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의원 프로필 국회의원 국가건축정책위원장

김진애는 대한민국의 건축가이자 정치인입니다.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을 맡게 되기도 하였는데 이번 글에서 관련 소식과 김진애 의원 프로필 등을 정리해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김진애 의원 프로필

 

김진애는 1953년 2월 16일 경기도 시흥군 남면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행정구역으로는 경기도 군포시에 해당합니다.

2025년 만 나이 기준으로 72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 이화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건축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이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와 도시계획학 박사 학위를 차례로 마쳤습니다.

 

 

그녀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거주하며 경주 김씨 본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학문과 실무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건축과 도시계획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정치 활동을 통해서도 사회적 영향력을 넓혀왔습니다.

 

 

2025년 9월 10일부터는 제8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장관급 직위를 맡고 있으며, 국가 건축 정책의 방향을 총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김진애는 1994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세계적인 차세대 인물 100인 명단에 한국인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녀가 이미 젊은 시절부터 학문과 사회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도보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은 제주 올레길의 명명에도 관여한 바 있습니다. 올레길 운동을 주도하던 서명숙 이사장이 길의 이름을 고민하던 시기에, 집 앞에서 골목을 거쳐 들어가는 작은 길목을 뜻하는 ‘올레’를 제안하며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입니다. 이 발상은 지역 문화와 생활 언어를 관광 자원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치인으로 활동하던 시기에는 의정 활동을 국민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공식 일정에서 솔직하고 직설적인 발언을 자주 했기 때문에, 편집된 영상들이 통쾌하다는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사이다 발언’ 혹은 ‘김진애 에어컨’ 같은 별칭이 붙기도 했습니다.

 

 

사회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습니다. 강남역 여성 살인 사건과 관련해 한국 사회가 여성 안전 문제에서 심각한 약점을 가지고 있음을 지적했으며, 동시에 미투 운동을 특정 성별의 전유물로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권력형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남녀 대립으로 흐르는 극단적 여성주의와는 거리를 두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치적 이념과는 무관하게 박정희 정부 시절 추진되었던 행정수도 이전 구상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그녀가 젊은 시절 지역개발연구소 연구원으로 참여한 경험과도 연결되지만, 궁극적으로는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신념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활동가형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직접 소통했고, 당시 신흥 음성 기반 플랫폼이었던 클럽하우스에서도 활발히 참여했습니다. 의원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트위터 등을 통해 국내외 정치 현안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개진하며 대중과의 연결을 이어갔습니다.

 

아울러 실무 현장에서도 도시 개발 전문가로서 활약했습니다. 특히 산본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책임자로 참여하며 도시계획 분야에서 중요한 족적을 남겼습니다.

 

 

학문을 마친 뒤 귀국하여 도시계획과 건축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녀는 ‘서울포럼’ 건축도시기획회사를 세우고 이어서 ‘SF도시건축’을 운영하며 대규모 도시 개발 연구와 설계를 주도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1979년 행정신수도 기본계획, 1989년 산본신도시 도시설계, 1993년 지하도시 구상, 1996년 부산 수영정보단지 계획, 2000년 인사동길 정비 등이 그녀의 손을 거친 주요 프로젝트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녀가 도시 전문가로 불리게 된 기반이 되었습니다.

 

정치 활동은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용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하였습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했으나 처음에는 국회에 입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정국교 의원의 의원직 상실과 헌법소원 승소 결과, 11월에 비례대표 승계로 국회에 입성하여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시기 그녀는 4대강 정비 사업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지적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2년 제19대 총선을 앞두고는 민주통합당의 서울 마포갑 경선에 도전했지만 노웅래 후보에게 패배하여 본선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이후 잠시 정치 활동에서 거리를 두었다가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하여 국회의원으로 복귀하였습니다.

 

 

당시 당내 유일한 재선 의원으로 원내대표 역할을 맡으며 사실상 열린민주당의 의정 활동을 이끌었습니다. 그녀는 도시계획학 박사 출신으로 국토교통위원회를 희망했으나 처음에는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정되었고, 이후 상임위원회를 교체해 국토위로 옮겼습니다.

 

 

그녀는 2020년 말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도시 전문가로서 자신이 제시할 수 있는 개발 비전을 강조하며 ‘진짜 개발’을 내세웠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과의 당내 경선에서 승리하여 열린민주당 후보로 확정되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단일화 과정에서 박영선 후보에게 밀려 본선에는 나서지 못했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다시 서울시장 도전을 공식화했으나 경선에서 송영길 후보에게 패배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별다른 출마 선언 없이 평당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재입성 계획을 사실상 접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2004년 출마했던 용산구나 거주지인 강남구 갑에서 재도전할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으나 실제로 등록이나 공식 선언은 없었습니다.

 

 

정치 무대에서 물러난 뒤에도 공공 영역과 도시 정책에 대한 역할은 이어졌습니다. 2025년 9월 9일,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며 장관급 공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학문과 실무 경험, 그리고 정치 활동을 두루 거친 그녀는 다시 국가 건축정책의 큰 방향을 이끄는 책임을 맡으며 공직 사회로 복귀하였습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국민의 건축 환경을 한 단계 높이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범정부 협력체로서, 건축 정책의 기획부터 조정, 실행까지의 전 과정을 총괄하는 중요한 국가기구입니다. 아울러 사회와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건축 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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