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프로필 두산 회장 미국특사

박용만은 대표적인 기업가로, 두산그룹 9대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벨스트리트 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는 경영 전문가입니다. 이번 글에서 그를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용만은 1955년 2월 5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기업가로서 2025년 기준으로 70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본관은 밀양 박씨이며, 아버지는 박두병으로 두산그룹 창업 가문 출신입니다. 형제로는 박용곤, 박용오, 박용성, 박용현 등이 있으며 누나 박용언과 남동생 박용욱도 있습니다.

 

 

그는 서울혜화국민학교를 졸업한 뒤 경기중학교와 경기고등학교를 마쳤으며, 이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학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더 나아가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인 MBA를 받으며 국제적 시각과 전문성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박용만은 두산그룹 제9대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재계에서 주요한 경영 리더로 활약했습니다. 현재는 벨스트리트 파트너스의 대표업무집행자로 활동하며 기업 경영과 투자 분야에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의 이사장으로서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 활동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는 종교적으로 천주교 신자로서 세례명은 실바노입니다. 가정에서는 배우자 강신애와 혼인하여 두 아들 박서원과 박재원을 두고 있습니다. 며느리로는 전 아나운서 조수애가 있으며, 가족 또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2021년에 출간된 그늘까지도 인생이니까가 있으며, 이 책을 통해 삶과 경영에 대한 성찰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주었습니다.

 

 

현재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에 거주하며 기업가이자 사상가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입니다. 1982년 두산건설 입사를 시작으로 그룹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했으며, 1990년대 중반에는 그룹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두산의 사업 구조를 소비재 중심에서 중공업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 시기 두산은 위스키, 맥주, 식품 분야의 기업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발전설비, 플랜트, 산업 기계 등 국가 기간산업을 책임지는 그룹으로 방향을 바꾸었고,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박용만이 있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는 이후 주식회사 두산의 경영을 맡으며 부사장, 사장을 거쳐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을 역임했고, 2012년 3월 형 박용현의 뒤를 이어 두산그룹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회장에 오른 뒤 약 4년 동안 그룹의 체질 개선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했으며, 2016년에는 장조카인 박정원 회장에게 자연스럽게 자리를 넘기며 세대 교체의 흐름을 열었습니다.

 

그가 특히 주목받은 이유는 대기업 총수 중에서는 드물게 소셜 미디어를 직접 활용하며 일반 대중과 거리낌 없이 소통했다는 점입니다. 질문에 답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조언을 건네고, 때로는 자신의 실수담이나 소소한 일상을 트위터에 올리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권위적인 이미지에 익숙한 재벌 총수들과는 다른 신선한 사례로 받아들여졌고, 기업인 소통 방식의 새로운 모델로 회자됐습니다.

 

공식 행사에서도 직접 목소리를 내는 것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전국 대학을 직접 방문해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며 청년들과 눈높이를 맞추었고, 그 결과 두산중공업은 취업 선호 기업 순위에서 크게 상승해 기업 이미지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SBS 스페셜과 같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재벌 회장의 일상과 경영 방식, 사내 소통 시스템 등을 공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경제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2013년 손경식 회장이 물러나며 공석이 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되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했고, 남북 경제 협력과 관련해 2018년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경제인 대표단으로 참가했습니다.

 

 

2020년에는 국회에서 진행된 상법 및 공정거래법 개정 논의 과정에서 기업의 의견이 무시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치와 경제는 협력 속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며 현실적인 입장을 취했습니다.

 

2021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임기를 마친 뒤 모든 그룹 직책에서 사임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두산그룹 내의 모든 공식 업무에서 완전히 물러났습니다. 이후 2022년 벨스트리트 파트너스를 설립하며 새로운 방식의 경영 자문과 투자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회사에는 그의 차남 박재원도 합류하면서 새로운 가족 경영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은 2025년 7월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에 파견한 특사단의 단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박용만 특사단장은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인으로서 미국에서도 경제인과의 만남이 자연스럽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선정되었습니다.

 

박용만은 재벌가 출신이라는 배경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일상적인 감각을 잃지 않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경제적 어려움은 없었지만, 가족 구성원이 복잡했던 만큼 마음을 기댈 수 있는 환경은 충분하지 않았다고 회상한 바 있습니다.

 

 

부친 박두병은 두산그룹의 성장 기반을 다졌고, 이후 형제들이 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차례로 이끌었지만, 그는 이복 형제들과 어릴 때부터 함께 살지 않아 성인이 되어서야 처음 얼굴을 마주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친의 병세가 위중했던 시점이었으며, 그때 처음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쉬운 관계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체감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 때문인지 그는 젊은 시절부터 화려함보다 실질적인 삶의 경험을 중요하게 여겨왔습니다. 미국 유학 시절에는 장을 본 뒤 장바구니를 들고 도보로 먼 거리를 이동하거나, 그룹 입사 후에는 회식 자리 이후 지하철을 타고 귀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사무실에만 머물기보다는 영업 현장에 직접 가서 트럭에 올라 상품을 운반해 보는 등, 현장의 공기를 몸으로 느끼려는 태도는 두산그룹 내에서도 독특한 스타일로 평가되었습니다.

 

 

그의 아내 강신애와의 인연 역시 조용하면서도 깊습니다. 젊은 시절 친구의 동생이었던 그녀를 10년 넘게 마음속에 품고 있었고, 시간이 지나 결혼하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장남 박서원과 차남 박재원이 있으며, 장남은 광고업계와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해 오다가 오리콤 부사장을 지냈고, 이후 JTBC 아나운서 출신 조수애와 재혼했습니다. 차남 박재원은 두산중공업에서 근무했다가 현재는 벨스트리트 파트너스에서 아버지와 함께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기업가로서의 실용적인 면모뿐 아니라, 야구팀 두산 베어스를 향한 깊은 애정으로도 유명합니다. 잠실야구장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며, 선수들과 편하게 대화하거나 경기 중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모습이 팬들에게 친근함을 주었습니다.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그의 활동은 오히려 더 다채로워졌습니다.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청년들을 위한 강연을 이어가며, 사회와의 연결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천주교 신자로서 세례명은 실바노이며, 어릴 적부터 할머니 손에 이끌려 성당에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단순한 신앙을 넘어 꾸준한 봉사 활동과 기부로 신념을 실천하고 있으며, 마리아수녀회 후원회장을 맡는 등 다양한 종교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산 베어스 선수단과 함께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기아·빈곤층을 위한 기부 활동에도 참여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조용히 손길을 내밀어왔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그가 화려한 고급 차량 대신 국산 소형차인 레이를 세 대나 구입해 직접 운전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번잡한 도심 골목길에서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주차가 쉽기 때문이라 설명했으며, 봉사 활동을 갈 때에도 렌터카가 아닌 자신의 차를 몰고 다니기로 유명합니다.

 

 

그는 큰 차보다 실용적인 차를 타는 것이 오히려 자유롭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런 모습은 재벌 총수라는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친근한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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