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이자 국민의힘 소속의원으로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당선된 김태호 국민의힘 인물과 관련된 정보를 이번 글에서 상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1. 김태호 국회의원 프로필
김태호 국회의원은 1962년 8월 21일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일부리 부산마을에서 3남 1녀 중 셋째로 출생하였습니다. 2024년 기준 62세이며 본관은 상산 김씨입니다.
학력으로는 가조국민학교와 가조중학교, 거창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에서 농업교육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이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농업교육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학위 취득 후 모교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학문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정치 경력으로 제36대 경상남도 거창군수를 역임하였으며, 이후 제32대와 제33대 경상남도지사를 연임하였습니다.
국회의원으로는 총 네 차례 당선되었으며, 제18대와 제19대에는 경남 김해시 을을, 제21대에는 경남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을, 제22대에는 경남 양산시 을을 지역구로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양산시 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제22대 국회의원으로 재임 중입니다.
김 의원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는 1987년 8월 육군에 입대하여 제61보병사단에서 병사로 복무하였으며, 1989년 11월 병장으로 만기 전역하며 병역을 마쳤습니다. 재산은 신고내역을 살펴보면 2024년 약 14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태호의 배우자는 신옥임입니다. 2010년 김태호는 경상남도지사 3선을 포기한 후 이명박 대통령에 의해 정운찬의 후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되었으나, 아내의 관용차 논란을 비롯한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중도 하차했습니다. 당시 김태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비는 내리고 어머니는 시집간다"는 글을 남겨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2. 김태호 국회의원 활동 및 선거이력 원내대표 선거
정치 활동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활동했던 상도동계 김동영 의원의 비서관직을 맡으며 시작되었습니다. 김 의원의 고등학교 동문이었던 김태호 의원의 부친과의 인연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추천을 받아 여의도연구소 사회정책실장을 맡으며 정책 분야의 역량을 키웠습니다.
1998년 경상남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그는 지역 정치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02년 거창군수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2003년 경상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이후 2006년 재선에 성공하며 2010년까지 경상남도지사로 재임하였습니다. 당시 만 41세로 민선 광역자치단체장 중 최연소 기록을 세웠습니다.
2010년에는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되었으나, 논란으로 인해 후보직에서 사퇴하며 정치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11년 재보궐선거에서 경상남도 김해시 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정치적 기반을 다시 확보하였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을 포함하고 있어 의미 있는 승리로 평가받았습니다.
김태호 국회의원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상남도 김해시 을 지역구에 출마해 민주통합당 후보였던 김경수와 맞붙어 승리하였습니다.
2014년에는 새누리당의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원래 친이계로 분류되었으나 유승민 의원을 비판하며 친박계로 인식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후 2020년에 열린 마포포럼 강연에서 이러한 행보가 자신이 정치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밝히며 반성의 뜻을 전했습니다.
2015년에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다만, 정계 은퇴는 아니며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를 준비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역구인 김해시 을에서의 기반 약화와 지역 현안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있었던 점도 불출마의 배경으로 분석되었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경상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였습니다. 당시 상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였으며, 선거 초반에는 우위를 점하기도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패배하였습니다. 비록 낙선했지만, 경남 서부 지역에서는 나름대로 선전하며 정치적 기반을 일부 유지하였습니다.
2020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주요 인물로 거론되며 PK 지역의 험지 출마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험지 출마를 고사하며 당의 요청에 따른 지난 지방선거 출마 경험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신중한 결정을 내릴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신의 고향이 포함된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지역구에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중진 의원들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하며 갈등이 생겼습니다.
결국 2020년 3월 5일 공천에서 탈락하자, 김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습니다. 초반에는 강석진 현역 의원에게 뒤처지는 여론조사가 많았으나, 결과적으로 강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재입성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국회에 복귀한 후, 2020년 7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9월에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정치적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같은 해 국민의힘 복당을 신청했지만, 절차가 지연되면서 복당이 확정되지 못한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당 내 논의가 진전되면서 2021년 1월에 복당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10월에는 윤석열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여 선거를 지원했으며, 이후 제8회 지방선거에는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2024년 2월, 국민의힘 지도부는 PK 지역 중진들에게 험지 출마를 요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에게는 양산시 을 출마가 제안되었습니다.
김 의원은 당의 요청을 수용해 양산시 을 출마를 선언하였으며, 2월 18일에는 전략공천을 받으면서 선거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양산시 을 지역구에 출마하여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총 24개의 여론조사 중 10개에서만 우위를 보였으며, 선거 당일에는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에게 1.2%포인트 뒤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실제 개표에서는 예상을 뒤집고 2.1%포인트 차이로 승리하여 당선되었습니다. 이번 당선으로 김 의원은 4선 의원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2024년 12월 계엄령 사태가 전국을 뒤덮은 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권성동 의원과 김태호 의원이 출마하며, 친윤석열(친윤)계와 친한동훈(친한)계 간 계파전 양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과거 윤석열 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원조 윤핵관’으로, 친윤 중진들은 그의 경험을 이유로 적임자로 지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한동훈계와 중립 의원들이 권 의원 추대에 반발하며, 경선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김태호 의원은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지만, 국정 혼란을 친윤계가 수습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친한계와 중립 의원들의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통과된 '내란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에 찬성하며 친한계와 중립 성향 의원들과 공조했습니다.
일부 여권 인사들은 친윤계의 당권 재장악 시도를 비판하며, 당내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떠한 원내대표가 임명되어 혼란스러운 당내 상황을 이끌어 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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