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주당의 공천도 이제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민주당 공천결과에 대한 여러가지 시선과 분석 내용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민주당 공천 결과 분석 및 상황
민주당은 제21대 선거에서 역사상 가장 큰 승리를 거두면서 거대 여당으로서의 모습을 확실히 갖추게 되었습니다.
올해 이재명 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위성정당 창당을 통하여 15~20석 정도의 비례의석을 목표로 하기도 하였습니다.
민주당은 강서구 보궐선거 결과이후부터 지지율이 오르면 상승세를 기록하였으나 어느 시점부터 여러 여론조사 업체의 전반적인 결과를 보자면 민주당 지지율은 반대로 역전된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보여준 모습들과 윤석열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역 공략들을 내세웠던 점과 의사 증원 정책등의 영향이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오차범위 밖에서도 국민의힘이 앞서는 등의 결과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선거에서는 공천과정에서 친명계와 비명계간의 잡음과 내분이 발생하면서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소위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이름등으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비명계 의원으로 평가받았던 박용진, 송갑석, 홍영표, 임종석등이 그 예입니다.
컷오프나 하위 20%이하로 평가를 받으면 사실상 경선에서 승리하기가 매우 어려워 지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 반발하며 불만을 품고 탈당한 의원들도 상당수 나왔으며 김영주 전 국회부의장처럼 국민의힘으로 당을 옮긴 사례까지 등장하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점들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의 내부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만들어진 시스템 공천과 원칙대로 진행되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얼마전 이재명대표는 공천만 하면 주변사람들이 다 사라지고 원수가 된다며 공천이 어렵다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동안 민주당 경선은 일반국민과 지역 권리당원이 절반씩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된바 있습니다.
물론 현재 국민의힘에서도 공천문제가 발생하고 민주당은 공천갈등이 마무리단계로 접어들면서 조금 줄어들었고 이에 따라서 국민의힘과 오차범위내의 접전과 경합을 보여주는 모습이기는 합니다.
2. 민주당 제22대 선거 남은 과제
민주당이 내세우고 있는 정권심판론만 가지고는 다소 부족해 보인다는 지적도 나오며 당내의 계파 갈등을 최소화하고 봉합하며 하나로 화합되는 모습들이 보여져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선거의 제왕으로 평가받는 이해찬이 당내 선거에 힘을 싣기 위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면서 화합을 도모하는 분위기로 만들며 막판 선거 총력전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지역별로 보자면 민주당은 수도권과 호남 사수와 더불어서 경기 북부지역과 대전, 청주, 천안등의 지역을 어떻게 방어하는지가 이번 선거에서의 중요한 과제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높은 지지율로 이번 선거에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 조국혁신당과 포지션이 겹치지 않으면서 얼마나 역할 분담을 잘 해낼수 있을지도 중요한 변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민주당의 표가 이로인하여 불리해 질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의 교차투표를 내세우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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