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나이 혈액암 투병 부인 프로필

오랜 세월 한국 영화의 중심에서 활동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안성기입니다. 그의 프로필과 현재 알려진 건강 상태와 가족 이야기는 어떠한지 정리해 소개합니다.

 

안성기 나이

 

안성기는 1952년 1월 1일 경상북도 대구시 신암동에서 태어나, 수십 년 동안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호흡해 온 인물입니다.

 

2025년 기준 만 나이로 73세에 해당하며, 2026년 74세가 됩니다. 한국 영화사에서 보기 드문 장기 활동 경력을 보유한 배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순흥 안씨 가문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키는 약 175cm, 혈액형은 B형입니다. 신발 사이즈는 270mm를 착용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가족관계를 살펴보면 부친은 안화영, 모친은 김남현이며 형제가 둘 있습니다. 1985년 배우자 오소영과 혼인한 이후 가정을 이루었고, 슬하에는 장남 안다빈과 차남 안필립 두 아들이 있습니다.

 

 

학업 이력 또한 독특합니다. 그는 서울돈암국민학교를 시작으로 경동중학교와 동성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베트남어를 전공하며 학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이후 경기대학교로부터 문학 분야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습니다. 군 복무는 학군 장교 과정을 통해 육군 중위로 전역했으며, 종교는 가톨릭으로 세례명은 사도 요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연기 인생은 매우 이른 시기에 시작되었습니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를 통해 스크린에 등장한 이후,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연기 경험을 쌓았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김기영 감독 작품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 연기는 국내외에서 주목받으며 아동 연기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그는 당대 대표적인 아역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학창 시절에도 예술과의 연결고리는 계속되었습니다. 중학교 재학 중에는 훗날 대중적 명성을 얻게 되는 배우 이순재와 함께 무대 경험을 쌓은 일화가 전해집니다.

 

 

진학 과정에서는 뜻대로 풀리지 않은 선택도 있었고, 영화 촬영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성적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본인이 밝힌 바 있습니다. 시험지를 거의 작성하지 못했던 경험과 심리적 부담으로 인해 말문이 막히는 증상까지 나타났다는 이야기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 그는 가수 조용필과 같은 공간에서 학창 생활을 보낸 것으로도 회자됩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부친이 체육 교사로 근무하던 학교에서 수업을 받았으며, 당시 사회적 배경이었던 베트남 전쟁 역시 그의 진로 선택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형이 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지켜보며 해외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그 결과 대학에서 베트남어를 전공하게 됩니다. ROTC 과정을 통해 장교 후보생으로 준비했으나 전쟁 종결로 계획은 변경되었고, 포병 장교로 임관해 군 복무를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복무 중에는 부대 내 암호 해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틈틈이 시나리오를 구상하며 연기에 대한 이해를 이어갔다고 전해집니다.

 

 

전역 이후 그는 일반 기업 취업도 검토했으나 전공을 활용할 기회가 제한되면서 다시 영화계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병사와 아가씨들이라는 작품을 통해 성인 배우로 본격 복귀했고, 아역 출신 배우가 성인 연기자로 안착하기 어렵다는 당시의 인식을 극복해 냈습니다. 오랜 공백기가 오히려 어린 시절 이미지를 지우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치며 그는 수많은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 잡았습니다. 바람 불어 좋은 날, 만다라, 고래 사냥, 투캅스, 태백산맥, 하얀 전쟁, 실미도, 부러진 화살, 한산 용의 출현 등은 그의 연기 스펙트럼과 존재감을 입증한 대표작으로 평가됩니다. 이 시기 그는 여러 거장 감독들과 협업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그가 소화해 온 역할의 폭은 매우 넓습니다. 유머를 살린 인물부터 냉철한 지식인, 강압적인 조직 수장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작품 완성도가 높지 않더라도 출연을 마다하지 않으며 영화 산업 전체에 기여하고자 했던 태도는 동료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결과 일부 아쉬운 작품이 남았다는 평가도 있지만, 관객의 기억 속에는 늘 배우 안성기 자체가 강하게 남는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큽니다.

 

그는 성인이 된 이후 텔레비전 드라마 출연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영화 중심의 활동을 고수한 이유에 대해 그는 극장 영화가 위축되던 시기에 영화계를 지키고 싶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긴 바 있습니다. 컬러 TV 보급 이후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영화에 힘을 보태는 선택을 지속해 왔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그의 연기는 시대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표현 방식과 억양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변화에 적응해 왔고, 이러한 태도가 장기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 뒤따릅니다.

 

2016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대중에게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2024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영화분과 회원으로 선출되며 그간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현재 소속사는 아티스트컴퍼니이며, 그는 여전히 한국 영화계를 상징하는 인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가정사 또한 안정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985년 5월 9일 오소영과 결혼했으며, 배우자는 이화여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조각가이자 교수입니다. 두 사람은 1981년 지인의 병문안을 계기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교제를 거쳐 부부가 되었습니다.

 

그는 결혼 이후에도 가족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혼기념일과 첫 만남의 날을 잊지 않고 기념하는 등 가정에 충실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두 아들인 안다빈과 안필립은 각각 화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모두 미국에서 교육을 받았고 공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이러한 가족 구성은 연예계 내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언급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배우 안성기는 2019년에 처음으로 혈액암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치료와 재발을 반복하며 현재까지도 투병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2025년 11월 보도에 따르면 혈액암이 다시 재발하여 항암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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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 후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2020년에는 한 차례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불과 6개월 만에 재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2년에는 공식 석상에서 외모 변화로 인해 팬들의 우려를 샀고 스스로 1년 넘게 혈액암과 싸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가발을 착용 중이었다고 언급했습니다.

 

 

2023년에는 헬스장에서 쓰러지는 사건으로 병세가 심각하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2025년 11월 절친 박중훈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안성기의 최근 근황을 전했습니다.

 

박중훈은 안성기가 많이 수척해져 힘없이 웃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며 치료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안성기는 2025년 12월 30일 오후 4시경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자택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며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위중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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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는 자택에서 평소처럼 식사를 하던 중 음식물이 목에 걸려 호흡 곤란을 겪었습니다. 이로 인해 쓰러진 상태로 발견되어 즉시 심폐소생술(CPR)이 시행되었습니다.

 

 

가족과 주변인의 빠른 대처로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나 심정지 후유증으로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해졌습니다. 최근 혈액암 투병으로 체력이 약화된 상태가 이번 사고를 더욱 위중하게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라겠으며 좋은 모습으로 대중들과 만날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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