, 송 후보는 이 지역에서 큰 지지를 얻었지만 결국 윤 의원에게 패배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마산회원구는 신·구 시가지의 성향이 다르게 나타나며, 신시가지에서는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약하지만, 구시가지에서는 여전히 강한 보수세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2024년에는 공매도 제도 개선을 목표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금융 정책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2. 윤한홍 명태균
최근 명태균 인물과 관련된 이슈가 정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명태균이라는 인물은 국민의힘 경남권 전 현직 의원들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몇명의 인물중 윤한홍 의원도 거론되었습니다.
앞서 여권에서는 명 씨를 선거 브로커 중 하나라고 규정하는 분위기이기도 하였습니다. 명태균 씨와 관련된 정보는 하기의 지난 포스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앞서 명태균은 김영선 전 의원을 포함하여 박완수 경남지사, 윤한홍 의원, 강기윤 전 의원 등 경남 지역 정치인들과 관계를 맺은 인물로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여론조사 관련하여 자금 지출 내역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명태균은 미래한국연구소 외에도 시사경남을 통해 여러 경남권 정치인들과도 관련을 맺었고, 정치자금 사용 내역에서 여론조사 비용 등으로 지출된 기록이 확인되었다고 보도 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이 기관들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도 관련되어 있으며 공천을 받기 위해 명씨와 금전적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이와 관련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명씨는 김 전 의원의 세비 절반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하고 있습니다.
명태균 측은 자문 역할을 했을 뿐, 정치인들과 금전적으로 얽힌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정치 브로커로서의 역할에 대한 의혹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김영선 전 의원은 회계 책임자의 횡령으로 자신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정치자금 지출을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윤한홍 의원도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여론조사를 진행했으며 명태균과는 무관하다고 부인했습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동안 명태균 씨와의 연락을 끊은 이유가 "거리를 두라"는 조언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조언은 친윤계 소속의 윤한홍 의원이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윤한홍 의원은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을 이끌었던 친윤계의 중추적 인물로서 당시 대선 경선의 상황실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는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 업체를 운영하는 데 있어 좋지 않은 평판을 가지고 있다는 우려를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이후 대통령은 명 씨와의 연락을 단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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