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수 보궐선거 후보 여론조사 총 정리 2024

곡성군수 보궐선거가 다가오고 있으며 이번 포스팅에서 해당 선거의 후보와 현재까지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를 정리하여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곡성군수 보궐선거

 

 

1. 전임 군수 및 선거 발생 사유

 

올해로 64세된 전임 군수 이상철은 1960년 8월 12일 전라남도 곡성군에서 태어난 정치인입니다.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중퇴하였습니다.

 

 

그는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전라남도 곡성군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2010년에도 같은 당으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된 후 제6대 곡성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라남도의회 의원 선거 곡성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무소속 정홍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었습니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곡성군수 선거에 출마하여 무소속 조상래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으나, 선거 직후 선거운동원 등 69명에게 당선 보답으로 550만원 가량의 식사를 제공했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습니다. 그는 전라남도 곡성군수로서 2022년 7월 1일부터 2024년 5월 30일까지 재임하였습니다.

 

 

이상철 전 곡성군수는 2022년 6월 자신의 당선 축하 모임에서 558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벌금 200만 원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군정 운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상고 포기 의사를 밝혔지만, 지지자들의 설득으로 상고를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2024년 5월 30일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되면서 당선무효가 확정되었고, 곡성군수 재선거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번 재선거에서는 유력한 친야 무소속 후보였던 조상래 예비후보의 민주당 복당으로 민주당 경선이 치열해질 전망이며, 조국혁신당은 정의당 소속 박웅두 후보를 영입하여 지지세 확대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2. 곡성군수 보궐선거 후보 및 여론조사

 

 

다음으로 곡성군수 보궐선거 후보 및 여론조사등에 대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곡성군수 선거에서는 여러 후보가 출마하며 다양한 정당의 공천이 진행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상래 전 전라남도의원을 후보로 내세웠고, 국민의힘은 최봉의 (사)탄소중립실현본부 부회장을 공천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박웅두 곡성군치유농업협의회 대표를 후보로 지명했으며, 무소속으로는 이성로 전 목포대학교 교수와 정환대 전 전라남도의회 부의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024년 6월 17일, 자당의 귀책사유에 따른 재보선 무공천 규정을 폐기하여 공천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유근기 전 군수는 22대 총선에서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을 선거구에 출마를 시도했으나 컷오프 후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외에도 강대광 전 곡성군의원과 정환대 전 전라남도의회 부의장이 예비후보로 등록되었습니다.

 

 

그러나 8월 25일, 무소속 조상래 후보가 민주당 복당을 조건으로 신청하였고, 29일 복당이 승인되었습니다. 같은 날 4인 경선이 결정되었으나,

 

경선 방식에 대한 반발로 정환대 예비후보가 9월 3일 탈당하였고, 이에 따라 경선은 3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로 진행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조상래 후보가 과반수의 득표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조상래

 

국민의힘에서는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출마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그 후, 전남도당 재보선 공관위가 구성되면서 후보를 내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고, 9월 13일 최봉의가 전략공천되었습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손경수 전 죽곡면 주민자치회장이 출마할 계획을 세우고, 박웅두 대표가 8월 26일 인재영입되어 출마할 예정입니다.

 

 

손경수 예비후보는 경선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두 후보를 대상으로 9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경선이 치러지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박웅두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하여 조국혁신당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소속 후보인 이성로 전 목포대 교수는 민주당 복당을 추진하였으나 공천 심사에 참여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였고, 정환대 전 전라남도의회 부의장도 민주당 경선 방식에 반발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1.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전 전라남도의원공천

2. 국민의힘

최봉의 (사)탄소중립실현본부 부회장공천

3. 조국혁신당

박웅두 곡성군치유농업협의회 대표공천

4. 무소속

이성로 전 목포대학교 교수[예비후보]

정환대 전 전라남도의회 부의장[예비후보]

 

 

먼저 KBC의 의뢰로 진행된 여론조사를 살펴봅니다. 해당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60.3%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조국 혁신당 후보에 대한 지지는 21.0%, 무소속 후보는 13.6%, 국민의힘 후보는 3.3%, 응답하지 않거나 모르는 경우는 1.9%였습니다.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민주당 후보는 모든 연령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후보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기준으로는 정책이 33.2%로 가장 많았습니다.

 

박웅두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59.8%로 1위를 기록했으며, 조국 혁신당이 24.1%, 국민의힘이 5.7%, 진보당과 새 미래민주당이 각각 1.3%, 개혁신당이 1.1%로 확인되었습니다.

 

지지 정당 변경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는 '특정 정치인에 대한 실망'(17.6%)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11일부터 12일 사이에 전라남도 곡성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이며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봉의

 

다음으로 남도일보와 다른 언론 2곳이 의뢰한 리얼미터에 의해 진행되었던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조상래 후보(66세)가 59.6%의 지지를 얻어 가장 높은 지지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조국혁신당의 박웅두 후보(56세)는 18.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무소속의 정환대 후보(64세)는 11.0%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군수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능력과 경험이 31.6%로 가장 많이 지목되었습니다.

 

 

정당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5.4%로 가장 높았으며, 조국혁신당이 25.8%, 국민의힘이 5.1%, 개혁신당이 3.4%, 진보당이 1.9%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 여론조사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곡성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6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자동응답(ARS) 방식을 활용하여 이루어졌고, 유선 RDD와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를 포함하여 표본이 구성되었습니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4.0%p이며, 응답률은 20.4%로 나타났습니다. 상기의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모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보다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재보궐선거의 결과는 향후 지방선거와 총선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전국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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