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사 정치 법

대통령 경호처 인원 소속 직원수 채용 경호처법

도나도나킴 2025. 1. 4. 17:31

오늘 포스팅에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체포 관련하여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대통령 경호처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대통령 경호처
대통령 경호처

 

대통령 경호처는 대통령의 절대 안전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유일의 경호 전문 국가기관입니다. 경찰이나 국방부에도 경호를 담당하는 조직이 있지만, 오직 경호 임무만을 전담하는 기관은 대통령경호처 뿐입니다.

 

 

대통령경호처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이라는 별도의 법률에 따라 조직과 직무 범위가 규정되어 있으며, 소속 3급 이상 공무원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대상인 고위공직자에 해당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에는 직제상 대통령실 아래에 소속되어 '대통령실 경호처'로 불렸던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 이후로는 다시 대통령비서실에서 독립하여 현재의 명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호처장은 차관급 인사로, 경호 임무를 총괄하고 소속 공무원들을 지휘·감독합니다. 이때 소속 공무원은 경호공무원뿐 아니라 파견된 경찰, 군인, 일반직까지 모두 포함합니다.

 

 

주로 예비역 장성, 경찰, 현역 장성, 경호실 차장 출신 인사가 임명되는데, 과거에는 장관급이었던 적도 있습니다. 장관급 실장 시절에는 차장 1명을 두었는데, 차장은 실장 유고 시 직무를 대행했습니다.

 

군사정권 시절에는 현역 장성이 차장을 맡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경호실에서 경력을 쌓은 1급 경호공무원 출신이 차장을 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참고로, 처장과 차장을 제외한 경호공무원의 신상 정보는 보안상 공개되지 않습니다. 마치 국가정보원처럼 말이죠. 대통령경호처는 처장 아래 감사관실, 경호안전교육원, 차장, 기획관리실, 경호본부, 경비안전본부, 경호지원본부 등으로 구성됩니다.

 

 

각 부서의 장은 경호부이사관이나 경호이사관으로 임명됩니다. 특히 경호안전교육원은 2006년에 설립되어 경호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통령경호처 경호원은 국가 기관 소속 공무원으로, 특정직 경호공무원으로 분류됩니다. 흥미롭게도 2000년 김대중 정부 이전에는 별정직이었다가 특정직으로 전환되었는데, 이는 경호공무원 채용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경호공무원 공채 시험은 국가정보원, 경찰간부, 검찰, 감사, 외무영사 7급 시험과 더불어 7급 공무원 중에서도 높은 위상을 자랑합니다.

 

 

특히 대통령 직속기관이라는 점과 7급 채용이 주를 이룬다는 점에서 국정원, 감사원, 경찰간부 등과 함께 막강한 권력을 가진 것으로 인식됩니다. 물론 9급 경호공무원도 존재하지만, 특별채용으로만 선발되기 때문에 그 수가 매우 적습니다.

 

경호공무원의 계급은 일반 공무원과 동일하게 1급부터 9급까지 존재하며, 6급 이하는 '경호사', 5급 이상은 '경호관'으로 불립니다. 과거 군사정권 시절에는 권위적인 이미지가 강했지만, 오늘날에는 친절하고 예의 바른 공무원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할 때의 이야기이고,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는 인물에게는 단호하게 대처합니다. 심지어 장차관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라도 대통령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면 경호처의 경고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통령경호처에는 C.A.T.라는 전문 특수무력팀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경호공무원이 아닌 제707특수임무단이나 경찰특공대 출신의 특수작전요원들로 구성됩니다.

 

 

따라서 단순히 경호공무원이 되는 것만으로는 C.A.T.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다만, 군 특수부대 출신 경호원들을 대상으로 내부 차출이 이루어지는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특수, 특채 인력을 101경비단으로 이관하면서 경호처 자체 특채는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대통령경호처는 약 750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조직으로알려져 있습니다. 차관급 정무직 1명을 포함하여 특정직 및 특별직 495명, 일반직 254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스팅 시점 기준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차장이 대통령 경호처를 이끌고 있습니다.

 

 

대통령경호처에서 근무하려면 몇 가지 지원 자격을 갖춰야 합니다. 먼저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국가공무원법상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합니다.

 

 

연령은 최종 시험 예정일 기준 20세 이상 35세 이하이며, 제대 군인의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합니다. 남성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여야 하며, TOEIC 700점 이상, TEPS 340점 이상, TOEFL 71점 이상 등 공인영어성적을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을 취득해야 합니다.

 

일반직 9급의 경우 시설, 관리, 운전, 정비, 사무 등의 분야에서 충원 필요 시 수시로 선발합니다. 만 18세 이상 40세 이하, 채용 예정 직무에 해당하는 자격증 소지자라면 지원 가능하며, 신장과 시력 제한은 없습니다.

 

 

별정직은 비서, 공보, 의무, 사범, 교관, 사진 등의 분야에서 관련 전문 분야 경력 및 자격 소유자를 채용합니다.

 

대통령경호처 경호공무원 선발 과정은 1차 필기시험(PSAT), 2차 체력검정 및 인성검사, 3차 심층면접 등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경호처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2025년 1월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내란수괴 혐의 등으로 발부된 체포 영장을 경호처가 거부하며 영장 집행을 방해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25년 1월 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습니다.

 

앞서 경호처는 공수처 관계자들에게 경호법을 이유로 '대통령 관저에 진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공수처는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의 집행을 막을 수 없다는 논리로 경호처의 주장을 반박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통령경호처의 공무집행방해로 영장 집행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경호처장과 차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4일까지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이날 공수처와 경찰은 윤 대통령의 관저 200m 앞까지 접근했으나, 200여 명의 군인과 경호처 인력에 의해 집행이 차단되었습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박종준 대통령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차장이 2025년 1월 4일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경호처는 이날 공식적으로 "현재 대통령 경호 업무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 경호처장과 차장이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호처는 "추후 가능한 시점에 경찰과 협의하여 조사에 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은 경호처의 행동을 강력히 비판하며, 경호처 폐지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경호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면서 경찰의 소환 통보에도 불응하며, 법적 근거 없이 무단 침입을 주장하고 있고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경호처의 권한과 법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경호처의 역할과 존재에 대한 논의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박종준 경호처장 프로필 학력 고향 고등학교 나이 직급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박종준 경호처장 프로필과 윤 대통령 체포 관련 소식과 정보도 함께 정리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1. 박종준 경호처장 프로필 박종준 경호처장은 1964년 11월 10일에 충청

blog.nucleartip.com

 

한남동 대통령 관저 위치 (윤석열 대통령 관저)

오늘 포스팅에서는 대통령 관저에 대해 안내해 드리고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위치등을 함께 정리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대통령 관저란 국가 원수인 대통령이 거주하며 주요 업무

blog.nucleartip.com

 

오동운 공수처장 변호사 프로필 윤석열 임명 성향 부인 재산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변호사, 판사 출신 관료이자 현재 공수처장을 맡고 있는 오동운 인물과 관련된 정보를 정리해 소개해 드립니다.     1. 오동운 공수처장 프로필 부인 재산 오동운 공수처

blog.nucleartip.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