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수 프로필 새강자

최근 금융계와 정치권을 동시에 흔들고 있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새강자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투자자 이준수입니다. 이번 글에서 그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이준수 프로필

 

이준수는 1990년대 후반부터 주식시장에 발을 들였습니다.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7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공포 속에서 시장을 떠날 때 그는 오히려 기회로 판단하고 1억 원을 모아 과감히 투자에 나섰습니다.

이준수 프로필 새강자

 

초기에 약 2천만 원의 손실을 보았지만, 이를 교훈 삼아 금융 공부에 매진하며 차트와 시장 심리를 철저히 분석했습니다. 그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은 대우증권 실전투자대회에서였습니다. 3개월 만에 500만 원을 2억 3천만 원으로 불리며 4650퍼센트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렸고, 이후 각종 투자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새강자라는 필명으로 투자자들에게 널리 알려졌습니다. 한화증권, 동양종금증권, SK증권 등에서 주최한 대회를 잇달아 석권하며 실전 투자계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그의 투자 철학은 한마디로 ‘분산과 분석’으로 요약됩니다. 몰빵 투자를 경계하며 여러 종목에 나눠 투자했고, 기업 공시와 신문 경제면을 꼼꼼히 확인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을 선별했습니다. 특히 제약과 IT 분야의 성장주에 집중해 단기간에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등 남다른 통찰력을 입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그는 단순한 투자자가 아닌 교육가로 변신했습니다. 여의도에 씽크아카데미라는 투자 교육 기관을 설립해 대표로 활동하며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실전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또한 SK증권 광고 모델로 등장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그의 저서 새강자의 독학 주식과외는 실제 사례와 매매 원칙, 투자 심리를 다룬 실전 지침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경력 뒤에는 논란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준수는 무자본 기업 인수합병과 주가조작 혐의로 여러 차례 형사 처벌을 받았고, 최근에는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관련해 다시 특검 수사 대상이 되었습니다.

 

 

2025년, 김건희 특검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법당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단서가 발견되었습니다. 김건희 씨가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사용하던 휴대폰 1대를 확보한 것입니다.

 

포렌식 분석 결과, 그 휴대폰에는 한 남성과 주고받은 수백 건의 문자 메시지가 저장되어 있었으며, 그 남성이 바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제3의 주포로 지목된 이준수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 수사는 급속히 확대되었습니다.

 

 

김건희 씨와의 관계에 대한 의혹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주포로 알려진 이정필 씨의 소개로 이준수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자신의 DB증권 계좌를 맡기고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매를 진행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수는 1차 작전과 2차 작전 사이에 개입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준수가 김 씨에게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소개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2013년 문자 내용에는 전성배 씨를 ‘무당이라기보다 로비스트에 가깝다’고 표현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 종교 인맥을 넘어선 정치적 관계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한 태광이엔시와 NSN 등 다른 주가조작 사건에서도 두 사람의 이름이 함께 등장했습니다. 김 씨는 2010년 4월, 이준수가 무자본 M&A로 태광이엔시 주가를 끌어올리던 시점에 해당 주식을 단 하루 만에 8.8퍼센트의 수익을 내고 전량 매도한 기록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거래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NSN 사건에서도 이준수가 핵심 인물로 지목되었으나, 김 씨의 남편 윤석열 씨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된 이후 수사가 중단되었고, 김 씨는 같은 시기에 보유 주식을 모두 매도한 사실이 알려지며 수사 정보 유출 의혹이 따라붙었습니다.

 

 

또 다른 논란으로는 불기소 처분 의혹이 있습니다. 이준수 씨는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지인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이유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수사 중이던 지인이 최근 불기소 처분을 받아 축하하기 위해서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지인이 김건희 씨였다고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특검은 이준수 씨의 도주 이후 신병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는 압수수색 당시 2층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도망쳤으며, 일부에서는 미리 계획된 행동이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야당에서는 그의 장기간 도피 뒤에 외부의 지원이나 정보 유출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김건희 씨와의 연관성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 측은 이준수 씨를 단순히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련 인물의 소개로 알게 된 지인일 뿐이라며, 주식 투자나 금융 거래에서 그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는 이준수가 김 씨의 금융 활동 전반에 깊숙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으며, 향후 수사 결과가 이번 사건의 핵심을 드러낼 열쇠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내용들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 및 의혹 제기 단계에 있는 정보이므로, 언급된 내용의 최종적인 법적 사실 여부는 향후 수사 결과 및 재판 과정을 통해 확정될 수 있습니다. 그에 대한 보다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는 추후 수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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