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철 사망 학력 김재규 가족 군대 묘 고향 나이 박정희

차지철은 대한민국 역사속 인물중 한명으로 박정희 정권시절 실세로 평가되었던 인물입니다. 이번 글에서 그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차지철 사망

 

 

1. 차지철 사망 나이 프로필 학력 가족 고향

 

차지철은 1934년 11월 6일 경기도 이천군 마장면 오천리에서 태어난 인물입니다. 본관은 연안이며, 호는 용천입니다. 그는 대한민국 육군 중령 출신으로, 박정희 대통령 시절 제3대 대통령경호실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차지철은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54년 대한민국 육군보병학교를 수료하고 군에 입대하였습니다. 이후 미국 육군포병학교, 야전포병학교, 보병학교, 레인저 스쿨 등에서 연이어 교육을 받으며 군사 전문성을 키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내에서는 육군기갑학교와 포병학교 등을 수료하며 군사 교육을 마쳤습니다.

 

 

군 복무는 1954년 7월 20일부터 1962년 8월 21일까지 이어졌으며, 중앙정보부 산하 경호대에서 활동하였고, 최종 계급은 중령입니다.

 

 

군 복무 후에는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여 국민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각각 취득하였습니다.

 

 

그는 1974년 8월 22일 대통령경호실장으로 임명되었으며, 박정희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나 1979년 10월 26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궁정동 안가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벌인 이른바 '10·26 사건'으로 인해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피살되며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당시 향년 44세였습니다.

 

가족으로는 아버지 차수찬과 어머니 김대안이 있으며, 형 1명과 여동생 3명, 이복 동생인 차상철이 있습니다. 결혼은 두 차례 하였으며, 첫 번째 부인은 송희성이며 이후 윤보영과 재혼하였습니다. 슬하에는 세 명의 딸이 있으며, 종교는 개신교 장로교 통합 교단을 믿었습니다.

 

 

차지철의 첫 번째 부인은 이화여대 국문과 출신 송희성으로, 초선 의원 시절 결혼했으나 곧 이혼했습니다. 측근들은 이혼 사유로 송희성의 복잡한 남성 문제와 시어머니 부양 거부를 주장하나 신빙성은 낮습니다. 송희성은 이후 교사로 일하며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해 수감되기도 했고, 차지철과의 관계를 숨기려 했습니다.

 

그녀는 전남도의원 등을 지냈으며 2022년 사망했습니다. 두 번째 부인 윤보영은 피아노 연주자로, 차지철과의 사이에 딸 3명을 두었습니다. 1981년 미국으로 이민 후 사기 사건에 연루되다 1997년 뉴욕에서 사망했습니다. 세 딸들은 미국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했으며, 국가유공자 가족 신청은 미국 국적 때문에 패소했습니다.

 

차지철의 어머니 김대안(1898~1998) 씨는 주막을 운영하다 두 번 결혼하여 차지철을 낳았습니다. 차지철은 어머니에게 극진한 효자였으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어머니 관련 일에는 매우 친절했습니다. 그는 어머니를 위해 집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차지철 생전에는 어머니도 호강했지만, 사후에는 사기 피해로 재산을 모두 잃고 어렵게 살았습니다. 1998년 100세를 넘겨 사망했을 당시, 미국으로 이민 간 며느리는 이미 사망했고, 손녀 중 둘째 손녀만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차지철 사후 그의 친구들과 옛 부하들이 어머니에게 생활비와 병원비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2. 차지철 생애 김재규 박정희 김두한 묘

 

차지철은 경기도 이천에서 아버지 차수찬의 3남 3녀 중 차남으로 태어나 잠시 파주에서 유아기를 보낸 후 서울에서 성장하여 1953년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육군사관학교 13기에 지원했으나 낙방 후, 1954년 7월 20일 육군 갑종장교 포병 간부후보생으로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보병과 포병 병과를 배우고 미국 육군포병학교를 수료했습니다.

