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업 별세 프로필 국회의원 아들 사망 원인 형 빈소 지병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의 차남으로 알려진 김홍업 별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 김홍업 별세 프로필 국회의원 아들 사망원인 형 빈소 지병 등의 정보를 정리해 소개합니다.

김홍업 별세

 

김홍업은 1950년 7월 29일 전라남도 목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차용애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가족이 서울로 이주하면서 서울용강국민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그리고 대신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이후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에 진학하여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대학 졸업 후에는 학군사관후보생 11기로 육군에 입대하여 중위로 복무를 마쳤으며 장교로서 환경과 시대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였습니다. 이처럼 평범한 젊은 시절을 보낸 김홍업은 아버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민주화운동의 최전선에 설 때마다 조직과 현장에서 지원 역할을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민주화 운동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 사건 때 아버지가 구속되자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가족과 함께 구명운동을 계획했고, 수시로 시국사건에 연루된 가족들을 지원하여 집안이 받는 탄압을 견뎌냈습니다. 1980년 신군부의 쿠데타 이후 김홍업은 아버지와 함께 체포되어 심한 고초와 고문을 당했고 이후 가택연금 처분을 받아 장기간 가족 모두가 감시를 받으며 생활하였습니다.

 

1982년 가족이 미국으로 망명하게 되면서 김홍업은 미주인권문제연구소 이사로 활동하며 재외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한국 민주화운동의 국제적 연대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1988년 대한민국으로 귀국한 이후 그는 광고회사 밝은세상을 창업하였고 경영인으로서도 명성을 쌓으며 독특한 이력을 갖추게 됩니다. 그러나 김홍업이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지게 된 것은 아버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정권교체 운동을 펼치던 시기입니다.

 

이때 김홍업은 선거 전략과 조직력을 결집하는 실무 책임자로 뒷받침했습니다. 그는 1990년대 내내 DJ 정치의 곁을 지켰고 민주당 계열 정당의 창당 합당 과정에서도 정치 기획자로 많은 역할을 하였습니다.

 

정치권에 직접 입문한 것은 한화갑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2007년 전남 무안신안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입니다.

 

 

이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위원과 농어업 연구단체에서 활동하여 지역 농어민의 권익 보호와 농어업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2008년 대통합민주신당 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무소속 이윤석 후보에게 패하여 낙선하는 아쉬움을 겪었고 이후에는 정계에서 물러나 사회공헌과 평화운동에 전념하였습니다.

 

 

김홍업의 인생에서 가장 큰 변곡점이자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사건은 2002년 이른바 이용호 게이트, 즉 이권비리 사건입니다. 검찰이 대규모 인물 소환조사에도 주요 혐의를 입증하는 데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김홍업의 가까운 지인 김성환의 거짓 진술을 근거로 김홍업은 이권청탁 및 금품수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2003년 대법원은 징역 2년 벌금 4억원 추징금 2억6000만원의 실형을 확정했으나 훗날 김성환이 병상에서 남긴 녹취 진술을 통해 이는 강압에 의한 허위 진술이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측면이 드러났습니다.

 

이후 김홍업은 한동안 정계에서 멀어졌으나 2019년 이희호 여사의 별세로 공석이 된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직을 맡아 인권 평화사업과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 계승에 집중하였습니다.

 

 

말년에는 주요 공식행사로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식 등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2023년에는 박지만 김현철 노재헌 등 타 대통령 유족들과 함께 극단적 정치분열을 경계하고 사회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김홍업의 가족관계로는 부친 김대중 모친 차용애 그리고 새어머니 이희호가 있으며 친형으로 김홍일 이복동생으로 김홍걸이 있습니다.

 

 

김홍업 이사장의 아들은 두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인 신선련 씨와의 사이에서 종대 씨와 종민 씨 두 아들이 있습니다. 김홍업 이사장의 가족 관계에 대해 공식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이 두 아들은 현재 가족 가운데 부친 김홍업 이사장의 빈소를 지키고 있습니다. 다만 아들들의 구체적인 직업이나 활동에 대한 상세 정보는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경력으로는 민주당 상임위원과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미주인권문제연구소 이사와 같은 사회운동 및 정치 관련 직책을 두루 역임했습니다.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은 2025년 9월 24일 숙환으로 별세하였습니다. 향년 75세입니다.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사망 원인은 지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대중평화센터 측의 공식 설명에 따르면 김홍업 이사장은 평소 신장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 합병증 등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되어 2025년 9월 24일 별세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신장 질환을 비롯한 여러 합병증이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 되었으며, 약 한 달 전인 8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것이 마지막 공식 활동이었습니다.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되었습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김대중평화센터와 김대중재단이 주관합니다. 발인은 2025년 9월 26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빈소에는 부인 신선련 씨와 아들 종대 씨, 종민 씨 등 유족들이 함께하며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장례위원장은 남궁진 전 문화부장관이, 집행위원장은 김대중재단 사무총장 배기선이 맡아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평생 아버지의 정치적 동반자로서 민주화 운동과 한국 정치사에서 숨은 공로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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