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의원 프로필 남편 학력 가족

대한민국 제7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회의원으로서 22대에서 활동중인 전현희 의원 프로필과 여러 정보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전현희 의원 프로필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치과의사와 변호사라는 독특한 이력을 모두 갖춘 뒤 정치권에 진입해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입니다.

 

 

그녀는 당내 주요 직책을 두루 맡았으며, 한때 제7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해 공직사회 청렴성과 국민 권익 보호에 기여했습니다. 오랜 기간 쌓아온 법조인 경력과 치과의사로서의 현장 경험이 결합되어,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활동에 힘써온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1964년 11월 4일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난 그녀는 어린 시절을 부산에서 보냈습니다. 충렬국민학교를 졸업한 뒤 동수영중학교와 데레사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치의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서울대에서 치의학 학위를 취득한 후에는 의료법학 연구에 관심을 두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국내 최초의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고, 이는 법조계와 의료계 모두에서 주목을 받은 이력이었습니다.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기 그녀는 의료 관련 사건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파급력이 큰 소송에도 참여했습니다. 특히 녹십자 혈우병 치료제와 관련한 집단 감염 손해배상 소송에 관여하면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법률 활동의 필요성을 체감했고, 이 경험은 정치 참여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개인의 이해보다 공동체적 책임을 강조하는 태도를 보이며, 공공의 이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정계 진출은 열린우리당 공천심사위원으로 참여한 2004년이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며 정치인의 길을 본격적으로 걸었습니다. 국회 입성 이후에도 의료와 법조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입법 활동에 힘썼으며, 사회적 약자와 피해자 권익 보호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다수 발의했습니다.

 

제20대 총선에서는 보수 성향이 강한 서울 강남구 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이 24년 동안 승리하지 못한 지역에서 승리를 거둔 사례였기에 정치적으로 큰 상징성을 지녔습니다. 그녀는 지역구 유권자와의 꾸준한 접촉과 정책 공약을 통해 민심을 얻었고, 결과적으로 7퍼센트 이상 격차로 승리했습니다.

 

다만 제21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에서 낙선했는데, 이는 개포동 일대 재건축 이후 보수 성향 유권자의 유입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2020년 6월 그녀는 장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되었습니다. 위원장으로서 그녀는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내부고발자 보호, 청렴성 제고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무회의 배석에서 배제되는 등 권한이 축소되었고, 정치적 압박 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원칙과 소신을 강조했습니다. 2023년에는 감사원의 감사를 문제 삼아 홀로 시위에 나서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퇴임을 앞두고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 주요 사안에 대해 강한 입장을 표명하며 여론을 환기시켰습니다.

 

그녀는 이후 2024년 총선에서 종로구 예비후보로 활동하다가 전략 공천으로 서울 중구 성동구 갑에 출마하여 진보당과 단일화를 거쳐 당선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정치적 역동성과 민주당 내 조율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총선 승리 이후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어 당내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정치 활동 과정에서 상징적인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2024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했을 때, 그녀는 국회에서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기 위해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비에 막히자 시민들과 함께 국회 담을 넘어 들어가는 장면이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이 장면은 정치인의 의무와 시민의 연대 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전현희 의원의 남편 김헌범 판사와의 결혼 이야기는 매우 감동적이고 애틋한 러브스토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분은 서울대학교에서 동문으로, 대학교 1학년 때 동아리 MT 자리에서 처음 만나 서로 첫사랑이 되었습니다.

 

 

전현희 의원은 남편을 처음 봤을 때 후광이 비치는 듯한 인상을 받았으며, 남편 역시 전현희 의원에게 깊이 마음을 뺏겼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했고,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김헌범 판사는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며 사법연수원 26기를 수료한 후 판사로 임용되었습니다. 그는 검사로 출발해 이후 판사로 진로를 바꾸었고, 부산지법과 부산고법, 울산지법을 거쳐 거창지원장으로 부임했습니다. 전현희 의원은 치과의사 출신으로 의사 생활을 하다가 남편의 권유로 사법고시에 도전했고, 1996년 합격하여 법조인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남편의 도움과 조언이 변호사가 되기까지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전현희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하였고, 남편은 판사로서 법조인의 길을 걷는 동안 두 사람은 부부싸움조차도 독특한 스타일로 해소하는 등 특별한 부부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남편이 검사로 일할 때는 취조하듯 싸우기도 했고, 판사로 전직한 이후에는 전현희 의원이 국회의원인 만큼 청문회 스타일로 부부싸움을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14년 4월, 김헌범 판사는 경남 거창군 88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현희 의원은 현재 한명의 딸을 두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함께 타고 있던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 스님도 함께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소식에 전현희 의원과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으며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현재 전현희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입법과 사법 관련 주요 현안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녀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서 전문성을 활용해 제도 개선을 시도하고 있으며, 당내에서는 노동 존중 실천단장, 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장, 정치테러대책위원장, 중구 성동구 갑 지역위원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종교적으로는 천주교 신자로 알려져 있으며 세례명은 캐롤린입니다.

 

 

정치와 법률, 그리고 의료 현장에서의 경험이 교차하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전현희 의원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공성과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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