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별세 의원 국회의원 프로필 사망

얼마전 이상민 전 의원의 별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그의 프로필과 삶 사망 소식까지 모두 정리해 안내해 드립니다.

이상민 별세

 

이상민은 대한민국의 법조인 출신 정치인입니다. 이상민 전 의원은 항상 국회 내 주류 세력에 대해 비판적인 자세를 견지해 '미스터 쓴소리', '골수 비주류', '만년 아웃사이더'로 불렸습니다.

 

이상민 별세

 

그는 오랜 기간 국민의 대표로 활동하며 제17대부터 제21대까지 총 5선 국회의원을 지냈습니다. 국회의원 시절에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을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활발한 의정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1958년 1월 22일 충청남도 대전시에서 태어났으며, 대전신흥국민학교를 시작으로 대전중학교와 충남고등학교를 거쳐 충남대학교 법과대학에서 법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이러한 학문적 기반을 토대로 법조계에 입문하여 공정한 사회와 정의 구현을 위해 힘썼습니다.

 

2025년 10월 15일, 향년 67세로 대전광역시 유성구 전민동 엑스포아파트에서 별세하였습니다. 본관은 경주 이씨였습니다. 이상민은 생후 6개월 무렵 소아마비를 앓으면서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의 병으로 한쪽 다리에 장애가 남았고, 이후 성인이 되어서는 휠체어를 이용해 생활하는 모습이 자주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는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늦은 나이에 사법시험에 도전해 1992년 제34회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이후 변호사로서 사회적 약자와 시민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며 법조인으로서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상민 별세

 

정치의 길은 2003년 열린우리당 입당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구 지역구로 첫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2020년 제21대 총선까지 다섯 차례 연속 당선되며 장기간 의정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는 소속 정당을 초월해 직언을 서슴지 않는 인물로 평가받았으며, 종종 ‘국회의 미스터 쓴소리’로 불렸습니다. 그와 동시에 주류 정치세력과 거리를 두는 ‘비주류의 상징’으로도 알려졌습니다.

 

2008년 제18대 총선 당시 통합민주당 공천에서 제외되자, 당내 갈등 끝에 탈당하고 자유선진당으로 옮겨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여러 정치적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012년 민주통합당에 복귀하여 제19대 총선에서 다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2014년부터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입법 과정 전반을 조율했으며, 당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포괄적 적용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법의 남용을 경계하며 제도 개선의 현실적 방향을 모색했습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는 선거구 조정으로 신설된 대전 유성구 을 지역에서 56.8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선 의원에 올랐습니다. 이후 2018년에는 소프트웨어 설계 자격을 기술사로 한정하는 ‘기술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국민적 비판 여론에 따라 이를 철회했습니다.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승리하여 5선 의원이 되었으며, 오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 내외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러나 2021년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 주류 세력과의 마찰이 심화되면서 2023년 말 탈당을 결심했고, 2024년 초 국민의힘에 합류했습니다. 그해 4월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 도전했으나 낙선하였고, 같은 해 6월 국민의힘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정치인으로서 장애인 인권과 소수자 보호에 대한 강한 신념을 보여왔습니다. 어릴 적 소아마비로 인해 평생 지체장애를 안고 살아왔지만, 이를 극복하고 중앙 정치 무대에 선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시절에는 장애인과 성소수자 인권 문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 의원 중 하나였습니다.

 

전장연 시위를 비판한 정치인을 향해 강하게 반박했고, 당 지도부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때에도 차별금지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또한 2023년에는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발의한 생활동반자법과 동성혼 관련 법안에도 찬성하며 공동 발의에 참여했습니다.

 

 

젊은 시절 그는 음악에 관심이 많아 성악과 진학을 꿈꾸기도 했습니다. 학창 시절 음악 동아리 활동을 하며 노래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아버지에게 크게 혼난 일화도 전해집니다.

 

 

그는 마흔 살이 되던 해 결혼하여 12세 연하의 배우자와 함께 두 아들과 한 딸을 두었습니다. 막내딸은 2005년에 태어났으며, 그가 47세일 때 얻은 늦둥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대전 하나 시티즌의 오랜 팬으로, 구단이 시민구단으로 운영되던 시절부터 경기장을 자주 찾았습니다. 특히 대전월드컵경기장이 자신의 지역구인 유성구에 위치해 있었기에 홈경기마다 종종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한국의 루스벨트”라 칭하며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그의 직설적인 성격과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2023년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일부 네티즌에게 받은 메시지를 착각해 감사 인사를 보냈다가 조롱성 이미지를 받고 분노를 표한 사건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025년 10월 15일 오전 9시 33분쯤,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긴급 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향년 67세 나이로 별세하였습니다. 빈소는 대전을지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0월 17일 오전 9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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