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주식 상장 총 정리 2024

최근 새내기주들의 부진으로 침체된 IPO 시장에 더본코리아 등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며 분위기 반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더본코리아 기업과 상장등에 대한 정보와 소식을 정리하여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더본코리아 주식

 

 

 

1. 더본코리아 기업개요

 

더본코리아는 1994년 1월 12일에 백종원에 의해 설립된 중견기업으로, 요식업, 숙박업, 교육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출처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백종원이 7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석원 부사장이 21.0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를 이끌고 있습니다.

 

1993년 '원조쌈밥집' 브랜드를 시작으로 1998년 '한신포차', 1999년 '대패삼겹살' 개발 및 상표 등록, 2002년 '본가', 2004년 '해물떡찜 0410', 2006년 '빽다방', 2008년 '알파 갈매기살'과 '절구미집',

 

 

2011년 '역전우동' 등 다양한 브랜드를 런칭하며 요식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또한, 2015년부터는 CU와 협력하여 '백종원 도시락'을 판매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부채는 757억 원, 자본은 1,327억 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4,107억 원에 달합니다. 영업이익은 256억 원, 당기순이익은 209억 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1길 39, 유성빌딩 4~6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 더본코리아 주식 및 상장

 

 

더본코리아는 2015년에 이미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섰지만, '중소기업 졸업 유예' 제도를 통해 2019년 3월까지 세제 혜택과 정부 지원 사업 참여 자격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1년 동안 매출액이 300% 이상 급증하면서 이 제도의 적용이 불합리하다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749억 원을 기록했고, 운영 중인 브랜드는 30여 개, 직영 및 가맹점 수는 1,267개에 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2019년 중소기업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2017년 1월 제주도 서귀포시에 '더본호텔 제주'를 개관하며 숙박업에 진출했습니다.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위치한 이 호텔은 빽다방,

 

본가 프리미엄 등 자사 브랜드 매장을 입점시켜 투숙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종원 대표의 철학에 따라 호텔 조식과 레스토랑 음식은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호텔 숙박 시 빽다방 무료 커피와 웰컴 브레드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도 좋은 편입니다. 다만, 일부 객실에서는 산 쪽 경치로 인해 무덤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2019년 12월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연돈'이 호텔 바로 옆으로 이전하여 백종원 대표가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숙박업 진출 이유에 대해 "호텔에는 왜 비싼 식당만 있어야 하는가?"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즉,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한식을 호텔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었던 것이죠.

 

 

더본코리아는 2022년 8월, 사내 콘텐츠 제작 및 운영 사업부를 물적분할하여 '티엠씨엔터'라는 신규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더본코리아가 지분 100%를 보유하며, 백종원 대표가 직접 대표직을 맡아 영상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여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계획이 무산되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에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재추진하고 있으며,

 

5월 29일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희망 공모가는 25,000~30,000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3,366억~4,039억 원 수준이였습니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백종원 대표는 보유 주식의 70%에 대해 2년 6개월의 자발적 보호예수를 설정했으며, 상장 후 3년간 배당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배당금은 올해 주당 300원에서 시작하여 2026년 700원까지 점진적으로 늘려갈 예정입니다.

 

 

다만,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가맹점과의 갈등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려도 존재합니다. 이에 대해 최근 논란이 되었던 '연돈볼카츠' 가맹점과의 갈등을 언급하며 가맹점 지원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으로는 CJ씨푸드, 대상, 풀무원, 신세계푸드를 선정하여 전통적인 프랜차이즈 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다만 백종원 대표가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으면서 회사의 프랜차이즈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으나, 브랜드별로 성과 차이가 크다는 점도 지적됩니다. 특히 커피 브랜드인 빽다방이 전체 매출의 37.3%를 차지하며 주요 수익을 차지하나 저가 커피 시장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져가고 있습니다.

 

 

이번 상장 계획은 10월 중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300만 주로, 공모가 희망 범위는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 사이로 설정되었으며, 공모 금액은 최대 8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0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대표주관사를 맡았습니다.

 

 

더본코리아가 빠르게 상장 절차를 진행하는 이유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상장 과정이 쉽지 않았던 점과, 하반기에 대형 IPO들이 줄줄이 예정된 상황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종은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낮은 분야로 꼽히는데, 이는 업종 특성상 경기 변동성이 크고 수익성 개선이 어려운 구조 때문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공모 자금은 대부분 식음료(F&B) 관련 M&A 및 지분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며, 일부는 식품 도매업체를 인수, 기존 브랜드 강화 및 신규 브랜드 개발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입니다.

 

 

다만, 백종원 대표에 대한 높은 사업 의존도는 여전히 위험 요소로 꼽힙니다. 더본코리아는 백 대표의 부재 시 브랜드 가치 하락 등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그대로 지분을 유지할 예정이며, 일정 부분의 지분은 상장 6개월 후 매각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10월 중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투자자 보호 강화와 함께 사업 다각화 및 성장 전략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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