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국정원장 프로필 국가정보원장 후보 통일부 장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의 첫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내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 이종석 인물 관련 정보를 정리해 소개합니다.

 

이종석 국정원장

 

이종석은 대한민국의 정치학자이자 정무직 공무원입니다. 정치학을 전공한 인물로서 통일 및 외교안보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공직자였습니다. 1958년 5월 11일 경기도 양주군에서 태어났으며, 2025년 만 나이 기준으로 67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현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용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에서 학부 과정을 마쳤습니다.

 

 

본관은 경주 이씨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제32대 통일부장관을 역임하였으며, 그에 앞서 2003년 3월 24일부터 2006년 2월 9일까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으로 재직했습니다.

 

 

이후 2006년 2월 10일부터 같은 해 12월 10일까지 통일부장관으로서 남북관계 및 통일 정책 전반에 기여했습니다.

현재는 제38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지명되어 있으며,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과 사단법인 한국통일협회 고문으로도 활동하였습니다. 

 

대학 졸업 이후 금성사에 입사해 2년 반 동안 직장 생활을 하던 중 학문적 탐구에 흥미를 느껴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대학원에서 장을병 교수의 지도 아래 북한 관련 주제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대학원 시절부터 북한 연구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해방전후사의 인식에 논문이 실릴 정도로 주목받는 연구자로 성장했습니다. 김일성 가짜설을 비판적으로 반박하는 데 참여하면서 학계와 언론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1994년부터 세종연구소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며 북한 문제에 대해 일관된 연구를 이어갔고, 화해와 협력을 중시하는 입장을 견지해 햇볕정책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는 인물로 평가받았습니다.

 

 

2000년에는 국민의 정부가 추진한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 수행원으로 참가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외교안보 분야에서 실무적 감각을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3년 출범한 참여정부에서 외교통일안보 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국가정책에 참여하게 됩니다.

 

같은 해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으로 임명되어 2006년까지 재직하면서 평화번영정책, 자주국방, 균형외교 등의 구상을 주도하였습니다.

 

 

이라크 전쟁 당시 파병 문제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는 국내외 상황을 신중하게 분석해 파병 병력을 3000명 이내로 제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노무현 대통령의 신뢰를 얻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의 외교 협상에도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였고, 이후 자주 외교를 상징하는 대표 인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2006년에는 제32대 통일부장관에 임명되어 남북관계와 통일 정책을 총괄하였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미국이 방코델타아시아 제재를 단행하면서 북미 관계가 악화되었고,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단행하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남북 경제협력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그는 이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연말에 장관직에서 물러났습니다.

 

 

공직에서 퇴임한 이후에는 세종연구소로 돌아가 북한과 동북아 정세에 관한 연구를 이어갔으며, 언론 기고나 정치권 자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역할을 계속해왔습니다.

 

2021년에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주도한 제20대 대선 외곽 조직인 민주평화광장의 공동대표로 참여하였고, 정치 및 학계 인사들과 함께 활동했습니다. 같은 해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한미동맹을 중심축으로 하되 중국과의 협력도 병행해야 한다는 현실 외교의 균형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는 다수의 저서를 통해 북한의 정치 구조, 경제 상황, 남북 관계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해왔으며, 대표작으로는 현대북한의 이해, 제재 속의 북한 경제, 칼날 위의 평화, 북한 중국 국경, 분단시대의 통일학 등이 있습니다. 2025년 6월 4일에는 이재명 정부의 첫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지명되어 다시 한번 공직 사회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국가정보원장은 장관급 정무직 공무원으로, 국가정보원의 수장입니다. 제1, 2, 3차장 및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신상 정보가 공개되는 직위이며, 미국의 중앙정보국장(CIA), 연방수사국장(FBI), 국가정보국장(ODNI)과 비견됩니다.

 

 

과거 군사독재 시절 중앙정보부장 및 안기부장은 의전상 부총리급이었으나 국무회의 의결권은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군인 출신이 주로 임명되었지만, 민주화 이후 노태우 정부부터는 군인 외에도 검사, 정치인, 외교관 등 다양한 배경의 인사들이 임명되고 있으며, 내부 승진자도 배출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장은 대통령비서실장, 검찰총장과 함께 핵심 요직으로 꼽히며, 국가 의전 서열에서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다음으로 높은 순위입니다. 국무총리,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빅3'로 불리기도 합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장은 김규현이 2022년 5월 26일부터 2023년 11월 26일까지 제15대 원장으로 재임했습니다.

 

 

이후 2023년 11월 26일부터 2024년 1월 16일까지는 홍장원이 1차장 겸 원장 직무대행을 맡았고, 2024년 1월 16일부터는 조태용이 제16대 국가정보원장으로 임명되어 재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종석 내정자가 북한 문제에 대한 전문성과 정책 집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전략을 펼칠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종석 내정자는 약 40년간 북한 정치와 남북관계 연구에 매진해온 베테랑으로, 19년 만에 정부 주요 보직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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