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보궐선거가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보궐선거가 호남 정치 지형에 추후 중요한 변곡점이 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며 이번 글에서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1. 전임자 및 재보궐선거 사유 일정
전임자 강종만은 1954년 9월 6일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면 하사리에서 출생하셨습니다. 현재는 전라남도 영광군에 거주하고 있으며, 본관은 진주 강씨입니다.
강종만은 제46대 전라남도 영광군수로서 2006년 7월 1일부터 2008년 3월 12일까지 재임하였고, 제51대 전라남도 영광군수로서 2022년 7월 1일부터 2024년 5월 17일까지 재임하셨습니다.
학력으로는 백수남초등학교와 백수중학교를 졸업하였으며, 광주동신고등학교를 3회 졸업했습니다. 이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전공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그리고 광주대학교 경상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
강종만은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김화순님과 두 아들이 있습니다. 병역으로는 육군 제31보병사단에서 일병으로 복무하셨습니다.
경력으로는 백수면사무소 서기, 백수새마을금고 이사장, 제2·3대 영광군의회 의원, 제3대 영광군의회 후반기 의장, 제7대 전라남도의회 의원을 역임하셨으며, 제46대와 제51대 전라남도 영광군수를 맡았습니다.
2006년에는 무소속 후보로 전라남도 영광군수 선거에 출마하여 승리하였지만, 2008년에 뇌물수수 혐의로 군수직을 상실했습니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전라남도 영광군수 선거에 다시 출마하여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나 2023년 6월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여러 공판 결과 2024년 5월 17일 대법원에서는 상고가 기각되어 원심의 판결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강종만님은 군수직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10월 첫째 주 수요일에 실시되어야 하나, 올해는 개천절 및 한글날 연휴로 인해 10월 16일 수요일에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는 3월 1일부터 8월 31일 사이에 궐위된 교육감 및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출하며, 국회의원 및 지방의회의원 선거는 2025년으로 연기됩니다.
선거 실시 지역 거주자는 10월 11일과 12일에 사전투표를 할 수 있으며, 선거 미실시 지역 거주자 중 교육감 선거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거소투표를 신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특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만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경우 교육감 보궐선거를 위한 거소투표 신고가 가능하며,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거주하는 경우 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일에 관외사전투표를 해야 합니다.
2. 영광군수 보궐선거 후보 및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동권 전 도의원, 장세일 전 도의원, 장현 도당 상임부위원장이 영광군수 경선에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김한균 전반기 군의회 부의장도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기소 군의원도 공천심사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강필구 전반기 군의회 의장은 출마를 고려했으나, 민주당 중앙당의 현역의원 감점 규정으로 인해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지역 언론에서는 정기호 전 군수의 출마설이 계속 흘러나왔으나, 최종적으로 그는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중앙당은 8월 21일 예비후보 6명으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으나, 8월 28일 재심에서 양재휘 예비후보를 컷오프하여 5명으로 조정했습니다.
이후 김한균 예비후보도 추가로 컷오프되면서 4명으로 경선을 진행하게 되었고, 8월 30일 장현 예비후보가 경선에 불참함에 따라 3파전으로 축소되었습니다. 장현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탈락자 연대’를 시사했습니다.
결국 장세일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기록하며 민주당의 최종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라남도당 재보선 공관위를 구성하여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오만평 전 경기도의원, 정광일 전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정원식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이 출마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조일영 영광군의회 후반기 부의장은 조국혁신당으로의 당적 이동 후 출마를 고려했으나, 가족의 만류로 더불어민주당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장현 예비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의 불만을 이유로 조국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겼습니다.
조국혁신당은 9월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예비후보 4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했으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1차 경선에서는 장현과 정광일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하였고, 11일 하루 동안 결선투표를 실시하여 장현 후보가 최종 승리하며 공천을 확보했습니다.
기타 정당 및 무소속 후보로는 진보당의 이석하 영광군 지역위원장이 8월 8일 공식 후보로 선출되었으며,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후보를 내겠다고 했으나 최종적으로 입후보를 포기했습니다.
무소속으로는 김기열 전남 연예예술인 영광군지회 총괄이사와 오기원 영광난연합회 회장이 출마 준비를 하고 있으며, 민주당에서 컷오프된 양재휘 전 백수읍 번영회장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1.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전 전라남도의원공천
2. 조국혁신당
장현 김대중재단 영광군지회장공천
3. 진보당
이석하 영광군 지역위원장공천
4. 무소속
김기열 전남 연예예술인 영광군지회 총괄이사[예비후보]
양재휘 전 백수읍 번영회장[예비후보]
오기원 영광난연합회 회장[예비후보]
재보궐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KBC는 영광군과 곡성 지역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조사 결과, 영광군에서는 조국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이 36.3%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30.1%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이어서 진보당 후보는 19.8%, 무소속 후보는 8.4%를 기록하여 뒤를 이었습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39.9%로, 혁신당 후보의 예상당선율보다 오차범위 내인 7.9%p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6.7%, 혁신당이 35.9%로, 두 정당 간의 차이는 0.8%p에 그쳤습니다.
이는 지난 22대 총선 당시 영광 지역 비례대표 득표율에서의 차이와 유사한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표 의향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9.7%가 투표할 의향을 표명하여, 재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 조사는 KBC가 리서치뷰에 의뢰하여 9월 11일과 12일, 영광군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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