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그샷 뜻 유래 촬영

머그샷 뜻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 머그샷이란 무엇인지 그 뜻과 유래 촬영등 머그샷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합니다.

머그샷 뜻

 

 

1. 머그샷이란? 뜻?

 

머그샷은 범죄 용의자나 피의자를 체포했을 때 경찰이 촬영하는 얼굴 사진입니다. 흔히 범인 식별이나 수사 자료로 활용되는 이 사진은 범죄자의 얼굴 특징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입니다.

 

 

정면과 측면에서 각각 촬영하여 얼굴의 전체적인 모습과 윤곽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는 사람의 얼굴이 입체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야만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머그샷은 단순히 얼굴 사진을 찍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흉터나 점, 문신과 같은 특징까지 세세하게 기록하여 개인을 식별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왼쪽 눈썹 아래에 있는 작은 점이나 오른쪽 뺨에 있는 흉터, 팔에 새겨진 용 문신 등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징들을 사진과 함께 기록합니다.

 

 

이렇게 촬영된 머그샷은 범죄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를 식별하고, 범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데 활용됩니다. 또한, 수배 전단에 활용되어 시민들의 제보를 유도하고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머그샷은 'mug shot'이라는 영어 단어에서 유래했습니다. 흥미롭게도 'mug'는 18세기 영어 속어로 '얼굴'을 뜻했는데, 당시 유행했던 머그잔에 사람 얼굴 모양 부조를 새기는 풍습과 결합되어 'mug shot'이라는 단어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즉, 머그샷은 '얼굴 사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오늘날까지도 범죄 수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학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범죄자를 식별하고 기록하는 데 있어 머그샷이 거의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머그샷 유래

 

머그샷의 유래는 19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840년대 벨기에 경찰이 범죄자 식별을 위해 사진을 활용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머그샷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벨기에 경찰은 범죄자의 사진을 찍어 기록함으로써 재범 방지 및 범인 검거에 효과를 거두었고, 이러한 방식은 곧 다른 나라에도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이는 사진 기술의 발명과 보급이 범죄 수사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전에는 범죄자의 인상착의를 글로 기록하거나 그림으로 그리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사진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훨씬 정확하고 객관적인 기록이 가능해졌습니다.

 

이후 미국에서도 앨런 핑커턴이라는 유명한 탐정이 범죄자 사진을 수집하여 범죄 수사에 활용하면서 머그샷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핑커턴은 범죄자들의 사진과 신상 정보를 담은 "로그 갤러리"를 만들어 범죄 예방 및 수사에 활용했는데, 이는 오늘날 범죄자 데이터베이스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핑커턴의 "로그 갤러리"는 당시 매우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범죄자들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함으로써 범죄 수사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또한, 범죄자들의 사진을 통해 범죄 패턴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데에도 활용되었습니다.

 

초기 머그샷은 품질이 좋지 않았고, 촬영 기준도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였기에, 흐릿하고 어두운 사진이 많았고, 촬영 각도나 조명 또한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과 함께 머그샷의 품질이 점차 향상되었고, 현재는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하여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촬영 각도, 조명 등을 표준화하여 범인 식별에 용이하도록 하고 있으며, 얼굴 인식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범죄 수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흑백 사진으로 촬영되었던 머그샷이 현재는 고해상도 컬러 사진으로 촬영되고 있으며, 조명 또한 얼굴의 모든 부분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표준화되었습니다.

 

 

3. 머그샷 촬영

 

머그샷은 일반적으로 경찰서 유치장이나 구치소에서 촬영합니다. 촬영 시에는 피의자의 얼굴을 가리는 장애물 (모자, 안경, 마스크 등)을 제거하고, 정면과 측면에서 각각 사진을 촬영합니다.

 

 

피의자는 촬영 과정에서 어떠한 표정도 짓지 않고 중립적인 표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사진 분석 및 얼굴 인식 시스템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만약 피의자가 웃거나 찡그리는 등의 표정을 짓는다면 얼굴의 형태가 달라져 정확한 분석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키 측정 눈금이 있는 벽 앞에 세워 피의자의 신장을 함께 기록하기도 합니다.

 

트럼프머그샷

 

이러한 정보들은 범인 식별 및 수사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범죄 현장에서 발견된 족적이나 지문과 함께 용의자의 키 정보를 비교 분석하여 범인을 특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3D 스캐닝 기술을 활용하여 더욱 정확하고 입체적인 머그샷을 촬영하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3D 머그샷은 얼굴의 미세한 특징까지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어 범인 식별에 더욱 효과적이며, 조명 변화나 표정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아 더욱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또한, 3D 모델링을 활용하여 용의자의 나이 변화를 시뮬레이션하거나, 몽타주 작성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기 미제 사건의 경우 3D 머그샷을 활용하여 용의자의 현재 모습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머그샷은 범죄 수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도 제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머그샷 촬영 및 공개는 법적 절차에 따라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범죄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의 머그샷 공개는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하며, 개인의 명예와 인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머그샷이 화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트럼프 머그샷등이 그 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또한 머그샷을 촬영한 첫 현직 대통형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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