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국정원장 프로필 김건희 홍장원 국가정보원장 사표

조태용 국정원장의 사표 수리 소식이 얼마전 전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 조태용 국정원장 프로필과 관련 정보를 정리해 자세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조태용 국정원장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대한민국의 외교관 출신 정치인입니다. 2025년 만 나이 생일 전후 기준으로 68~69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1956년 8월 29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거주지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이며, 본관은 평양 조씨입니다. 학력은 1975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주요 경력으로는 박근혜 정부 시기 외교부 제1차관을 지냈고,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주미대사와 국가안보실장을 역임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제37대 국가정보원장으로 2024년 1월 16일부터 2025년 6월 10일까지 재직했습니다.

 

 

재임 기간을 상세히 살펴보면, 제17대 주호주 특명전권대사로 2011년 8월 29일부터 2013년 5월 26일까지 근무했습니다. 이후 제5대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2013년 5월 27일부터 2014년 2월 27일까지, 제2대 외교부 제1차관으로 2014년 2월 27일부터 2015년 10월 19일까지 봉직했습니다.

 

 

또한 제2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으로 2015년 10월 20일부터 2017년 5월 23일까지 활동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제27대 주미합중국 특명전권대사로 2022년 6월 11일부터 2023년 3월 29일까지, 제6대 국가안보실장으로 2023년 3월 30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역임했습니다.

 

조태용은 1980년에 외무고시를 통과하며 외교 분야에서의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이듬해인 1981년 3월 16일에는 육군에 자원하여 독자 방위병으로 입대하였고, 제503보병지원여단에서 소총수로 복무한 뒤 같은 해 9월 21일에 소집 해제되었습니다.

 

 

이후 외교부에서 북미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다양한 직책을 맡아 외교관으로서의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북미1과장과 북미2과장을 비롯해, 주태국대사관 참사관과 주아일랜드 대사, 주호주 대사 등으로도 근무하며 국제 외교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기에는 청와대에 파견되어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북핵 문제를 다루는 협상에서 6자회담 차석대표로 참여하면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의 북핵외교기획단장을 맡았습니다. 그는 2005년 9월 19일 채택된 북핵 공동성명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하에서는 차관급으로 승진해 외교부 내 주요 보직을 맡게 되었으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외교부 제1차관, 그리고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직을 연이어 수행하였습니다. 특히 안보 관련 정책 조율과 북핵 대응 전략을 조율하는 데 중심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오랜 기간 미국과의 외교 업무를 맡아온 그는 영어에도 능통하여 다양한 국제 회의와 방송 출연에서도 통역 없이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측 외교 인사인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빅터 차 교수 등과 한미동맹 관련 주제로 화상 회의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그의 정치 행보는 2019년 보수 진영의 싱크탱크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을 담은 백서를 준비하며 조태용을 영입했습니다. 이후 2020년에는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경선에 참여했고, 비례대표 후보 4번을 받아 당선이 유력해졌으나 공천 갈등으로 인해 순위가 6번으로 조정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국회의원이 된 그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접근 방식에 우려를 나타내며 정치권 진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9.19 군사합의와 탈북 어민 강제 송환 사건을 계기로 정치 참여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활동에서는 북한 인권 문제를 중점 과제로 삼았고, 이를 위해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에서 일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그가 더불어시민당의 윤미향 당선자와 관련한 위안부 합의 논란을 언급하며 강하게 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그는 2015년 외교부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던 당시, 윤미향 당시 정의기억연대 대표와 사전 협의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조태용은 외교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최종적으로는 박진 의원이 장관직에 내정되었고, 대신 그는 국가정보원장 후보로도 이름이 오르내렸습니다.

 

 

2022년 5월 17일, 그는 주미합중국 대사로 임명되며 다시 외교 현장에 복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당을 탈당하게 되었고, 비례대표 의원직은 차순위 후보인 최영희가 승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23년 3월 말 김성한 전 국가안보실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국가안보실장 자리를 이어받게 되었으며, 주미대사로 재직 중 귀국해 바로 국가안보실로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같은 해 8월 21일 국내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이 일본과는 달리 핵연료를 자체적으로 농축하거나 재처리할 수 있는 기술적 역량이 부족하다고 언급하면서, 이 문제는 향후 미국과 협의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SBS와의 인터뷰에서는 한미일 군사훈련 중 일본 자위대가 독도에 접근할 가능성에 대해 명확히 반대 입장을 밝히며 국민 정서에 반하는 상황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언급했습니다.

 

 

2023년 12월,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그는 2024년 1월 11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1월 16일부터 정식으로 제37대 국가정보원장에 취임했습니다. 그 후 2025년 6월 3일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6월 10일부로 사표가 공식 수리되며 원장직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관련 의혹 핵심 요약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2024년 12월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 논란과 관련하여 의혹이 여러개 있으며 이는 하기와 같습니다. 

 

 

홍장원 차장의 폭로: 홍장원 당시 국정원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당시 주요 정치인 체포를 지시했으며, 자신이 이를 거부하자 조태용 원장을 통해 해임 지시가 내려왔다고 폭로했습니다. 홍 차장은 이재명, 한동훈 대표 체포 관련 언급이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조태용 원장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홍 차장의 해임 사유가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진술 충돌 및 위증 의혹: 조태용 원장은 홍 차장의 정치인 체포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했지만, 수사기관 조사에서는 관련 언급을 들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여 진술이 충돌했습니다. 또한 헌법재판소에서 계엄 문건을 보지 못했다고 했으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진술과 달라 위증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정치적 중립 위반 및 직무유기 의혹: 조태용 원장이 특정 정치인에게 홍장원 차장의 인사청탁이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당사자들이 부인했고, 야당의 CCTV 및 관련 자료 요구를 거부하며 여당에는 제공한 정황이 드러나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한 내란모의 가담 및 은폐, 직무유기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와의 문자 소통: 비상계엄 직전 시점에 조태용 원장이 김건희 여사와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이 밝혀져 정보기관 수장과 영부인 간의 비정상적인 교류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주 사의를 표명한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의 사표를 6월 10일 수리했습니다. 조태용 전 원장은 대선이 치러진 지난 3일 즈음 인사혁신처를 통해 사표를 제출했고, 사표 수리 당일 퇴임식을 갖고 국정원을 떠났습니다. 이번 사표 수리는 내란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들의 사의를 즉각적으로 수리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조 전 원장은 비상계엄 선포 전날 김건희 여사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비상계엄 선포 직후 '정치인 체포'에 대한 보고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내란 방조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국정원은 1차장의 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업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비상계엄 관련하여 홍장원 차장과의 진술 충돌, 위증 의혹, 정치적 중립성 논란, 그리고 김건희 여사와의 비정상적 소통 등으로 인해 많은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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