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나이 국회의원 프로필 통일부 장관 재판

언론인에서 5선 중진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또한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동영 나이 국회의원 경력등 관련 정보를 정리해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정동영 나이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53년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전주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78년 MBC에 입사해 18년간 기자와 앵커로 활약하며 언론계에서 명성을 쌓았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그의 나이는 72~73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전주 지역구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16, 18, 20, 22대까지 총 5선에 성공하며 오랜 기간 국회에서 활약해온 대표적인 중진 정치인입니다.

 

 

이처럼 정동영 의원은 전라북도 전주시를 정치 기반으로 삼아 다섯 차례나 국회의원에 당선된 인물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지역민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온 그는 특히 전주에서는 언론인 출신이라는 상징성과 인지도 덕분에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초기 총선에서는 90퍼센트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승리하며 지역 정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전국 단위 선거에서는 이러한 인기를 확장하는 데 다소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대선과 타 지역 출마에서는 고배를 마셨고, 전북 외 지역에서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한 확장성에는 아쉬움이 따랐습니다.

 

특히 수도권 진출을 염두에 둔 듯한 반복적인 움직임과 자주 바뀐 소속 정당은 지역 주민들에게 피로감을 안겨주었고, 그 결과 21대 총선에서는 자신의 정치적 터전에서 처음으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다시 합류한 그는 22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정치적 재기를 이루어냈습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및 정청래 의원과도 오랜 친분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2007년 대선 무렵 이재명은 그의 지지모임 활동을 통해 정치 활동을 도왔던 적이 있습니다.

 

정청래 의원과의 인연은 2004년 정사모 봉사단 활동을 통해 시작됐으며, 이때 약 1500여 명 규모의 자원봉사 인력을 함께 이끌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동영 후보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7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제31대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이 시기 그는 남북관계의 획기적 진전을 이끌어낸 대표적 인물로 꼽힙니다.

 

특히 개성공단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남북 경제협력의 토대를 마련했고, 북한에 특사로 파견되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단독 면담을 성사시키는 등 남북 정상 간 신뢰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2005년 9월, 북한의 핵무기 포기와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 등이 포함된 9·19 공동성명이 채택될 당시 통일부 장관으로서 6자회담의 성과를 견인했습니다. 이 시기의 경험은 남북 대화와 협력의 상징으로 정동영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동영 후보자는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 경선에 도전했으나 노무현 후보에게 패배했고, 2007년에는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로 17대 대선에 출마했으나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했습니다.

 

 

이후에도 국민의당, 민주평화당 등 진보개혁 진영 정당에서 활동했으며, 2022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해 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정치적 입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정동영은 1996년 정치계에 들어선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개인 비리나 부정에 연루된 적 없는 청렴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의 오랜 공직생활을 반영하듯 21대 총선에서 내세운 핵심 슬로건은 깨끗함을 강조한 메시지였습니다. 당시 상대 후보 진영에서 제기한 여러 의혹도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며 정치적 이미지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다만 현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주시 병)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입니다. 정 의원은 2023년 12월과 2024년 1월, 전북 지역의 한 공동주택 위탁관리 업체 종무식과 시무식 행사에서 마이크를 이용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선거구민 약 250명에게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여론조사 과정에서 지지자들에게 응답 연령을 '20대로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에서 "그런 적 없다"고 발언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함께 적용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사전선거운동 혐의에 대해 "피고인의 행위가 선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는 보이지 않는다"며 벌금 70만원을 선고했고,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서는 고의성이나 목적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벌금 70만원은 의원직 유지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검찰은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400만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선처를 택했습니다.

 

 

항소심은 광주고법 전주재판부에서 진행 중으로, 2025년 7월 23일 첫 공판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재판부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한 기일만 하고 변론을 종결하겠다"고 밝혀, 신속한 결론이 예상됩니다. 정동영 의원은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상태에서 재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5년 6월 23일 이재명 대통령에 의해 이재명 정부의 첫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공식 지명되었습니다.

 

이는 2005년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이후 20년 만의 귀환으로, 정동영 후보자는 대한민국 남북관계와 대북정책 분야에서 상징적인 인물로 꼽힙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동영 후보자를 통일부 장관에 발탁한 것은 경색된 남북관계에 반전을 꾀하고, 남북 대화 채널을 복원하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인사로 평가됩니다.

 

특히, 정동영 후보자와 함께 국정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종석 전 차관은 노무현 정부 시절 대북정책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던 인물로, 두 사람이 다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선봉에 서게 된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동영 후보자 지명에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치적 인연도 작용했는데, 2007년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정동영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며 팬클럽을 조직하는 등 두 사람은 오랜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정동영 후보자는 지명 직후 "20년 만에 다시 통일부 장관에 지명돼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남북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다시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 인선은 남북 대화와 한미동맹의 균형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정동영 후보자의 임명은 대북관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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