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의원 프로필 국회의원 나이 고향 학력 부인 아들

정청래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서 오랜 국회 경험과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통해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의 개인적인 배경과 정치적 발자취를 다각도로 살펴보겠습니다.

 

 

개인 정보 및 학력

 

1965년 4월 18일 충청남도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에서 태어난 정청래 의원은 2025년 기준 60세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성산월드타운대림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본관은 하동 정씨입니다.

 

 

그는 진산국민학교와 진산중학교를 거쳐 보문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건국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산업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북한통일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으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여러 저서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활동을 대중과 공유해왔습니다. 2003년에는 '사람만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든다'를 출간했고, 2011년에는 '정통시사인물셀프탐구 OK 정청래'와 '정청래와 함께 유쾌한 정치여행'을 선보였습니다. 2015년에는 '거침없이 정청래'를, 2016년에는 '정청래의 국회의원 사용법'을 통해 국회의원의 역할과 국민의 정치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현재 정치 활동 및 역할

 

현재 정청래 의원은 제22대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마포구 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특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입법 및 사법 시스템 정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성향 및 계파 활동

 

정청래 의원은 특정 계파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대체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이로 인해 한때 친문 또는 친노 성향으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며, 이 대표가 대선 후보였을 때부터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하고 여러 지역에서 선거 유세를 지원하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지역구를 방문했을 때조차 다른 지역에서 유세를 진행하며 승리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수석 최고위원을 역임하며 핵심 지도부로 활동했으며, 이 대표의 강경한 야당 투쟁 노선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습니다. 그러나 당내 현안에 따라 이재명 대표와 다른 견해를 보이거나 독자적인 의견을 개진하기도 하여, 단순히 이 대표를 따르기보다는 독자적인 정치적 색채를 지닌 친명계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과거 정치 및 사회 운동 경력

 

대학 입학 후 정청래 의원은 학생 운동에 투신하여 전대협 산하 서총련에서 활동했습니다. 1987년 6월 항쟁에 참여했으며, 1988년 9월에는 국가안전기획부에 연행되어 4시간 동안의 고문과 폭행을 겪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했습니다. 이 경험은 훗날 그의 정치 활동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1989년 10월에는 주한미국대사관저 점거 사건을 주도하여 폭탄 투척 및 방화 미수 혐의로 체포되었고, 징역 2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받아 1991년 출소했습니다. 이 사건은 정청래 의원이 거물급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원 사업과 정계 진출

 

출소 후인 1992년, 정청래 의원은 재수 시절 친구인 양태회 씨와 함께 '길잡이 학원'을 설립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학원은 한때 100여 명의 직원을 둔 대형 학원으로 성장했으나, 과도한 체벌 문제와 교육의 질 저하, 공동 원장 간의 갈등 등으로 인해 1996년 문을 닫게 됩니다. 이후 학원 매각으로 얻은 자금은 그의 정계 진출에 기여했습니다. 학원 사업을 정리한 후 정청래 의원은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다선 국회의원이자 영향력 있는 정치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회 입성과 의정 활동

 

2002년 정청래 의원은 '싸리비'라는 별명으로 노사모에 가입하여 활발히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인터넷 정당 정정당당' 준비에 참여하고, 노무현 후보의 대선 유권자 운동을 도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 후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며 본격적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서울 마포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며 국회에 처음 입성했습니다. 당선 이후에는 친노 성향 조직인 '국민참여연대(국참연)'의 대변인을 맡아 활동했으며, 이 시기 유시민 의원과 잦은 마찰을 겪으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말기에는 당시 차기 대권 주자였던 정동영 의원의 측근으로 활동하며 그의 대선 캠프에서 홍보위원장을 담당했습니다. 또한 사립학교법 재개정안과 로스쿨법 직권상정에 반대하여 국회 본회의장 농성에 참여하는 등 소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는 아쉽게 낙선했습니다.

