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 후보자 명단 공약

오늘 글에서는 21대 대통령 후보자 명단을 다시 최종적으로 정리해보고 공약 프로필등을 안내해 드리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21대 대통령 후보자 명단

 

 

1. 21대 대선 후보자들의 면면과 특징

 

이번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여러 면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을 남겼습니다. 최종 등록한 후보자는 총 7명이었으나, 선거 막판 한 후보가 사퇴하면서 6명의 후보가 최종적으로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대선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가 남성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제17대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며, 후보자 수가 한 자릿수인 것도 제18대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대선 후보자들을 살펴보면, 각기 다른 배경과 가치를 지닌 인물들이 대한민국호의 선장이 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출처

 

종교적 특징: 모든 후보자가 기독교 신자라는 점은 이례적입니다. 김문수 후보와 황교안 후보는 개신교 신자이자 기독교 우파로 분류됩니다.

 

 

특히 김문수 후보는 한때 사랑제일교회에 출석한 바 있고, 황교안 후보는 전광훈 목사와 교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장로회 소속이지만 비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송진호 후보 역시 개신교 신자입니다. 권영국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가톨릭 신자로 각각 베드로와 안드레아라는 세례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출신지 다양성: 후보자들의 출신지는 전국 각지에 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거대 양당 후보인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는 모두 경상북도 출신으로, 각각 안동시와 영천시를 고향으로 합니다. 이준석 후보, 황교안 후보는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으며, 권영국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송진호 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출신입니다.

 

연령대 분포: 이번 대선 최고령 후보는 만 73세의 김문수 후보이며, 최연소 후보는 만 40세의 이준석 후보입니다. 40대 후보는 이준석 후보와 함께 만 45세인 구주와 후보(사퇴)가 있었고, 50대 후보는 송진호 후보가 유일합니다. 이재명, 권영국, 황교안 후보는 모두 60대입니다.

 

 

재산 규모: 후보자들이 신고한 재산 규모는 상이합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약 33억 원의 황교안 후보이며,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약 2억 8천만 원의 송진호 후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약 30억 원, 권영국 후보는 약 25억 원, 이준석 후보는 약 14억 원, 김문수 후보는 약 10억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병역 의무: 병역을 마친 후보자는 이준석, 송진호 후보 2명입니다. 이 중 구주와 후보(사퇴)는 육군 현역, 송진호 후보는 육군 방위병으로 복무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산업기능요원으로 보충역 복무를 마쳤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수형으로, 이재명 후보는 골절 후유증으로, 김문수 후보는 중이근치술 후유증으로, 황교안 후보는 만성담마진으로 인해 각각 전시근로역 면제 처분을 받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기혼 후보들의 자녀들은 모두 육군 혹은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는 것입니다.

 

학력 수준: 고졸 학력자인 송진호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자가 학사 이상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출신은 김문수 후보와 권영국 후보이며, 이재명 후보는 중앙대학교, 황교안 후보는 성균관대학교, 이준석 후보는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석사 이상의 학력을 공개한 후보는 구주와 후보(사퇴)와 황교안 후보 두 명입니다.

 

 

전과 및 체납 이력: 이재명, 김문수, 권영국, 송진호 후보 등 4명이 전과를 신고했으며, 송진호 후보가 17건으로 가장 많은 전과를 기록했습니다. 세금 체납 경력이 있는 후보는 이재명, 이준석, 황교안 후보 세 명입니다.

 

공직선거 출마 경력: 송진호 후보는 이번이 첫 출마입니다.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는 선출직 공직자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고 현역 국회의원이며, 이준석 후보도 현역 국회의원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했습니다. 권영국, 구주와(사퇴), 황교안 후보는 과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 대선이 가진 의미 있는 변화

 

이번 21대 대통령 선거는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이후 다시 7명의 후보(사퇴 전)가 참여한 선거가 되면서, 최근 대선 때마다 불거졌던 투표용지 길이 논란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송진호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자가 정치인이라는 점도 특징입니다.

 

또한, 후보 등록 마감일 기준으로 원내 3당인 조국혁신당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며 자체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 사상 처음으로 기호 3번이 없는 대선이 되었습니다.

