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석 마라톤 장애 기록 나이 프로필

심진석은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마라톤 선수이며 본업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오늘 글에서 심진석 마라톤 장애 기록 나이등의 정보를 소개합니다.

 

심진석 마라톤

 

심진석 선수는 2025년 11월 20일 방영된 tvN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였습니다. 그는 '낭만 러너'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전국 마라톤 대회를 석권한 아마추어 마라톤 선수로, 본업은 건설 현장 비계공입니다.

심진석 마라톤

 

유퀴즈 출연 당시 심진석 선수는 특별한 훈련 장비나 코치 없이도 꾸준한 노력과 독특한 레이스 전략으로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비결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바쁜 근무 시간 속에서도 매일 출퇴근 길에 16킬로미터를 달려 체력을 키우고 있으며, 이런 꾸준함과 성실함이 전국 20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이어졌음을 밝혔습니다.

 

 

심진석은 1996년에 태어나 힘든 가정 형편 속에서 성장했으며, 2025년 만 나이 기준으로 29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심진석 선수 본인에게는 장애가 없습니다. 다만 심진석 선수의 가족 중 아버지와 형이 장애를 가지고 있고, 어머니는 허리 통증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심진석

 

현재는 부모님과 형제를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는 역할까지 맡고 있습니다. 그는 언제나 성실함을 기반으로 삶을 이어왔고,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달리기를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끌어올리는 태도는 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마라톤을 처음 접한 시기는 2015년으로, 친구와 선생님의 권유가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문적인 육상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던 그는 처음에는 단순한 취미로 달리기를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게 되었고 결국 본격적인 훈련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 시작했다는 점, 그리고 비선출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마라톤계에 빠르게 이름을 알린 점은 그가 가진 특별한 잠재성은 물론 강한 의지를 잘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그의 일상은 매우 빡빡합니다. 낮에는 건설 현장에서 고강도의 작업을 수행하고, 아침과 저녁 출퇴근길을 달리기 훈련 시간으로 활용합니다.

 

출근길 약 7킬로미터를 뛰어 이동하는 것이 그의 기본 루틴이며,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훈련량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는 길가의 언덕을 서른 번 가까이 반복해 뛰는 방식으로 추가 훈련을 진행합니다. 전용 트랙이나 전문 훈련 시설을 사용하지 않고 이러한 열악한 조건에서도 꾸준히 기록을 단축하고 성과를 유지하는 점은 그가 얼마나 뛰어난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특히 값비싼 러닝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 안전화를 신고 달리거나 전문 런닝용 시계 없이 감각적으로 거리를 파악하는 등, 일반적인 마라톤 선수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훈련합니다.

 

그는 스스로에게 필요한 훈련량을 몸이 기억할 수 있도록 반복하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페이스를 만들어 왔습니다. 훈련 방식의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달리기는 장비보다 꾸준함과 의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하고 있습니다.

 

심진석 마라톤

 

경기 기록 역시 매우 눈에 띄는 수준입니다. 2025년 무주반딧불 하프마라톤에서는 1시간 11분 1초라는 기록으로 우승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기록은 마스터즈 선수로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비전문 러너가 세운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또한 같은 해 해남 땅끝 마라톤에서는 2시간 31분 20초로 풀코스 우승을 차지했고, 공주백제마라톤에서는 2시간 35분 43초로 다시 1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25년 11월 첫째 주에는 이틀 연속 풀코스 마라톤에 출전해 8일 해남 땅끝 마라톤에서는 2시간 31분대의 기록을, 9일 부여 굿뜨래 마라톤에서는 2시간 36분대를 기록하며 모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일반적인 선수들이 회복을 위해 장기간 휴식을 취하는 것과 달리, 그는 다음 날 또다시 풀코스를 완주할 정도의 회복력과 체력을 보이며 강인한 신체 조건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마라톤계에서도 흔히 보기 어려운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는 여러 마스터즈급 대회에서 2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점은 심진석이 가진 재능과 노력의 총합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전문 코치나 팀의 도움 없이 오로지 혼자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면서도 이러한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은 많은 아마추어 러너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그의 별명인 낭만 러너는 단순히 경기 스타일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그의 인생 이야기와 진솔한 성격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이미지입니다. 직업적인 특성상 햇빛 아래서 장시간 일하다 보니 또래에 비해 노안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지만, 그는 이를 개의치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습니다. 마라톤 대회에서도 양말을 신지 않고 러닝화만 착용한 채 하프나 풀코스를 완주하는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며 러너들 사이에서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식사량이 많다는 점도 그의 특징입니다. 건설 노동과 마라톤 훈련 모두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생활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늘어났고, 이를 통해 에너지를 적절히 보충하며 자신의 컨디션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훈련이나 경기 당시에는 오버페이스를 다른 사람에게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초반부터 강하게 치고 나가는 과감한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어 주변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회자되기도 합니다.

 

심진석 마라톤

 

그는 2020년 가을 시즌 이후 잠시 달리기에서 멀어져 있었지만 2024년 가을부터 다시 마라톤에 뛰어들어 짧은 시간 안에 기록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승을 연이어 거두며 마라톤계의 혜성으로 떠올랐고, 단순한 취미나 도전을 넘어 한국 마스터즈 마라톤계에서 상징적인 인물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처럼 심진석은 비선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재능과 성실함, 그리고 삶을 바꾸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인물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끊임없이 달리며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온 그는 마라톤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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