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사령관 수도방위 사령관 중장 프로필

이번 글에서는 제37대 수도방위사령관을 역임하였다가 계엄 사태 이후 보직 해임된 이진우 사령관의 프로필과 여러 정보를 안내해 드립니다.

 

이진우 사령관

 

이진우는 대한민국 육군 중장으로, 제37대 수도방위사령관을 지낸 인물입니다. 하지만 2025년 1월 20일자로 보직 해임되었습니다.

 

 

이진우는 1970년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태어났으며 2025년 만 나이 생일 전후 기준으로 54 ~ 55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무학중학교와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육군사관학교 48기로 임관하였습니다. 국방대학교 대학원에서 국방관리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1992년부터 대한민국 육군에서 복무하였습니다. 

 

 

그는 제102기갑여단장, 제17보병사단 제101보병연대장, 한미연합군사령부 정책과장 및 연습과장을 비롯하여 제5군단 참모장과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이후 제12보병사단장을 거쳐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장을 맡았으며, 제37대 수도방위사령관으로 재직하였습니다.

 

 

그러나 12.3 비상계엄 이후 지상작전사령부에서 대기 조치되었으며, 2025년 1월 20일부로 보직 해임되었습니다. 현재는 무보직 상태입니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이진우 사령관의 수도방위사령부 제30경비단에서 복무하며 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소령 시절에는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에서 대대 정보작전과장을 지냈고, 미국 합동참모대학 정규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이후 육군대학에서 작전술 교관을 역임하며 군사 전문성을 키웠습니다. 중령 진급 후에는 제11기계화보병사단에서 현무대대장과 작전참모를 지냈고,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국가 안보의 핵심 현장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국방부 국방정책실에서 방위정책담당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대령으로 진급한 후에는 제17보병사단 제101보병연대장을 맡아 야전 지휘관으로서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이후 한미연합군사령부에서 정책과장과 연습과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준장으로 진급 후에는 제102기갑여단장, 제5군단 참모장,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장 등 야전과 참모 직위를 두루 거치며 경력을 쌓았습니다.

 

소장으로 진급해서는 제12보병사단장을 맡았고, 제3군단장 직무대리, 합동참모본부 작전기획부장과 작전본부장 직무대리를 역임하며 군사 전략 및 작전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중장으로 진급 후에는 수도방위사령관이라는 중책을 맡아 서울 방위의 최고 책임자로서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대한민국 육군의 수도방위사령관은 육군 중장이 보임되는 군단급 지휘관입니다. 수도 서울을 방위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대통령실(구. 청와대)을 비롯한 주요 국가시설을 방어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의 기원은 5.16 군사정변 이후 군사정권이 역쿠데타를 방지하기 위해 창설한 제30경비단과 제33경비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후 조직이 점차 확대되면서 수도를 방어하는 사단급 기능사령부인 수도경비사령부로 개편되었고, 1984년에는 군단급으로 증편되면서 현재의 수도방위사령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방위사령관의 계급도 소장에서 중장으로 격상되었습니다.

 

수도방위사령관은 수도를 방어하는 핵심 지휘관으로서 군내에서 중요한 직책으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군사정권 시절에는 정권을 보호하는 친위대적 성격이 강하여, 주로 정권과 가까운 인사들이 임명되었습니다.

 

하나회가 군 내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던 시기에는 오직 하나회 출신 장성들만이 이 직책을 맡았으며, 전두환 대통령이 집권한 후 첫 수도방위사령관으로 측근인 노태우를 임명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역사적으로 수도를 방어하는 부대는 쿠데타에 대비하는 성격이 강했고, 이는 대한민국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과거 수방사는 단순한 방위부대가 아니라 정권을 보호하는 충정부대로 인식되었으며, 주요 시위 진압에도 투입되었습니다.

 

그러나 민주화가 진행됨에 따라 수도방위사령관의 정치적 역할은 축소되었고, 군 내에서 최고 요직으로 여겨지던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상대적으로 위상이 낮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도방위사령관은 여전히 군단장급 지휘관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수도방위사령부는 대한민국의 행정과 국방의 중심인 서울을 방어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국가 비상사태 시 주요 시설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한, 수도방위사령관은 대부분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임명되어 왔으며, 이는 이 자리가 여전히 군 내에서 중요한 보직으로 간주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수도방위사령관의 대장 진급률은 시대별로 차이가 있지만, 군단급 지휘관 중에서도 상징성과 책임이 큰 직책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이진우는 과거 12보병사단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여러 사건에 연루되었습니다. 2022년 11월 28일, GOP에서 전입한 신병이 총기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당시 초급 간부가 사실과 다르게 보고했음에도 이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 채 독단적으로 보고 수정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군사경찰 수사 방향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상황에서 수도방위사령관으로서 국회 점거 시도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당시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부대 일부가 국회에 투입되었으며, 이로 인해 12월 6일 직무가 정지되었습니다. 이어 12월 9일에는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2월 13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체포하였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 준비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내부 제보에 따르면, 그는 2024년 2월부터 ‘수호신 TF’라는 조직을 운영하며 계엄을 사전에 준비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조직은 문서 기록 없이 극소수 인원을 통해 구두 보고 방식으로 운영되었으며, 국회의 전력 공급 차단 가능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년 12월 27일, 검찰 수사 과정에서 그는 대통령으로부터 국회 진입 시 강경 대응을 지시받았다는 진술을 하며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이후 2025년 1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은 ‘수호신 TF’가 국회 단전 계획을 사전에 마련했다는 주장을 발표하였으며, 관련 영상과 자료도 공개되었습니다.

 

 

2025년 1월 23일 군사법원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그의 변호인은 상급자의 명령에 따라 군사적 조치를 했을 뿐이며, 국헌 문란을 의도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변호인은 이 전 사령관이 군 통수권자의 지휘에 따라 정당한 명령을 수행하였으며, 국헌 문란의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긴급한 상황에서 지휘관이 위헌 여부를 직접 판단해야 한다면 군 작전 수행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전투복을 입고 출석하였으며, 변호인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점을 들어 보석 허가를 요청하였습니다.

 

변호인은 이 전 사령관이 3대에 걸친 군인 집안 출신이므로 내란죄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회에서 일부 시설이 훼손된 것이 내란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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