 

 

이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회 의석수를 기준으로 기호가 배정되는데, 조국혁신당이 세 번째로 많은 의석을 가졌음에도 후보를 내지 않아 발생한 현상입니다. 두 명의 무소속 후보(황교안, 송진호)가 등록하여 제18대 대선에 이어 다시 복수의 무소속 후보가 출마한 선거가 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기호는 추첨을 통해 황교안 후보가 7번, 송진호 후보가 8번을 받았습니다.

 

최종적으로 5월 18일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가 사퇴하면서 최종 후보자는 6명으로 줄어들었으며, 사퇴 시점이 투표용지 인쇄 전에 이루어져 구주와 후보의 기표란은 '사퇴'로 처리될 예정입니다.

 

이번 대선은 후보자들의 다양한 배경과 특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2. 21대 대통령 후보자 명단 공약 프로필

 

2025년 6월 3일에 치러지는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에는 다양한 배경과 비전을 가진 후보들이 출마해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각 후보는 자신만의 슬로건과 캠프를 내세우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번 대선의 주요 후보자들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 이재명

 

이재명 후보는 1963년 12월 8일 경상북도 안동군 예안면(현 안동시 예안면)에서 태어나, 오랜 기간 지방행정과 국정 경험을 쌓아온 정치인입니다.

 

2025년 4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통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으며,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다양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와 복지 확대, 경제 혁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 김문수

 

김문수 후보는 1951년 9월 27일 경상북도 영천군 임고면(현 영천시 임고면) 출신으로, 노동운동가에서 시작해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고용노동부 장관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2025년 5월 3일 국민의힘 경선을 통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으며, ‘새롭게 대한민국, 정정당당 김문수’라는 슬로건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개혁, 공정사회 실현, 한미동맹 강화 등 보수적 가치와 실용적 정책을 동시에 강조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기호 4번 개혁신당 – 이준석

 

이준석 후보는 1985년 3월 31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사근동에서 태어나, 젊은 정치인으로서 개혁과 미래 비전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2025년 3월 18일 단독 등록을 통해 개혁신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으며, ‘미래를 여는 선택, 새로운 대통령 이준석’이라는 슬로건과 개혁신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디지털 혁신, AI·미래산업 육성, 세대 공정, 교육 시스템 혁신 등 젊은 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기호 5번 민주노동당 – 권영국

 

권영국 후보는 1963년 2월 21일 강원도 삼척군 장성읍(현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출신으로, 노동·시민운동가이자 변호사로 오랜 기간 사회적 약자와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힘써온 인물입니다.

 

2025년 4월 30일 민주노동당 경선을 통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으며, ‘갈아엎자! 불평등 세상, 진보대통령 권영국’이라는 슬로건과 사회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불평등 해소, 노동권 강화, 복지 확대, 사회적 약자 보호 등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는 정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호 7번 무소속 – 황교안

 

황교안 후보는 1957년 4월 15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계동에서 태어나, 검사,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 자유한국당 대표 등 다양한 공직을 거친 보수 정치인입니다. 2025년 4월 9일 출마를 선언하고, ‘부정선거 척결로 청년에게 미래를’이라는 슬로건과 비젼 캠프를 중심으로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법치주의 강화, 공정사회 실현, 청년세대의 기회 확대, 안보 강화 등 보수적 원칙과 청년 미래를 강조하는 정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호 8번 무소속 – 송진호

 

송진호 후보는 1968년 3월 28일 전라북도 고창군(현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태어나, 시민운동과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동해온 인물입니다. 2025년 5월 3일 출마를 선언하고, ‘선경제, 후정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무소속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송진호 후보는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 공정사회 실현, 지역 균형 발전 등 실용적이고 현장 중심의 정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는 각 후보가 내세우는 다양한 가치와 비전, 그리고 각자의 삶과 경력이 만들어낸 정책적 차별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선거입니다.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슬로건과 공약, 그리고 그들이 걸어온 길을 꼼꼼히 살펴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선택하게 됩니다. 기호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는 사퇴하였습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일은 2025년 6월 3일 화요일이며,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투표는 주민등록지 내 지정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또한, 선거일 전 사전투표는 5월 29일(목)과 5월 30일(금)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가능하며, 선거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국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기 쉽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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