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회장 프로필 가족관계 부인 아들 자녀 재산 가계도

오늘 포스팅에서는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프로필과 가족 저서 활동등 여러 정보를 총 정리하여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김우중 회장

 

대한민국의 기업인 김우중은 대우그룹의 창업주로서, 한때 정주영, 이병철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재벌 신화의 주인공이자 이명박과 더불어 샐러리맨 신화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인물입니다.

 

 

자본금 500만 원을 20조 원으로 불리고 포춘지에도 크게 보도될 정도로 기업가로서 명성을 떨쳤습니다. 그러나 그의 성공 신화는 21조 원이라는 막대한 규모의 분식회계를 통해 만들어진 허구였으며, 17조 원이라는 엄청난 추징금을 선고받았습니다.

 

 

김우중 회장은 1936년 12월 19일,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대구부에서 태어났습니다. 현 주소 기준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입니다.

 

 

본관은 광산이며, 그의 학력은 서울수송국민학교, 경기중학교, 경기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김우중 회장은 대우그룹의 회장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1982년부터 1999년까지 대우그룹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1979년에는 새한자동차, 현재의 한국지엠의 회장직을 맡았으며, 1988년부터 1989년까지는 대한축구협회 회장직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1999년 '20세기 한국을 빛낸 30대 기업인'으로 선정되었으며, 기업 활동 외에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 노력한 인물로 평가받기도 하였습니다.

 

 

김우중 회장은 1989년에 저서인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가족으로는 부인 정희자 여사와 3남 1녀가 있으며, 장녀 김선정, 장남 김선재, 차남 김선협, 삼남 김선용이 있습니다.

 

김우중 회장 가계도

 

그의 아버지 김용하는 대구사범학교 교수였으며, 어머니 전인항과 함께 6남매 중 4남으로 김우중 회장을 기른 부모였습니다.

 

 

아버지는 경성제국대학 예과를 마친 후 서울사범학교 교장과 제주도지사를 역임한 인물이었습니다. 김우중 회장은 어린 시절 6.25 전쟁으로 아버지가 납북되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족을 돌보는 역할을 했습니다.

 

15세의 어린 나이에 소년 가장이 되어 가족을 책임지며, 이후 상경하여 경기중학교와 경기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김우중 회장은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했으며, 세례명은 바오로입니다. 2019년 12월 9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향년 82세로 별세하였습니다. 이는 아래에서 자세히 소개합니다. 

 

그는 1960년에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1966년까지 섬유 수출업체인 한성실업에서 근무했습니다. 1967년, 그는 대도섬유의 도재환과 함께 대우실업을 창립했으며, 자본금 500만 원으로 시작하여 첫해에는 싱가포르에 트리코트 원단을 수출하며 58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그 후 인도네시아와 미국 등으로 시장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1970년대 초반, 김우중 회장은 대우그룹의 여러 계열사를 창설하며 재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우건설, 대우증권, 대우전자, 대우조선 등의 회사들이 설립되었고, 1974년에는 1억 불 수출탑을 달성하여 신흥 재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982년에는 (주)대우를 출범시켜 재계 4위에 오르게 되었으며, 1983년에는 한국기원 2대 총재로 취임했습니다. 또한, 1987년부터 1993년까지는 대한축구협회 회장직을 맡아 활약했습니다.

 

 

1989년에는 자서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를 출간하여 큰 인기를 끌었고, 1990년에는 불행히도 장남 김선재가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1992년 대선 출마설이 돌았지만, 그는 "새한국당이 대통령 후보로 추대하는 영입교섭이 들어와도 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대선 불출마를 밝힌 바 있습니다.

 

 

1993년, 김우중 회장은 대우그룹의 세계 경영을 선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노력했으나, 1997년 IMF 구제금융으로 한국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대우그룹의 부채가 급증하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1998년에는 대우그룹의 재정위기로 그룹이 해체되었고, 김우중 회장은 회장직을 사퇴하고 5년 8개월간 해외 도피 생활을 했습니다. 그 후 2005년에 입국하여 검찰 조사를 받았고, 2006년에는 항소심에서 징역 8년 6개월과 추징금 17조 9천억 원을 구형받았습니다.

 

 

그러나 2007년, 김우중 회장은 대통령 특사로 사면되었고, 2014년까지 전체 추징금의 일부인 약 887억 원을 납부한 상태였습니다. 이후 그는 베트남 등지에서 해외 기업인 양성에 힘썼습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재산은 여러 논란과 추적 끝에 다양한 형태로 드러났습니다. 대우그룹 해체 당시에는 비밀 금융조직을 통해 관리된 자금 중 일부가 비자금으로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그 규모는 약 1조 5000억 원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기업 몰락 후 김우중 회장은 추징금을 피하기 위해 사실상 대부분의 재산을 가족과 친척들에게 분산시켜 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들들에게는 유럽에서 동남아시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에 분포된 대규모 골프장 운영을 맡겼으며, 아내와 딸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아트선재센터의 운영권을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은닉 재산 추징을 위한 전두환법이 제정되면서 김우중 전 회장의 재산 추징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전두환법은 비리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추징법이므로 김우중 전 회장에게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김우중 회장은 2018년부터 알츠하이머를 앓으며 아주대병원에서 투병하던 중, 2019년 12월 9일 밤 숙환으로 별세하였습니다. 그의 83세 생일을 열흘 앞둔 시점이었으며, 주요 언론이 입원 소식을 전한 지 몇 시간 만에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참고로 오랫동안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숙환이라고 합니다.

 

 

유언은 남기지 않았으며,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천주교식으로 치러졌습니다. 12월 12일 발인이 진행되었으며, 많은 정치인과 기업인이 조문했으나 유족 측은 부조금을 받지 않았습니다. 같은 날, 아주대학교에서 영결식이 열렸으며, 충남 태안군 선산에 안장되었습니다.

 

그를 기리기 위해 아주대학교는 2020년 12월 9일 본관 앞에 동상을 세웠으며, 연세대학교도 2021년 5월 7일 대우관 1층 출입구에 흉상을 설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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