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보라 나이 본명 프로필 아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온 배우 바로 금보라님입니다. 오늘은 금보라 나이 본명 프로필 아들 등의 다채로운 정보를 소개합니다.

금보라 나이

 

금보라는 1961년 2월 21일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 진관리에서 태어났으며 올해 64세입니다. 배우 금보라의 본명은 손미자입니다.

 

금보라는 1979년 영화 밤이면 내리는 비에서 조연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박철수 감독의 초기 작품으로, 순수한 유치원 교사 역할의 김영란과 복싱선수 황사빈 역할의 이덕화가 주연을 맡은 작품입니다.

 

 

금보라는 이 작품에서 작은 배역으로 출연하였으며, 당시 겨우 19세의 나이로 연기 데뷔를 했습니다. 다음 해인 1980년 영화 물보라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보라로 인해서 제19회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였고, 이 작품의 제목 '보라'에서 이름을 따와 활동명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 금보라는 청순하고 순종적인 이미지의 배역을 주로 맡아 대중의 사랑을 받았고, 대표작으로는 물보라, 도시로 간 처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종로부루스, 친구 애인, 장사의 꿈, 금달래, 천사 늪에 잠들다, 블루하트, 늑대의 호기심이 비둘기를 훔쳤다 등이 있습니다. 특히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서 가난한 가정의 딸 역할로 호평받았으나 작품들의 흥행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아 "금보라가 출연한 영화는 실패한다"는 불명예를 겪기도 하였습니다.

 

1982년에는 KBS 탤런트로 방송 연기도 병행하였으며, 1989년 결혼 후 활동을 잠시 중단하였습니다. 1989년 늑대의 호기심이 비둘기를 훔쳤다에서는 기존 청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남성을 유혹하는 대담한 요부 역할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중년이 되어서는 주로 TV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대표적인 드라마로는 아내의 유혹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금보라는 데뷔 이후 약 40여 년 넘게 영화와 방송을 오가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면서 한국 연예계에서 탄탄한 연기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금보라는 한때 청초한 분위기의 외모로 주목받았으며, 초기 작품에서는 조용하고 온순한 성향의 여성 역할을 자주 맡았던 배우입니다. 특히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등장했던 영희 캐릭터로 많은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강단 있는 기질과 직설적인 화법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연예부 기자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사실과 다른 소문이 퍼지며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극심한 스트레스가 쌓여 긴 머리를 직접 잘라내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당시만 해도 연예인이 언론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분위기였지만, 잘못된 기사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며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승소를 거두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글을 통한 오해가 사람을 상처 입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강하게 호소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좀 더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 중 하나는 아내의 유혹에서 맡은 악독한 시어머니 백미인 역할입니다.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겹쳐 보일 정도로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며 화제가 되었고, 금보라의 이름과 이미지를 활용해 골드 퍼플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들과 함께 출연했을 때 자녀 역시 강한 성격의 母로 인해 심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외모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어려서부터 나이에 비해 성숙해 보인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30대 중후반에 찍힌 사진과 중년 이후의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변하지 않은 인상이 특징입니다. 이 때문에 당시 나이 차가 크지 않은 배우들과 고부 관계나 모자 관계를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황신혜와는 고부로, 변우민과는 어머니와 아들로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대장금에서는 임현식과 부부 호흡을 맞췄지만, 세대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조합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지금도 직접 보면 상당한 미모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해지지만, 드라마에서는 까칠하거나 얄미운 중년 여성 역할을 자주 맡으며 이미지가 굳어진 측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감자별이나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능청스럽고 유머 있는 연기도 문제없이 소화하며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습니다. 한 방송 인터뷰에서는 자신 또한 불편한 성격의 역할을 계속 연기해야 하는 현실이 마음 아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금보라의 방송 활동 이력을 보면 매우 독특한 패턴이 존재합니다. 1984년 TV 드라마 데뷔 이후 오래도록 한 방송국 위주로 작품 활동이 이루어졌고, 2001년부터는 MBC 드라마에 꾸준히 등장하며 개근에 가까운 출연 기록을 세웠습니다. 2008년과 2011년을 제외하고 매년 작품에 참여하며 8년 연속으로 MBC 드라마에 등장했습니다. 다만 2020년에는 활동을 잠시 멈추었고 2021년에는 다른 방송사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속 기록이 끊어졌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신세계에서는 시댁과의 갈등을 주제로 민감한 의견을 밝히며 논쟁의 중심에 선 적도 있습니다. 비밀번호 공유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시청자 반응이 엇갈렸지만, 방송 기획 자체가 논란성을 의도했다는 해석도 적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점으로 일본 가수 마츠우라 아야와 닮았다는 의견이 있으며, 자신의 개인 SNS에서는 시가를 즐기는 취미를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대리석 바닥을 갖춘 넓은 주택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금보라는 1989년에 사업가인 오재희 씨와 결혼하여 세 아들을 두었으나, 13년 후인 2002년에 이혼하였습니다. 이혼 후 힘든 시기도 있었으나 금보라는 삶을 잘 이겨내며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이후 2005년 김성택 씨와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되었으며, 김성택 씨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두 사람은 2005년에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2005년 11월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친한 지인과 동료 연예인들만 초대한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금보라는 결혼 과정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첫 키스와 결혼 프러포즈 모두 본인이 먼저 제안하는 등 주도적인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재혼 이후 두 사람은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며, 서로의 자녀들도 함께 가족으로서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금보라는 재혼 1주년을 맞아 행복한 소감을 밝히며, 재혼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다는 마음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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