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란? 완벽 정리

늘봄학교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늘봄학교 리박스쿨 논란이 터지면서 큰 화제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늘봄학교란 본래 무엇인지 그리고 리박스쿨 논란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늘봄학교란

 

최근 "리박스쿨"과 "늘봄학교"의 연관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박스쿨은 극우 성향의 역사교육 단체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강조하는 역사관을 바탕으로 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불법 댓글 조작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이 단체가 서울교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늘봄교육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서울 시내 10개 초등학교의 늘봄학교에 과학·예술 관련 프로그램(‘두근두근 신나는 실험과학’, ‘오감으로 느끼는 그림책’)을 공급한 사실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리박스쿨은 창의체험활동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주겠다며 온라인 댓글 공작에 참여한 이들을 늘봄학교 강사로 채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그렇다면 본래 늘봄학교란 무엇일까요?

 

 

늘봄학교는 대한민국 교육부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새로운 교육·돌봄 통합 모델로, 기존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하나의 체제로 통합하여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제도의 도입 목적은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나아가 국가가 교육과 돌봄을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습니다.

 

출처 교육부 홈펭이지

 

늘봄학교는 정규 수업이 끝난 이후에도 학생들이 학교에 남아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였고, 2025년 3월부터는 2학년까지 확대되어 초등 1~2학년 학생들이 매일 2시간 무료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2026년부터는 초등 1~6학년 전체로 확대될 계획입니다.

 

 

늘봄학교의 운영 시간은 매우 유연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침 7시부터 정규 수업 시작 전까지 아침 돌봄이 제공되며, 정규 수업이 끝난 후에는 오후 8시까지 다양한 교육 및 돌봄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기본적으로 매일 2시간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되며,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더 늦은 시간까지 돌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맞벌이 가정이나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늘봄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합니다. 창의예술(미술, 음악, 연극 등), 과학·코딩(실험, 로봇코딩 등), 체육(스포츠, 건강 프로그램 등), 독서·논술(독서토론, 글쓰기 등), 지역연계 문화교육(지역 대학, 공공기관 협력 프로젝트 등) 등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특성에 따라 프로그램 내용은 달라질 수 있으며, 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질 높은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늘봄학교의 또 다른 중요한 변화는 운영 공간의 확대입니다. 기존에는 학교 내 돌봄교실 위주로 운영되었으나, 이제는 특별실, 일반교실, 학교 밖 지역 교육공간(거점형 늘봄센터, 도서관, 공공기관, 대학 등)까지 폭넓게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안팎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한층 강화됩니다.

 

운영 방식 측면에서도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각 학교에는 늘봄학교 전담 조직(늘봄지원실 등)이 설치되어 행정 업무를 전담하며, 교사들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 강사와 지역사회 인력, 대학생 멘토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늘봄학교는 모든 학생이 방과 후에도 균등한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여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며, 부모의 경제력과 관계없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초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맞벌이 가정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자녀 양육 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늘봄학교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초등 1~2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학교에서 방과 후 2시간 무료 맞춤형 교육과 돌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부모는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교육부 늘봄학교정책과(044-203-6604)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박스쿨이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개입한 방식이 드러나면서 늘봄학교 리박스쿨 논란이 터지면서 큰 논란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교육부는 즉각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운영을 중단하고, 서울교대와의 업무협약 취소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교육부는 늘봄학교에 공급된 모든 프로그램과 리박스쿨 간의 연관성을 전수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늘봄학교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을 철저히 점검해 문제가 확인되면 즉각적으로 조치할 방침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통령실, 정부 또한 조사에 착수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강사 채용에 있어 특정 민간 자격증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명했으나, 리박스쿨이 발급한 자격증이 실제 현장에서 강사 채용에 활용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학부모와 교원단체는 극우 성향의 역사관이 공교육에 침투했다며 늘봄학교 운영의 전면 재검토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리박스쿨은 최근 논란이 된 극우 성향 교육단체로, 서울교대와 협력하여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일부 초등학교에 공급했고, 이 과정에서 댓글 공작에 참여한 이들을 강사로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관련 프로그램의 즉시 중단과 전수조사,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 사안은 정치적, 교육적 파장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늘봄학교의 공정성과 안전성, 그리고 교육 현장의 신뢰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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