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최근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찬수 현직 총경 프로필과 관련 사건 및 얼마전 열린 청문회등에 대해 총 정리하여 안내해 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김찬수 영등포 경찰서장 프로필
올해로 49세가 된 김찬수 총경은 1975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서강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했습니다.
경정으로 승진 후, 광주남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서울경찰청 기동단 4기동대 부단장,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실 행정관, 경찰청 정보2과 3계장 등 다양한 경로에서 경험을 쌓았습니다.
총경으로 승진한 후에는 광주경찰청 경무과장, 전남완도경찰서장,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 정보관리과장 및 정보분석과장으로 활약하며 경찰 내에서 신뢰받는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에는 서울 영등포경찰서장직을 역임한 뒤 현재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실에 파견 근무 중입니다.
김 총경은 윤석열 정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하여 당시 서울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이던 백해룡 경정에게 '용산(대통령실)'이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브리핑 연기를 지시한 것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과는 그가 경찰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도 논란의 중심에 서게 만든 사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다음글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최근 마약 밀반입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관세청 직원들의 연루 혐의를 조사하던 중 상부의 압박을 받았다는 청문회 증언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개입되었다는 의혹 및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마약 밀반입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관세청 직원들이 사건에 연루된 정황을 발견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상부로부터 압박을 받았으며,
특히 용산 대통령실의 개입이 언급되었다고 청문회에서 증언되었습니다. 청문회 증언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마약과의 전쟁’이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유지하기 위해 수사의 방향에 개입한 것이라는 의혹등이 제기되었습니다.
윤석열 정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은 2023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발생한 세관 직원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입니다.
당시 영등포경찰서장이었던 김찬수 총경이 수사팀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이는 경찰 수사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 제기로 이어졌습니다.
사건의 핵심은 김찬수 총경이 '용산(대통령실)'을 언급하며 수사 축소 및 언론 브리핑 연기를 지시했다는 주장입니다.
당시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이었던 백해룡 경정은 김 총경이 "용산이 사건을 알고 있고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브리핑 연기와 세관 관련 내용 삭제를 지시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는 곧 대통령실의 외압이 경찰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확산되었고,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얼마전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마약수사 외압 의혹' 관련 청문회는 시작부터 뜨거운 공방이 오갔습니다. 특히 백해룡 경정은 김찬수 전 영등포경찰서장을 향해 "조직원들을 배신하고 등에 칼을 꽂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는 백해룡 경정과 김찬수 총경을 포함하여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등 21명이 증인으로 출석하였으나 윤희근 전 경찰청장, 이종호 전 대표 등 7명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불참하였습니다.
반면 김찬수 총경은 외압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는 "용산"을 언급한 적도 없고, 대통령실에 보고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언행은 단순한 의견 제시였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이었던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역시 외압은 없었으며, 사건 이첩 검토 지시는 통상적인 절차였다고 밝혔습니다.
김찬수 전 서장은 '대통령실로부터 외압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백 경정은 "용산이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며 김 전 서장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백 경정은 김 전 서장이 직접 '용산'을 언급하며 브리핑 연기와 수사 축소를 지시했다고 주장했고, 김 전 서장은 이를 부인하며 팽팽한 진실 공방을 벌였습니다.
청문회에서는 여야 간의 날선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을지연습 기간에 청문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의 진실을 밝히는 중요한 자리였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명확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백 경정과 김 전 서장의 엇갈리는 증언 속에서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핵심 인물들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진실 공방은 더욱 격화되었습니다. 2024년 8월 국회에서 열린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청문회에서도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고,
쟁점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용산' 발언의 진위, 외압의 실체, 경찰 수사의 독립성 침해 여부 등 핵심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볼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30일 입장문을 발표하며, 용산 대통령실의 개입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위원들은 “마약 수사 초기에는 윤희근 경찰청장이 사건의 성과를 격려했으나, 일주일 만에 ‘용산이 괘씸하게 보고 있다’는 발언이 있은 후 외압이 시작됐다”며 대통령실의 개입이 수사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위원들은 백해룡 경정에게 외압을 가한 조병노 경무관은 징계를 피했지만, 수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백해룡 경정은 경찰청장 후보자인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징계를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정한 수사를 강조하면서 실제로는 경찰 수사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며 강한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의 좌절감과 고충은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라며 외압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참석 의원은 청문회 자체가 비생산적이라며 날선 공방을 펼쳤습니다.
현재 김찬수 총경은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 중이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독립성이라는 중요한 가치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향후 수사와 법적 대응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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