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스님 김건희 논란 입적 분신 국정원 유서 윤석열 나이 프로필

이번 글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등을 지낸바 있는 자승스님과 관련된 정보를 정리해 자세히 소개합니다.

 

자승스님

 

자승 스님은 대한민국의 승려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 역임한 인물입니다. 1954년 4월 23일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출가 후 불교계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제33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되어 2009년 10월 22일부터 2013년까지 재임하였으며, 이후 연임하여 제34대 총무원장으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활동하였습니다.

 

 

또한 승가학원 이사장, 은정불교문화재단 이사장,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총재이자 고문, 봉은사 회주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한국 불교의 운영과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그러나 2023년 11월 29일 경기도 안성시 칠장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세수 69세, 법랍 51세였습니다. 자승 스님은 1972년, 18세의 나이에 해인사에서 지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았으며, 1974년에는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하였습니다.

 

 

일부 기록에서는 출가 연도를 1969년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이는 초선 종회의원 시절 부족한 법랍을 보완하기 위해 앞당겨 기재했던 것으로, 이후 공식 문서를 통해 수정된 바 있습니다.

 

그의 첫 번째 은사는 조계종 제9대 총무원장을 지낸 경산 스님이었으며, 스승이 일찍 입적함에 따라 제30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정대 스님을 새로운 은사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불가에서는 은사를 변경하는 일이 드물지만, 경산 스님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예외적인 사례로 남았습니다.

 

자승 스님은 2006년부터 2년간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직을 맡으며 종단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후 2009년 10월 22일 제33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317표 중 290표를 얻으며 당선되었으며, 이는 종단 역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로 기록되었습니다. 2013년 재선에 성공하며 2017년까지 총무원장직을 수행하였습니다.

 

 

2021년 4월 29일에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의 총재이자 고문으로 추대되며 학교 운영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건학위원회는 동국대학교뿐만 아니라 법인 산하 교육 기관 및 병원의 운영을 총괄하는 기구로, 그 위상과 역할이 매우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총무원장 임기 종료 후, 위례신도시에 선원을 마련하고 동안거 수행에 집중하였습니다. 이후 불교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2년 ‘상월결사’를 창립하였으며, 2023년 3월에는 인도 순례를 진행하며 불자들에게 ‘부처님 법 전합시다’라는 인삿말을 제안하는 등 전법 활동을 강조하였습니다.

 

같은 해 11월 27일에는 불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10년간 대학생 전법에 매진할 뜻을 밝히며 새로운 계획을 공개하였습니다.

 

 

다만 자승스님은 생전에 정치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명박, 윤석열 등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는 것을 넘어 선거운동에 가까운 행보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총무원장 선거 당시 선거 개입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를 비판하는 조계종 노조원들이 자승스님의 제자들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증폭되었습니다. 조계종 내부의 혁신파는 자승스님을 '조계종의 흑막'으로 지칭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총무원장에서 물러난 후에도 '조계종의 상왕'으로 불리며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심지어 승려의 규율을 어기고 장발을 유지하여 조계종 승려들에게 고발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1700년 한국 불교 역사상 전례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의 정치적 행보는 자승스님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쳤고, 2023년 윤석열 정부에서 그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을 때에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2023년 11월 29일, 자승 스님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사의 요사채에서 불을 지른 뒤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되었으며, 경찰은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필적 감정을 의뢰하였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자승 스님의 행위를 ‘소신공양’으로 규정하며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위한 결단이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주요 본사에 빈소가 마련되었으며, 12월 2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조계사 분향소를 방문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였습니다. 12월 3일 조계사에서 영결식이 진행된 후 용주사에서 다비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추후 자승 스님의 입적과 관련하여 조계종은 그의 유서를 공개하며, 자승 스님이 스스로 선택한 ‘소신공양’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2023년 11월 29일 경기 안성 칠장사에서 입적한 자승 스님의 유서에는 종단에 대한 당부와 수행자들에 대한 감사의 말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자승 스님은 현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종단의 미래를 잘 챙길 것을 부탁하며, 자신이 수행을 소홀히 한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승 스님은 칠장사 화재와 관련해 제자들에게 요사채 복원을 위한 기부를 요청하며, 각자 2억 원씩 출연하여 25년까지 복원 작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종단은 자승 스님의 입적을 ‘소신공양’으로 해석하며, 그가 종단의 안정과 전법을 위한 경각심을 남기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승 스님의 사망을 두고 조계종이 ‘소신공양’으로 신격화하려 한다는 논란이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방화로 인해 사찰과 문화재에 피해를 줄 뻔한 점, 유서에서 제자들에게 복구비용을 부담하라고 요구한 점 등이 도덕적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현주건조물방화죄는 중범죄에 해당하며, 자승 스님의 행위가 소신공양이 아니라 스스로의 극단적 선택이라는 해석이 많았습니다.

 

 

정부는 이 사건을 공작원의 암살로 의심하고 국정원을 통해 조사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는 사실이 탄핵심판 과정에서 신원식의 증언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김건희 여사의 국정 개입 정황이 담긴 육성 녹음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국가정보원에도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2일 김 여사가 조태용 국정원장에게 두 차례 문자를 보냈고, 다음 날인 12월 3일 조 원장이 답장을 했다는 사실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과정에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국내 정보 수집과 정치 관여가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 여사의 요청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승 스님이 경기 안성 칠장사에서 분신 입적했을 당시 국정원이 이례적으로 대거 동원된 점도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은 당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현 국정원장)의 지시로 대공수사팀 70~80명이 야간에 투입됐다고 밝혔으며,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는 국정원이 현장에서 특정 자료를 수거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신용한 전 서원대 석좌교수는 MBC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원이 한밤중에 현장에서 뭔가를 수거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윤 대통령이 당시 ‘대공 혐의점’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도 이를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김 여사가 국정원에 특정 자료 수거를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조 원장이 이에 대한 답변을 미룬 이유는 비상계엄 버튼이 눌리기 전이라 상황 판단이 어려웠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과정에서 조 원장이 김 여사와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신 전 교수는 자승 스님 사망 당시 국정원이 왜 출동했는지, 그의 소신공양 동기와 사망 직전 통화 내역 등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여사와 조 원장의 문자에 대한 수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검찰은 해당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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