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정치 뉴스나 유튜브 SNS등을 통하여 가끔 듣게 되는 수박이라는 단어의 정치적 의미에 대해 상세히 소개합니다.
정치적 입장을 나타내는 다양한 은어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박이라는 표현을 들어보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어느 시점부터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과 일부 친 민주당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수박'이라는 표현이 자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수박이라는 용어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특정 정치인들을 비판할 때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주로 친문(친문재인) 및 친명(친이재명) 성향의 지지자들이 당 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거나 당의 주류를 비판하는 정치인들에게 사용합니다.
이들은 겉으로는 민주당의 일원인 듯하지만, 속성상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인물들로 인식되며, 이에 따라 "수박"이라는 비유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 용어는 민주당의 주요 정치인들, 특히 이낙연, 윤영찬, 전해철, 김종민, 이원욱, 강병원 등 일부 의원들에게 주로 사용됩니다.
이 표현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2021년부터입니다. 그 시기, 민주당 내에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거나, 이재명 후보의 대선 캠페인에 반대하는 일부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친문 성향의 지지자들이 이를 비판하는 의미로 "수박"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은어로 표현되는 말이며 "겉은 민주당에 속하지만 실제로는 국민의힘 쪽 사람"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는 국민의힘의 상징색인 빨간색을 수박의 속에 비유하고, 민주당의 색인 초록색을 겉으로 표현한 것에서 유래한 표현입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와 그를 지지하는 진영은 이낙연과 그 계파를 '수박'이라 칭하며 비판의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용어는 민주당 내에서의 갈등과 분열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박"이라는 단어는 원래 6.25 전쟁 전후에 공산주의자들을 비난하는 의미로 사용된 바 있습니다. 이후 민주당 내부의 정치적 분열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수박 기득권자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고, 이에 대해 이낙연 당시 민주당 대표 측에서는 이 용어가 극우 커뮤니티인 일베에서 유래한 호남을 비하하는 표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지사는 이에 대해 “수박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비유하는 일상적인 표현에 불과하다”고 해명하며, 해당 발언이 호남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가 ‘수박 기득권자들’이라고 언급한 후, 이낙연 캠프는 이 표현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이낙연 캠프의 한 의원은 “수박이라고 지칭된 사람들은 민주당 당원인데, 이 표현을 사용하면 어떻게 원팀이 될 수 있겠냐”고 지적하며, 화합을 강조하는 캠프의 입장과 충돌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김종민 의원은 “일베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왜 계속 쓰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재명 지사가 이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점을 문제삼았습니다.
수박론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하여 더욱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의원들을 ‘수박’이라고 분류하는 움직임이 나타났으며, 이에 대해 정청래는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을 도려내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의원들은 민주당이 ‘방탄 정당’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는 데 기여했으며, 이 대표가 법원에서 구속영장 발부를 거부받은 점에서도 법적 면죄부를 얻은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강경파들은 민주당이 자유민주주의를 내세우면서도 내부의 다양성을 억압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수박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은어가 아니라, 민주당 내에서의 갈등과 정체성의 혼란을 나타내는 일부의 모습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과거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수박”이라는 공격적인 언어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인신공격성 표현들이 난무하는 상황을 우려하며, “인신공격, 흑색선전, 계파적 분열의 언어는 엄격히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당내 다양한 의견은 활발히 토론되도록 하되, 감정을 자극하는 언어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당시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상호는 “수박”이라는 단어가 민주당 내 공격적인 언어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 “같은 당인데 어떻게 그런 표현을 쓰냐”며, 공격적 언어는 당내 분열을 초래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비대위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당의 에너지를 극대화하는 책임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감정을 건드리는 언어 사용을 경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거에서 진 정당이 남탓을 해서는 안 되며, 민주정당으로서의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2024년에는 자신이 당내에서 "왕수박"으로 몰린 일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인기를 얻기 위한 발언을 피하고, 당이 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2월에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한 사례가있습니다. 고 의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하여 비이재명계 인사들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비판을 다룬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비판하며, 민주당의 현재 상황이 이미 오래전에 시작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고 의원은 "지난 몇 년 동안 국회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은 이재명 대표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며,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어떤 인물에 대한 비판이나 풍자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이 대표에 대한 비판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수박'이라며 비하하고 조롱하는 현상이 지속되었고, 이러한 모습은 계속해서 이어져 왔다"고 말했습니다. 고 의원은 이어서 유시민 작가가 그런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묻고, 그 당시 비판적인 분위기에 대한 유 작가의 입장을 궁금해 했습니다.
그녀는 민주당의 분열을 우려하며, 당 내부에서의 의견 충돌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고 의원은 민주당 내의 공격적인 댓글과 비판을 받아들이며, 이러한 상황이 민주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위기임을 경고했습니다.
앞서 유시민 작가는 민주당 내 비명계의 향후 전망에 대해 민심에 맞지 않는 대선 전략이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언론의 정치적 보도에 대한 불신도 언급했습니다.
참고로 '수박'과 비슷한 맥락에서 사용되는 표현인 '똥파리'도 있습니다. '똥파리'는 이재명 의원을 지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되며,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재명 의원에 반대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민주당의 권리당원 게시판과 일부 커뮤니티에는 ‘수박’과 ‘똥파리’를 쫓아내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처럼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은어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단어의 사용을 경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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