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노선도 개통시기 공사현황 총 정리

신안산선은 광역철도 노선이며 현재 건설 중이며, 개통되면 교통난 해소와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여러가지 시련도 있었으며 이번 글에서 신안산선 개통시기 공사현황등 관련 정보를 총 정리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신안산선 노선도

 

 

 

1. 신안산선 소개 역사와 특징

 

신안산선은 경부선의 수도권 전철 수요를 분산시키고,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시흥시 및 안산시를 철도 교통으로 연결하기 위해 설계된 광역철도 노선입니다.

 

 

이 노선은 광명역과의 접속 기능을 갖추고 있어 향후 광명셔틀 전철을 대체할 계획입니다. 또한, 수도권 전철 4호선보다 더 빠르게 시흥과 안산을 연결하며, 서울로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넥스트레인 홈페이지 출처

 

신안산선의 소유자는 대한민국 정부이며, 국가철도공단이 소유권을 행사하는 구조입니다. 사업 시행자는 넥스트레인 주식회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이 노선의 번호는 미정이며, 공식 명칭은 신안산선입니다.

 

 

신안산선은 간선철도 및 일반철도 형태로 운영되며, 전체 구간이 광역철도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신안산선의 영업 거리는 약 29.7킬로미터로 설정되어 있으며, 궤간은 1,435mm입니다.

 

 

총 15개의 역이 예정되어 있으며, 기점은 여의도역 또는 서울역, 종점은 한양대에리카캠퍼스역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 노선은 단상 교류 25,000V 60Hz 가공전차선으로 전기를 공급받으며, 신호 장비는 ATP(Automatic Train Protection)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선로는 2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업일은 2026년 12월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한양대에리카캠퍼스와 여의도 간의 연결이 우선적으로 개업될 예정입니다.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아 2026년 개통을 향해 달려가는 신안산선! 그 험난했던 여정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와 같습니다.

 

 

때는 1990년대,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으로 서울의 교통 문제는 날로 심각해졌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도시철도망 확충을 위한 3기 지하철 계획을 발표했고, 여기에 '10호선'이라는 이름으로 신안산선이 포함되었죠.

 

하지만 1997년 IMF 외환 위기라는 거대한 파도가 덮치면서 3기 지하철 계획은 좌초되고, 신안산선의 꿈도 멀어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희망을 싣고 신안산선은 다시 일어섰습니다. 2003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광역철도 사업으로 부활한 것이죠. 하지만 이번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힙니다. 바로 노선 유치를 둘러싼 안산시와 시흥시의 치열한 경쟁이었습니다.

 

 

"신안산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안산 중심으로 노선이 지나가야 한다!" 안산시는 성포동 방면 노선을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반면 시흥시는 "서울로 직접 연결되는 노선이 절실하다!"며 월곶 방면 유치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두 지역의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 노선 결정은 계속 지연되었고, 신안산선 사업은 또다시 표류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결국, Solomon의 지혜를 발휘하듯 두 지역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는 'Y자형 노선'이라는 절묘한 해법이 제시되었습니다. 마치 5호선처럼 말이죠.

 

안산 방면 본선: 서울역 ~ 공덕역 ~ 여의도역 ~ 광명역 ~ 한양대에리카캠퍼스역을 잇는 노선으로, 안산시의 염원을 담았습니다.

 

 

시흥 방면 지선: 광명역에서 분기하여 경강선, 서해선을 경유하여 시흥시청역, 원시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시흥시의 숙원을 풀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신안산선의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사업 도중 민자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사업비 삭감, 재정 선투입 문제 등 숱한 난관에 직면했고, 개통은 계속해서 미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안산선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2019년 9월 9일, 마침내 안산시청에서 착공식을 개최하며 21년 만에 첫 삽을 뜨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김현미 당시 국토교통부장관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신안산선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이후 신안산선은 보상 협의, 수직구 굴착 공사 등을 진행하며 2026년 개통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신안산선이 완성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단 30분 만에 주파 가능해지며,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경강선, 서해선 등과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안산선은 수도권 전철의 신안산선으로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신안산선은 수도권의 교통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 할 수 있습니다.

 

 

3. 신안산선 공사현황 연장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던 신안산선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2024년 현재, 넥스트레인 공식 홈페이지에 꾸준히 업로드되는 공사 현황을 보면 전체적인 공정률이 저조하여 예정된 2025년 4월 완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신안산선 노선도

 

일부 구간은 공정률이 30%대에 머물러 있으며, 연약 지반으로 인한 난공사 등 여러 문제가 겹쳐 최대 3~4년까지 개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시행사인 넥스트레인 측은 인허가 및 보상 지연, 건물형 출입구 최초 적용 등을 이유로 협약된 2025년 4월보다 48개월이나 늦은 2029년 4월 개통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차량 제작사인 다원시스의 납기 지연까지 겹치면서, 특히 착공 자체가 9년이나 늦어졌던 광명시는 또다시 개통 지연이라는 악재를 맞게 될 상황이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2024년 7월 10일 국토교통부와 넥스트레인이 20개월 공사 기간 연장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신안산선 연선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며 국토부에 강력히 항의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깊어지는 지하, 높아지는 편의성?

 

한편, 신안산선은 여의도역에서 한양대에리카캠퍼스역까지 대부분의 구간을 지하 60~70m 대심도로 건설하여 지상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율현터널이나 GTX보다 더 깊은 곳에 승강장이 위치하게 되는 것이죠. 광명역을 제외한 모든 역에는 초고속 초대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며, 지상에서 지하 대합실까지 에스컬레이터 없이 오직 엘리베이터로만 이동하게 됩니다.

 

또한, 여의도역, 신풍역, 목감역을 제외한 모든 역에는 건물식 출입구가 마련되어 도로 점유를 최소화하고, 공사로 인한 교통 불편을 줄일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계는 환승 편의성 측면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경강선, 서해선과 노선을 공유하는 역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환승역에서 깊이 차이가 크거나 동선이 길어져 환승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서울역의 경우 1호선과 4호선 환승 시 긴 동선과 복잡한 구조로 인해 막장환승이 우려됩니다.

 

신안산선 노선도

 

끝없는 연장 논의, 신안산선의 미래는?

 

신안산선은 현재 진행 중인 공사 외에도 다양한 연장 계획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안산시는 한양대에리카캠퍼스역에서 세계정원경기가든, 더 나아가 어천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화성시는 새솔동 방면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까지 연장하여 광명-시흥-인천을 잇는 경인권 발전을 도모하자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기도에서 대부도 연장안을 공식화하면서 신안산선의 미래는 더욱 다양한 가능성으로 열려 있습니다.

 

신안산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혁명을 이끌 핵심 노선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직면하며 개통 지연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염원과 각 지자체의 노력,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신안산선은 험난한 여정을 극복하고 '서남부의 희망'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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