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가 명태균 인물과 관련된 이슈로 뜨거운 가운데 강혜경 보좌관과의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 강혜경 보자관 프로필 명태균 폭로 제보자
강혜경 보자관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로서 '명태균 의혹'을 제기한 인물입니다. 강혜경 보좌관은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명태균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공한 여론조사의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이 재·보궐선거에서 공천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습니다.
앞서 뉴스토마토에 따르면, 명태균 씨는 2022년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조작한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강 씨는 이 녹취에서 응답자로 등장해 검찰이 해당 파일을 확보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강혜경 보자관은 올해 초 김영선과 명태균과의 통화 녹음 파일을 포함해 4000개 이상의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현재 경상남도선관위는 강혜경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며, 검찰은 강 씨와 함께 김 전 의원, 명태균 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강혜경 보자관은 명태균이 윤 대통령을 위해 실시한 비공식 여론조사의 대가로 김영선의 공천을 수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검찰은 뉴스토마토의 보도가 나온 후 김 전 의원과 명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명태균 씨는 강혜경 보좌관에게 "윤석열을 올려서 홍준표보다 2% 정도 앞서게 해 달라"며 지시하는 듯한 음성 파일이 공개되기도 하였습니다.
2021년 9월 29일, 명태균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래한국연구소의 직원인 강혜경 씨에게 비공식 여론조사를 수행한 것입니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 하태경 전 의원 등 총 8명이 참여한 대선 후보 2차 예비경선에서 두 후보는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는 당시 청년층에서 홍 시장에 대한 지지가 더 높았기 때문에,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수를 늘려 최종 지지율을 목표치까지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강혜경 보자관은 이 조사 결과가 윤석열 후보에게 보고하기 위한 내부 자료로 간주되었다고 주장하며, 여론조사의 공표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한 방송에 출연하여 정산 내역서를 만들어라. 돈을 받아올 것이라는 명태균의 요구에 대해 돈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고, 3억6000만 원 규모의 청구서를 여전히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강혜경은 “이 금액에 공천이 연관되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명태균은 여론조사 조작 지시를 전면 부인하며, 강 씨가 편집한 내용을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풀 녹취를 공개하라며 이는 악의적인 짜집지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주장은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라는 내용이였다는 것이며 이는 여론조사 조작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입니다. 다만 일부의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명 씨의 지시가 일반적인 조사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고 비판했습니다.
명 씨가 조작한 여론조사 결과는 그가 실질적으로 소유하는 ‘시사경남’이 여론조사 업체 피엔알(PNR)에 의뢰한 조사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피엔알의 조사에서는 윤 대통령이 31.4%로 홍 시장(29.9%)을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실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홍 시장이 앞섰다는 점에서 여론 조작이 피엔알 조사에서도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 국정감사 증인 채택
더불어민주당은 부패 공익 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한 권익보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첫 번째 보호자로 강혜경 씨를 지정했습니다.
민주당 권익보호위원회는 '윤석열 정권 권력형 비리 공익제보센터'를 설립하여 비리 제보를 받고, 제보자들의 신변을 법적 및 정치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강혜경 씨는 법률대리인 변호사를 통해 김영선 전 의원, 명태균 씨,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공천 개입 의혹의 중심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진실을 왜곡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한 강혜경 씨는 야당의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되었습니다. 법사위는 오는 21일 열리는 대검찰청 국감의 증인으로 강 씨를 지명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에서는 "여당이 제기한 증인은 한 명도 채택하지 않고 민주당 측 증인만 선택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여당의 증인은 하나도 채택되지 않았고, 민주당 측 증인만을 선택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혜경 씨 증인 신청에 대해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을 국감에 출석시켜 서로의 주장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강 씨는 원래 행안위 국감 증인으로 선정되었으나, 법사위에 출석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여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공한 여론조사의 대가로 김 전 의원이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다고 주장하였던 강혜경 보좌관이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어떤 증거를 제시하며 이야기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명태균 이슈는 윤석열 정권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 보수 매체는 제2의 명태균이 출현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며 강한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명태균 같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대통령 부부가 지금과 같은 곤경에 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명태균씨는 최근 김건희 여사와의 카톡 공개로 큰 파장을 만들었으며 이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자신을 비판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향후 지켜보며 추가 폭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정계의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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