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탄대사 프로필 발언 서울대 입국 방한

모스 탄은 미국 국적의 법학자이자 전직 외교관으로, 국제법과 인권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한국 정치를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하였으며 이번 글에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모스탄대사 프로필

 

모스탄 대사는 미국의 법조인이자 전 국제형사사법대사입니다. 1974년 5월 14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51세입니다. 그의 한국명은 단현명입니다.

 

 

휘튼 칼리지에서 신학 학사 학위와 법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노스웨스턴 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전문 박사(J.D.) 학위를 받았습니다.

 

 

특히 휘튼 칼리지 재학 중에는 전국 우수 장학금과 하버드 도서상을 수상했습니다. 1993년 멜로 스쿨을 졸업할 당시에는 GPA 및 AP 우등성 1위를 차지했습니다.

 

 

모스탄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제6대 국제형사사법대사로 임명되어 2019년 12월 31일부터 2021년 1월 20일까지 재임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외교부 차관보 직급에 해당하는 자리입니다. 현재는 리버티 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제선거감시단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족으로는 아버지 단민호 씨와 어머니, 배우자 그리고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종교는 개신교이며, 2017년에는 시카고 한인회로부터 '올해의 한인상'을 수상했습니다.

 

 

법조계 경력으로는 일리노이 변호사협회, 미시간 서부지방법원, 미국 대법원 변호사협회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그는 미국 역사상 두 번째 한국계 미국인 로스쿨 학장이라는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 관련 법학 논문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표한 학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노던일리노이대학교 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북한 인권 문제와 국제 형사 사법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했습니다. 그의 업적을 인정받아 2017년에는 시카고 한인회로부터 올해의 한인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그는 미국 로스쿨 협회 대표(2015), 노스웨스턴 대학교 법학대학원(2014) 미국 국제법학회 학술대회 주최위원회, SEALs(미국 남동부 법학대학원 협회) 국제법 위원회(2013-19) 등 여러 주요 직책을 역임했습니다.

 

2019년 4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의 지명으로 국제형사사법대사 직위를 맡게 되었고, 같은 해 11월 19일 연방 상원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2019년 12월 3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그는 전쟁범죄, 반인도적 범죄, 학살 등 국제적인 중대 범죄에 대한 미국의 정책 수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와 인권 침해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국제형사사법대사(Ambassador-at-Large)는 특정 국가에 상주하는 외교관이 아닌, 특정 사안에 대해 미국의 입장을 전달하는 특사 개념의 직위입니다. 이는 한국에 없는 독특한 직책으로, 미국 국무장관 다음의 6명의 국무 차관을 보좌하는 30명 이상의 차관보와 동등한 높은 직급에 해당합니다.

 

 

현재 미국에는 모스 탄 대사가 역임했던 국제 형사 문제 담당 대사를 포함하여 총 8명의 Ambassador-at-Large가 존재합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미국 차관보를 지낸 인물로는 강영우, 엘리엇 강, 토드 김, 하워드 고, 해럴드 고, 그레이스 정, 모스 탄, 전신애, 성 김, 존 노 등이 있습니다.

 

2021년 1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모스 탄 대사는 해당 직위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후 그는 극우 성향의 세계로교회에서 강연을 하기도 했으며, 손현보 목사 및 전한길 씨와 교류하며 같은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5년 7월 14일, 모스 탄 대사는 한 달 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그는 국내 시민단체를 만나고 언론 인터뷰 및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입니다. 또한 국회 및 정치권 인사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하고, 민주주의 및 선거 제도 관련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주한 미국대사관과 외교 전문가들과의 정책 교류, 그리고 부정선거 음모론 관련 현장 방문 및 자료 수집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면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후 그는 2025년 7월 14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모스 탄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플래카드, 태극기, 성조기 등을 흔들며 “윤 어게인”, “STOP THE STEAL”, “이재명 구속”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비슷한 시각, 공항에서는 총기를 소지한 50대 남성이 체포되어 테러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진 내용은 없습니다.

 

 

2025년 7월 15일, 그는 강연회에서 미국은 한국의 21대 총선과 21대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확신하며, 따라서 미국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조사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주장이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견해일 가능성은 극히 낮으며, 오히려 그들이 지지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외환죄를 적용할 가능성도 상당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2025년 7월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변호인 및 통역관과 함께 약 10분간 접견하려 했으나, 내란 특검 측의 조치로 윤 전 대통령이 변호인 외 외부인과의 접견이 금지되면서 해당 계획은 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모스 탄 전 대사는 최근 한국에서 부정선거 음모론 주장과 이재명 대통령 관련 허위 사실 유포로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는 3월 1일 극우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와 부정선거 음모론을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5월부터는 국제선거감시단 소속으로 방한하여, 6월 27일에는 21대 대선이 중국공산당 배후의 부정선거였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7월 15일 서울대 앞 극우단체 간담회에서는 “한국 대선이 잘못 운영됐다”, “21대 대선은 부정선거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중국이 가짜 투표지로 한국을 장악하려 한다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6월 27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소년공이 아닌 과거 성범죄 연루로 인해 소년원에 수감되어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이미 여러 차례 허위로 판명되었고, 이재명 대통령의 소년원 복역 기록도 없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른바 ‘안동댐 사건’은 이미 한국 법원에서 허위사실로 공식 판명된 바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의원이 법적 대응을 시사했으며, 보수 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이 모스 탄 전 대사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7월 15일 예정되었던 서울대학교에서의 특강 및 간담회는 '교육 및 연구 지장'과 학생 항의를 이유로 서울대 측에서 대관을 취소하여 정문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같은 날 국회 경내에서도 특강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대한민국헌정회에서 그의 국회 출입을 금지 통보하면서 행사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2025년 7월 15일 서울대학교 정문 앞 트루스포럼 특별강연에서 모스 탄 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옹호하는 내용을 강조하며, "윤 전 대통령은 선거 조작의 위험성을 알고 부정을 밝히기 위해 계엄 결정을 내린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한 "현 한국 정부는 친중, 친북, 반미적 성향을 띠며 사상 최악의 인사들이 권력을 쥐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여러 강연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 공산당이 가짜 투표지로 한국 선거를 장악하려 한다"고 하는 등 2020년 총선 이후 한국 부정선거론을 지속적으로 설파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강력범죄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된 경력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외 기자회견 등지에서 공개적으로 밝혔거 이 발언 때문에 시민단체로부터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 대상이 됐으며, 강연 및 공식 행사 다수가 논란 속에 취소된 것입니다. 

 

 

최근 서울대 강연에서 주한미국대사 후보 최종군임을 직접 언급하며 "허락된다면 반드시 한국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으나, 그의 발언과 활동을 두고 한국 사회에서는 여러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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