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벌레 사진 뜻 퇴치 방법 총 정리

러브버그가 여기저기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글쓴이도 하루에 몇번이고 러브버그 벌레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러브버그 벌레에 대한 소개와 퇴치방법 및 방역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러브버그

 

 

1. 러브버그란?

 

 

미국에서는 러브버그가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졌다는 괴담이 떠돌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러브버그는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는 털파리류 곤충입니다. 특히 미국 플로리다 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플레키아 네아르크티카 종은 매년 주민과 당국을 곤란하게 할 정도로 대량 발생합니다.

 

 

이들은 1911년 처음 발견되었고, 1940년 곤충학자 하디에 의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러브버그는 털파리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암수가 짝짓기 후에도 꼭 붙어 다니는 모습 때문에 '사랑벌레'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러브버그의 가장 큰 특징은 짝짓기에 대한 강렬한 본능입니다. 수컷은 3~4일, 암컷은 최대 7일 정도의 짧은 생을 살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짝짓기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칩니다.

 

 

수컷은 암컷을 만나면 3~4일 동안 붙어 다니며 교미를 하고, 그 후에는 생을 마감합니다. 암컷은 수백 개의 알을 낳고 죽습니다.

 

이처럼 사랑벌레는 번식에 최적화된 생태를 가지고 있으며, 환경만 맞으면 엄청난 수로 불어날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다른 파리과 곤충처럼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의 단계를 거칩니다. 알은 3~4일 만에 부화하고, 애벌레는 따뜻한 지역에서는 120일, 추운 지역에서는 240일 동안 성장합니다.

 

성충이 되면 곧바로 짝짓기를 시작하고, 알을 낳은 후 생을 마감합니다. 러브버그는 짧은 생을 살지만 그들의 삶은 번식이라는 강렬한 목표로 가득 차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번식에 집중하는 삶을 살기 때문에 주변 위험에 둔감합니다. 심지어 짝짓기도 날아다니면서 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한국에서는 '사랑벌레'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러브버그는 미국의 네아르크티카 종이 아니라 붉은등우단털파리라는 종입니다. 두 종은 외형은 조금 다르지만 생태와 습성은 매우 비슷합니다.

 

 

러브버그는 바퀴벌레를 연상시키는 외모와 짝짓기하며 날아다니는 독특한 행동 때문에 혐오감을 불러일으키기고 합니다. 특히 수천만 마리가 무리 지어 나타나는 대량 발생 시기에는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기도 합니다.

 

대량 발생하여 집안이나 건물에 들어오면 청결 문제를 일으키고 미관을 해치고 러브버그 사체는 부패하면서 산성을 띠는 내장이 드러나는데, 이것이 페인트 등을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자동차 배기가스를 좋아하여 차량에 달라붙는데, 이로 인해 운전 중 시야를 방해하거나 차량 엔진을 과열시키고 페인트를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러브버그

 

하지만 사실 '신혼파리' 또는 '쌍두벌레'라고도 불리는 이 곤충은 사실 독성이 없고 사람을 물지도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도 않는 익충입니다.

 

 

러브버그는 썩은 잡초를 먹어치우고 꽃꿀을 먹으며 꽃가루를 옮겨 수분을 돕기 때문에 환경에 도움이 됩니다. 다시말해서 자연 생태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곤충입니다.

 

 

국내에서 2022년부터 여름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등에 나타난 러브버그는 이미 서울 전역에 퍼져있습니다.

 

 

2. 러브버그 퇴치방법 및 방역

 

 

러브버그는 익충이지만 혐오감과 대량 발생 시에는 여러 가지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예방과 관리를 통해 사랑벌레와의 공존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가지 간단한 방법으로 벌레를 퇴치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러브버그 퇴치 및 관리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차량관리 방법으로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비눗물로 차량을 자주 세척하고, 미리 왁스 코팅을 하면 벌레가 달라붙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집 안팎의 습기를 제거하고 물기를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에는 페퍼민트 오일을, 실외에는 고추과 식물을 두면 사랑벌레의 접근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 다음으로 물 뿌리기입니다. 이 벌레는 물기를 싫어합니다. 사랑벌레가 많이 붙어 있는 곳에 물을 뿌려주면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거주하시는 주택의 벽에 달라붙어 있는 모습을 보셨을 것입니다. 주택이나 아파트 벽에 많이 붙어 있다면 물을 끼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어두운 색 옷 입기입니다. 사랑벌레는 밝은 색을 좋아합니다. 외출 시에는 되도록 어두운 색 옷을 입어 사랑벌레의 접근을 막아보세요. 특히 이 벌레는 빛에 이끌립니다. 야간에는 조명 밝기를 줄여 사랑벌레의 접근을 막아주세요.

 

 

그 다음으로 벌레 스프레이 사용입니다. 가정용 벌레 스프레이도 이 벌레 퇴치에 효과적입니다. 진공청소기 활용방법도 있습니다. 러브버그는 움직임이 느리기 때문에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구강 청결제 3스푼과 오렌지 또는 레몬즙을 섞어 뿌리면 벌레 기피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끈끈이 트랩 활용도 효과적입니다. 끈끈이 트랩을 설치하여 러브버그를 포획할 수 있습니다.

 

출입문 틈새 및 방충망 보수를 하시기 바랍니다.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출입문 틈새와 방충망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보수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휴지나 빗자루 등을 사용하여 사랑벌레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러브버그 자체가 독성도 없고 사람을 물지 않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시흥시 보건소 출처

 

그러나 그 특유의 생김새와 사람에게 날아드는 습성 떄문에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방법을 사용하여 퇴치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것으로 모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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