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에이펙 일정

경주 에이펙이 다가 오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5년 APEC 대한민국 경주 정상회의 일정을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주 에이펙 일정

 

2025년 가을에 열릴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회담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2005년에 부산에서 정상들이 모여 논의한 이후로 약 20년 만에 다시 열리는 대규모 APEC 외교 무대입니다.

 

정권 변동 과정에서 준비가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새 정부 출범 후 일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국제 행사 준비가 원활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직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APEC 무대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한국 땅을 밟는 것은 2022년 조 바이든 대통령 이후 3년 만에 다시 이루어지는 일이며 트럼프 대통령 개인으로는 2019년 이후 약 6년만의 방한이라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받습니다. 동시에 중국도 최고 지도자가 참석할 경우 2014년 방문 이후 1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게 되는 셈입니다.

 

 

개최지 선정 과정은 여러 지역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경주 이외에 인천과 제주도도 유치를 희망하며 경합했으나 최종적으로 경주가 선택되었습니다. 다만 장관급 회의는 여러 도시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식이 채택되어 인천 송도와 제주도 역시 중요한 회의 장소로 포함되었습니다.

 

부산도 본 정상회의 개최지는 아니지만 주요 장관급 회의가 열리게 되어 APEC 행사에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2025년 10월 초에는 회담을 알리는 홍보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제작사로 알려진 돌고래유괴단이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를 출연시켜 관심을 끌었는데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G DRAGON, 박지성, 박찬욱 감독, 아이브 장원영, DJ 페기 구 등 여러 인물들이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영상 속에서 대통령이 직접 등장하는 장면까지 연출되며 대중적 흥미를 더했습니다. 여객기 장면 또한 규모감이 느껴지는 대형기의 모습을 활용해 시각적 메시지도 강조했습니다.

 

 

세계는 현재 미중 경쟁이 고조되며 새로운 냉전 구도가 본격화된 상황입니다. 이러한 국제 정세 속에서 미국과 중국의 최고 권력자가 같은 시기에 경주를 방문한다는 점은 회의의 무게를 더욱 크게 만들어 줍니다. 더불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성사되는 미중 간 대면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세계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아세안 주요국 인사의 참석 변수도 존재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총리 교체와 왕실 관련 사정이 겹치면서 일부 고위급 참관 계획이 변경되는 등 외교 일정 변화도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여러 국가가 국빈 혹은 공식 방문 형식으로 참여하도록 초청하여 외교적 성과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모두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며 정상회의 외에도 이재명 대통령과 각각 별도의 양자 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외교 역사에서 지방 도시에서 국제 의전 최고 수준의 국빈 맞이를 연속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라 평가됩니다.

 

이 과정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 일정이 조율되었고 일정에 따라 부산에서 미중 정상 간 회동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각국 정상 숙박은 경주 주요 특급 호텔로 분산되며 철저한 경호 속에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이 경제 외교의 중심 무대로 다시 떠오르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 발전과 국제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 29일부터 경주에서 시작되는 APEC 주요 일정은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와 최고경영자회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는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각각 1세션과 2세션 의장을 맡아 공동 주재합니다.

 

이 회의에서는 디지털 협력을 통한 지역 도전과제 대응, 공동 번영 방안, 신기술을 활용한 공급망 강화, 무역 증진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됩니다. 21개 회원국 외교·통상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 성과를 최종 점검하며 ‘경주 선언’ 초안과 합동성명 채택 방안도 논의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입니다.

 

 

10월 29일에는 회원국 외교·통상 장관들이 오후 만찬을 시작으로 협의를 본격화하고, 10월 30일에 본회의가 열려 정상회의 준비를 마무리합니다. 회의 내용은 크게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세션은 디지털 협력과 지역 과제 대응, 2세션은 신기술을 통한 공급망 강화와 무역 촉진에 초점이 맞추어집니다.

 

 

한편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는 APEC 최고경영자회의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이 회의는 경제계 리더들이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과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정상회의와 연계하여 실질적인 경제 협력 성과 도출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이후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32차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됩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여 미중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APEC 정상회의에서는 경제 협력 강화, 자유무역 회복, 포용적 혁신 성장 방안 등이 중점 의제로 다뤄질 것입니다.

 

이와 같이 10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와 최고경영자회의는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마지막 준비를 점검하는 핵심 일정이며, 정상회의 당일에는 세계 주요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를 논의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예정입니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보안 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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