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지오 어떤 회사? 영일만 석유 가능한가

이번 글에서는 최근 대한민국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포항 영일만 석유 관련 정보와 액트지오 회사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액트지오 영일만 석유

 

 

1. 포항 영일만 석유 발견 경제에 게임 체인저 될까?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동해 심해 유전 발견 가능성 발표는 대한민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은 에너지 자립과 경제 성장의 꿈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삼성전자 시총의 약 5배로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이 들썩였습니다.  

 

 

가이아나, 노르웨이 등 해외 성공 사례와 발전된 심해 시추 기술은 이러한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만약 영일만에서 경제성 있는 석유가 발견된다면 대한민국 경제는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현실화 된다면 브라질의 예처럼 국영 석유 기업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발표 당일 한국가스공사 주가 상승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관련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원유와 천연가스를 자체 생산하게 되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무역수지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세계 5위의 정제 설비 용량을 보유한 국내 정유 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영일만 석유 발견 가능성은 가이아나 유전과 비교되며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이아나 유전은 99년이라는 오랜 탐사 끝에 개발에 성공하여 현재 남미 주요 산유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일만 유전 개발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노르웨이 역시 석유 개발을 통해 경제 성장과 복지 발전을 이룬 대표적인 국가입니다. 석유 수익을 기반으로 한 국부 펀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동해 심해 유전 개발 가능성에 대한 의문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는 해외 사례들은 있습니다. 낙관적인 분석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심해 시추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둘째 가이아나와 노르웨이의 사례는 끈기 있는 탐사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셋째 중국 등 아시아권 산유국들은 지속적인 탐사를 통해 자국 내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술 발전과 해외 사례가 곧바로 동해 심해 유전 개발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낙관론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냉정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과거 자원 개발 실패 사례와 기술적 어려움, 경제성 문제 등은 낙관론에 대한 경고를 보냅니다.

 

특히 1km 이상의 심해에서 석유를 발견하더라도 채굴 및 생산 비용이 높아 경제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석유 발견 가능성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며 실제 개발까지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정부와 기업,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경제성과 환경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있습니다.

 

실제로 호주 최대 석유 개발 회사인 우드사이드는 영일만 일대 탐사를 포기한 바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동해 심해 유전 개발은 잠재력과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섣부른 낙관론이나 비관론보다는 객관적인 정보와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정부는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은 경제성과 환경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책임감 있는 개발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되는 액트지오 회사에 대해 벌써부터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 액트지오 회사 및 반응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동해 심해 유전 매장 가능성 검증을 맡은 미국 기업 액트지오(ACT-GEO)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뜨겁습니다.

 

 

액트지오는 2017년 설립된 소규모 기업으로 직원 수 10명 미만에 개인 사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검증 당시 대표였던 비토르 아브레우 고문 외에는 관련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인물이 없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더욱이 미국 인구조사국에 등록된 정보에 따르면, 액트지오의 직원은 아브레우 박사 단 한 명이며, 연평균 매출도 2만 7천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작년 매출만 530만 달러로 급증하면서 이번 프로젝트 수주와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게다가 공개된 회사 주소가 사서함으로 되어 있고 등기상 본사 소재지가 빈집으로 확인되는 등 의문점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아브레우 박사가 가이아나 광구 개발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심해 평가 전문가이며 액트지오는 소규모지만 전문성을 갖춘 '심해 전문 컨설팅 부티크'라고 해명했습니다.

 

액트지오 본사 사진

 

또한 액트지오의 다른 구성원들 역시 엑슨모빌, 아파치 등 대형 정유사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액트지오 본사 사진은 가정집과 유사해 보입니다. 

 

아브레우 박사는 직접 방한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규모는 작지만 전 세계 각지의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액트지오 대표

 

또한 대통령이 석유 매장 가능성을 발표하는 것은 미국에서도 흔한 일이며, 20%의 시추 성공률은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수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액트지오가 2023년 초까지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법인 등록이 말소된 상태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액트지오

 

이에 따라 액트지오의 신뢰성과 전문성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동해 심해 유전 개발 사업 자체에 대한 불신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액트지오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고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합니다.

 

 

또한 동해 심해 유전 개발 사업의 타당성과 경제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환경 영향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앞바다에 막대한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을 발표한 후, 정치권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등 야권은 비판적인 입장이 강한 편입니다.

 

 

정청래 의원은 시추 성공 가능성을 대통령 지지율에 빗대며 발표가 너무 이르다고 평가했습니다. 거대한 우드사이드 본사와 액트지오 본사로 등록된 가정집을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very very strange (매우 매우 이상) 라고 표현하면서 액트지오 본사에 대한 의문점을 강하게 제기하였습니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도 윤 대통령이 책임을 회피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또한 과거 영일만 석유 발견 소동을 언급하며 기대 이하일 수도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비판을 한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오직 실패만 바라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밝혔으며 20% 성공률은 충분히 높은 수준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 어떤 자원이 매장되어 있다 하더라도 정치 논란에 갇혀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면 안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처럼 영일만석유와 관련된 입장 차이와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물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나라에 자원이 발견되면 좋지만 앞서 언급하였듯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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