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경정 프로필 마약수사 고향 나이 마약 300kg

이번 글에서는 대한민국의 경찰공무원으로 현직 경정인 백해룡 인물에 대해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백해룡 경정 프로필

 

백해룡은 대한민국의 현직 경찰공무원으로 경정 계급에 있는 베테랑 수사관입니다. 1970년 8월 6일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태어나 2025년 만 나이 생일 전후 기준으로 55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장흥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친 뒤, 광주광역시에서 고등학교 1학년을 다니다가 가족과 함께 서울로 이주하였습니다. 이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전자계산학을 전공하며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그는 1994년 해병대 부사관후보생 210기로 임관하여 하사로 전역한 뒤, 1998년 3월 일반 순경 공채로 경찰에 입직하였습니다. 다음 해인 1999년 7월 형사과에 선발되어 본격적인 수사 업무를 시작하였으며, 이후 경장에서 경사, 경위, 경감을 거쳐 모두 승진시험을 통해 진급한 인물입니다. 현재는 서울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백해룡 경정은 서울남대문경찰서 회현파출소에서 순경으로 근무를 시작해, 경기광명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서울마포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서울구로경찰서 수사과장, 서울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을 역임하였습니다. 그는 뛰어난 수사 능력으로 ‘경찰 수사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서울영등포경찰서 형사2과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대통령실 관련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하며 사회적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 이후 공보 규칙 위반과 검찰과의 마찰을 이유로 경고 처분을 받고 형사과장에서 지구대장으로 전보되었으나, 이에 대해 부당하다고 판단해 경고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해당 소송의 법률대리인은 이창민 변호사가 맡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고광효 관세청장, 조병노 경무관 등 경찰청과 관세청의 고위 인사 9명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요청한 증인으로 조지호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외압 의혹을 폭로하며 공익제보자로서의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소신 있는 행동과 공익을 위한 결단은 사회적 신뢰를 얻었으며, 2024년에는 한국 사회의 민주화와 정의 실현에 기여한 공익제보자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호루라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전에도 그는 수사업무 성과 우수자로 선정되어 2013년 국무총리표창과 2020년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여러 차례 정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백해룡 경정은 말레이시아 마약 조직이 300kg에 달하는 대규모 필로폰을 인천공항을 통해 밀수입한 사건을 수사하면서 이 사건이 단순한 마약 밀수 사건 이상의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매불쇼를 비롯하여 2025년 6월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300kg의 마약 반입은 내란에 버금가는 사건이라며 이 마약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실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폭로하였습니다. 또 검찰과 관세청이 사건을 숨기고 은폐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경정은 마약 밀수 과정에서 말레이시아 조직원들이 신체에 4kg씩 마약을 부착해 국내에 반복적으로 들어왔으나 그런 방식으로 국내 유통에 성공한 전례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에 국정원, 방첩사, 경찰 특수기동대 등 국가 안보기관들이 개입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마약이 계속 반입되어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 사건의 규모는 경악할 만한 수준으로, 백 경정이 확보한 증거에 따르면 총 74kg의 마약 압수만으로도 시가 약 2200억원, 약 246만명이 투약 가능한 양이며, 여기에 추가로 32kg이 화물로 세관을 통과한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관세청은 세관 직원 연루 의혹에 대해 근무 기록 및 증거 불충분을 내세워 부인했고, 검찰도 수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는 등 외압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백 경정은 경찰 내부와 대통령실 등이 마약 수사를 축소·은폐하려 외압을 행사했다고 강하게 주장하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하여 매우 이례적인 조치를 내렸습니다. 2025년 10월 12일 서울동부지검에서 진행 중인 해당 사건 합동수사팀에 최초 폭로자이자 전 영등포경찰서 수사팀장이었던 백해룡 경정을 직접 파견해 수사에 참여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대통령실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수사팀을 더욱 보강하고 수사 책임자인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에게 필요시 검사 추가 배치, 그리고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는 엄정 수사를 독자적으로 실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시는 그동안 관련 수사가 미흡하다는 국민적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합니다.

 

 

백해룡 경정은 2023년 세관 마약 밀수 수사 당시 대통령실과 경찰 수뇌부의 외압을 폭로했던 핵심 인물입니다.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은 사건 최초 제보 당사자인 백해룡 경정이 직접 수사팀에 참여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라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실제로 임은정 검사장이 주도하는 동부지검 검경 합동수사팀은 사건 본질뿐 아니라 외압 행위에 대한 전방위 진상 조사를 병행할 계획입니다.

 

 

여권 일각에서는 내부 고발자가 수사팀에 직접 합류하는 조치가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지만, 대통령실은 국민적 의혹 해소와 실질적 진상 규명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동부지검 합동수사팀은 의혹의 당사자가 직접 참여한 상황에서 이번 사건 전모를 규명하기 위한 재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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