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곧 다가오는 2025년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취임식 소개 및 초청명단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1.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과 트럼프 취임식 소개
트럼프 당선인은 20일에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번 취임식은 역대 최대 수준인 1억7000만 달러(약 2500억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VIP석은 이미 매진되었습니다. 고액 기부자들은 대기자 명단에 오르거나, 기회를 놓친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은 미국 정치에서 매우 중요한 의식이며, 미국 헌법에 따라 매 4년마다 진행됩니다. 이 취임식은 1월 20일에 이루어지며, 이 날짜는 새로운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는 날로 정해져 있습니다.
취임식이 진행되는 장소는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앞 광장이며, 이는 미국 정치의 중심지로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은 한파로 실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 헌법에 의해, 취임식은 새로운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대통령직을 맡게 되는 중요한 의식입니다. 이때 대통령은 선서를 통해 임기 동안 미국을 위해 충실히 일할 것임을 맹세합니다.
선서 후에는 새 대통령이 취임 연설을 하여 자신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국민에게 전달하게 되며, 이는 앞으로 4년 동안의 행정부의 주요 정책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미국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는 것이 전통입니다. 이 절차는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 선서와 유사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대통령은 선서를 단독으로 낭독하는 반면, 미국은 연방대법원장이 먼저 선서를 낭독한 뒤, 대통령이 이를 따라 읽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에서는 성경 없이 선서를 진행하지만, 미국에서는 성경을 두고 선서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입니다.
선서의 방식은 대통령마다 약간씩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버락 오바마의 경우, 선서를 진행하는 중에 대법원장이 선서를 멈추려 했으나, 오바마가 중간에 말을 섞으며 선서를 이어간 일이 있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대법원장이 대통령을 지칭하여 선서를 읽어주었으나, 최근에는 대법원장이 ‘대통령’이라고 언급하고, 대통령이 이를 따라 읽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은 선서를 마친 뒤, "신이여 도우소서"(So help me God)라고 말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이 표현은 조지 워싱턴 대통령 이후 모든 대통령이 사용했으며, 선서를 마친 후에는 연방대법원장이 "축하합니다, 대통령님"이라고 말하며, 21발의 예포와 함께 'Hail to the Chief'가 울려 퍼집니다.
다만 취임식에 참석한다고 해도 실질적인 외교적 활동이 이루어지기는 어렵습니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기본적으로 국내 행사로 진행되며, 초청 대상은 지역구 주민이나 기업인 등으로 주로 구성됩니다.
실제로 중요한 외교적 대화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드물며, 이번에도 실질적인 외교 성과보다는 참석 자체가 대내적인 홍보 성격이 강할 것입니다.
국회의원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 장시간 간이 의자에 앉아 있을 가능성도 있어 현장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입니다.
이번 취임식 참석은 실질적인 외교적 성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 대내외 홍보 용도가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트럼프 취임식 초청명단 국내 및 해외 인물 참석자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초청 명단에는 국내외 다양한 인물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명단은 트럼프의 정책 방향과 외교적 의도를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로, 그의 대선 캠프에 기여한 인물들, 정치적 동지들, 그리고 트럼프의 외교 정책과 경제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세 명인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제프 베이조스(아마존 창업자 및 회장), 마크 저커버그(메타 CEO)는 1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모두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상위 3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새 정부의 내각 지명자들과 함께 주요 자리에 앉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의 대선 캠프에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한 인물 중 하나로, 그의 취임식에도 참석합니다. 머스크는 미국의 전기차와 우주 산업을 이끌고 있는 중요한 인물로, 트럼프의 경제 정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정책 중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 등은 머스크의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이후, 트럼프 정부는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와 같은 혁신적인 기업들과의 협력에 관심을 보였으며, 머스크는 새 정부의 자문기구로 신설된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으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점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제프 베이조스는 트럼프와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취임식에 초청되었습니다.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세계적인 부자로 잘 알려져 있는 베이조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을 받았던 주요 기업인 중 하나였지만, 비즈니스 분야에서의 협력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로 취임식에 참석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가 강조한 '미국 우선주의'와 경제 성장 전략은 아마존을 비롯한 대기업들의 이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베이조스 역시 트럼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사업 환경을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취임식에 참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극우 성향의 정치인들이 초청 명단에 포함된 점이 주목됩니다.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물론,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과 에콰도르의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도 초대받았습니다.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는 초청을 받았으나, 그는 취임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당선인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도 초청장을 보냈으나, 시 주석은 직접 참석하지 않고 한정 부주석을 특사로 보낼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과 저녁 무도회 모두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을 받아 참석하며, 이번 만남을 통해 한미 경제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도 취임식에 초청되어 참석합니다.
이들은 한미친선협회나 개인적인 친분을 바탕으로 초청받았으며, 각자의 기업이 미국에서 활동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참석할 의원들로는 국민의힘 김석기, 윤상현, 인요한, 김건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김영배, 홍기원 의원이 포함됩니다.
이들은 비상 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여야가 대립하는 상황 속에서 미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외교통일위원회와는 별개로 나경원, 김대식, 조정훈 의원 등이 개별적으로 참석할 계획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초청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트럼프에게 초대받았다'고 주장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그의 인수위원회가 초청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미 의회 합동취임식준비위원회(JCCIC)가 발행한 초청장도 있으며 이는 미국 의원들에게 배포된 티켓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초청의 주체는 트럼프 당선인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트럼프 취임식의 티켓을 받기 위해서는 미국 내 의원들의 사무실을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일부는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트럼프에게 초대를 받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전광훈은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초대받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등도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공식적으로 외국인에 대한 초청이 없으며, 주미 대사인 조현동 대사가 정부 대표로 참석합니다. 이점을 감안하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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