 

 

그러나 4년 뒤인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다시 마포구 을에 출마하여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19대 국회에서는 '국정원 댓글 진상조사위원회' 간사 등 권력형 비리와 관련된 여러 특별위원회에 참여하며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쳤습니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당내에서 문재인 대표 다음으로 높은 서열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19대 국회에서 정청래 의원은 170건의 법안을 발의했으며, 이 중 45건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뛰어난 입법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논란성 발언으로 인해 20대 총선에서는 공천에서 배제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최고위원 사퇴와 방송 활동

 

정청래 의원은 2016년 1월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와 비대위 활동을 위해 최고위원직을 가장 먼저 내려놓고 2선으로 물러났습니다. 공천 배제 이후에는 방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21대 총선 압승과 수석 최고위원 당선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정청래 의원은 서울 마포구 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단수 공천되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4선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당선 후 가장 먼저 국회 사무처에서 금배지를 수령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2022년 8월 전당대회에서는 친이재명 노선을 분명히 하며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고, 비이재명 성향의 고민정 의원을 제치고 수석 최고위원으로 당선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8년 전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주승용 전 국회부의장에게 밀려 수석 자리를 놓쳤던 아쉬움을 만회한 결과였습니다.

 

 

최근 정치적 행보와 법사위원장 활동

 

2023년 9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정청래 의원은 가결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고름', '외상값' 등 강경한 표현을 사용하며 보복성 발언을 했으나, 이재명 대표의 통합 메시지와 당 원로들의 쓴소리 이후 입장을 철회했습니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마포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를 여유 있게 누르고 당선되며 4선 의원에 올랐습니다. 당선 이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으며, 강경파 성향답게 국민의힘 법사위원들과 잦은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당시 국회 진입 및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탄핵 심판 소추위원단 단장으로서 재판을 이끌며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가족 관계

 

정청래 의원의 배우자는 김인옥 여사입니다. 김인옥 여사는 약사로,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에서 약제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대학 졸업 후 32년째 같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김인옥 여사의 친정은 전라남도 강진군 작천면 교동마을이며, 정청래 의원은 처가 문중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가족 간의 유대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청래 의원의 아들은 중학생 시절인 2015년에 같은 학교 여학생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습니다. 2016년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피해자를 성희롱한 일이 있었고, 이에 따라 2017년 3월 가정법원에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수강 명령을 받았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아들이 피해 학생에게 직접 사과했고, 피해 학생과 부모가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건과 관련하여 정치인이자 아버지로서 죄송하다는 입장을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표명했습니다.

 

법사위원장 임기와 관련 논란

 

정청래 의원은 2024년 6월 10일부터 제22대 국회 전반기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상임위원장 임기는 2년으로, 전반기 임기는 선임된 날부터 국회의원 임기 개시 후 2년이 되는 날까지입니다. 따라서 정청래 의원의 법사위원장 임기는 2024년 6월 10일부터 2026년 5월 29일까지입니다.

 

 

현재 법사위원장직과 관련하여 논란이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삼권분립과 행정부 견제'를 이유로 법사위원장직 반납을 요구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임기 2년 관례'와 '지난 총선 협상 결과'를 들어 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조기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유력한 당권 주자는 4선의 정청래 의원과 3선의 박찬대 현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입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출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5년 6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민주당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며, 당대표가 되면 이재명 대통령과 한 몸처럼 움직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과 이 대통령이 정치적 방향과 속도가 일치하는 동지이자 베스트 프렌드임을 강조하며, “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정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전당대회 1인 1표제를 도입해 당원 모두가 동등하게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당내에 검찰·사법·언론 개혁 태스크포스를 즉시 가동해 올해 안에 3대 개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의원의 출마로, 3선의 박찬대 전 원내대표와의 경선이 예상되며, 두 인물 모두 이재명 대통령과 가까운 친명계로 분류되어 전당대회가 ‘더 강한 친명’을 가리는 구도가 될 전망입니다. 정 의원은 당대표 출마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에서 사임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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