 

 

1959년에는 육군 공수특전단에 배치되었고, 1960년 미국 조지아주 포트베닝의 레인저스쿨을 수료했습니다. 1961년에는 공수특전단 예하 중대장으로서 박정희가 주도한 5.16 군사정변에 참여했습니다.

 

 

군사정변 성공 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전속부관과 최고회의 의장 경호실 차장을 역임했고, 1962년 3월 20일 육군 소령으로 진급한 뒤 같은 해 5월 31일 육군 중령으로 특별 진급했으며, 석 달 후인 8월 21일 육군 중령으로 전역했습니다.

 

1963년 국민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그 해 박정희 대통령 당선과 함께 민주공화당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한양대학교에서 1966년 석사 학위, 1970년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국회의원직을 계속 유지했고, 국회 외무국방위원장까지 역임하며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1966년 33세의 나이에 송희성과 결혼했으나, 10.26 사건 후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어머니 김대안과 아내 윤보영 등이 기절한 것으로 보아 송희성과 이혼 후 윤보영과 재혼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991년 7월 11일 보도에는 전 부인 송희성이 중앙일보를 상대로 2억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한 내용이 있습니다.

 

 

1972년 10월 유신 선포 후 유신정우회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대통령경호실 차장이 되었습니다. 1974년 영부인 육영수 저격 사건으로 박종규가 자진 사퇴하자 제3대 대통령 경호실장이 되었습니다. 이후 대통령 경호를 명분으로 권한을 넘어서는 월권을 행사하여 주변의 반감을 샀습니다.

 

1976년에는 이철승을 매수하여 신민당을 어용 야당화하려는 공작을 시도했으나, 신민당 총재로 김영삼이 선출되자 조직폭력배 서방파 두목 김태촌을 시켜 김영삼을 습격했습니다.

 

이에 김영삼은 3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부상을 입고 도피했으며, 맞불 작전으로 조직폭력배를 동원하여 이철승을 공격하는 신민당 각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979년 10.26 사건 이후 계엄사 합동수사부가 주도한 대통령 시해 사건 조사에서 김재규가 제출한 항소이유보충서에 따르면, 차지철은 대통령을 보호하기는커녕 두려움에 질려 화장실로 도망갔다고 합니다.

 

반면 10.26 사건 현장에 있던 목격자 심수봉과 신재순은 김재규가 차지철을 쏜 직후 방을 나갔고, 차지철은 "왜 또 저러나"라는 반응을 보이며 화장실로 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보충서에서 김재규는 부산과 마산 관련 학살을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학살 지시나 명령을 언제, 어디서 들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심수봉과 신재순은 연회장 분위기가 좋았고 욕설이나 고성은 없었다고 증언했으나, 전두환 측은 그들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김재규의 주장에 맞추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사망한 차지철의 묘소 위치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있었으나,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산1-1번지에 위치한 영락교회 공원묘원에 안장되어 있으며, 그 옆에는 그의 어머니 김대안의 묘가 있습니다.

 

 

차지철은 영락교회 신자는 아니었지만, 어머니가 다니던 교회의 목사의 배려로 이곳에 안장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김두한의 비서였던 서용화 강릉대 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차지철은 국회에서 자신의 발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국회의원을 폭행하는 좋지 않은 습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김두한이 상의를 벗고 차지철 앞에 서서 "네가 그렇게 힘이 세냐? 힘없는 다른 의원들 말고 나와 붙어보는 건 어떠냐?"고 말하자, 차지철은 겁을 먹고 바로 퇴근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김두한 측이 깡패처럼 행동하며 국회의원들을 힘으로 제압하고 다녔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당시 대통령경호실장이자 정치 권력의 2인자였던 차지철이 국회의원 김두한의 도발에 별다른 반항 없이 순순히 물러섰다는 주장은 현재 김두한과 함께 정치 생활을 했던 인물들의 증언 외에는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은 차지철에 대해 "내가 하는 일을 모조리 사사건건 방해하며 각하께 바르게 보고하지도 않고 내게 무조건 불리하게만 말씀을 드리니 각하께서 중정이 올리는 보고를 통 믿으셔야지요."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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