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건 아나운서 프로필 나이

대한민국 방송 역사에서 오랜 시간 목소리로 시대를 이어온 인물이 바로 김동건 아나운서입니다. 김동건 아나운서 프로필 나이 아내 결혼등의 정보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김동건 아나운서 프로필

 

김동건 아나운서는 1939년 11월 25일 황해도 봉산군 사리원면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방송인으로, 오랜 세월 동안 대중에게 신뢰와 친근함을 전해온 명실상부한 국민 아나운서입니다.

 

2025년 만 나이 생일 전후 기준으로 85~86세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호적상으로는 1938년생이나, 실제로는 1939년생이 맞습니다.

 

 

해방 이후 서울수송국민학교와 대구사범대학부속국민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갔으며 이후 경기중학교와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며 지적인 기반을 다졌습니다. 그는 DBS 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하며 방송계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TBC와 KBS를 거치며 대한민국 방송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특히 KBS 아나운서 시절에는 TV본부 국장대우 방송위원을 맡으며 조직 운영에도 기여했고 프리랜서 전향 이후에도 다양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 프로그램인 가요무대의 MC로 오랜 기간 무대를 지켜온 그는 안정적인 진행과 깊이 있는 멘트로 시청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아나운서클럽 부회장과 회장으로 활동하며 후배 아나운서 양성과 방송 문화의 발전에도 힘써왔습니다. 또한 연세대학교 농구후원회 회장과 삼천리 사외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폭넓은 영향력을 발휘하였습니다. 가족으로는 배우자 김영진과 장남 김주형 장녀 김자영이 있으며 따뜻한 가장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업적은 여러 수상 경력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79년 한국방송대상 아나운서상을 시작으로 1993년에는

국민훈장 목련장과 대통령 표창을 동시에 받으며 방송인으로서의 공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같은 해 위암 장지연상도 수상하며 사회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고 2001년에는 MBC 명예의 전당 방송인 부문에 헌액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동건 아나운서 프로필

 

2013년 한국아나운서대상 특별상과 2020년 아름다운예술인상 굿피플예술인상 수상에 이어 2023년 KBS 연예대상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공헌상을 받으며 그의 오랜 방송 인생이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이처럼 김동건 아나운서는 한국 방송사에 깊은 자취를 남긴 인물로 지금도 꾸준히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1963년 동아방송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시작한 뒤 TBC와 KBS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약하며 여전히 현역으로 무대에 서고 있습니다. 데뷔 후 수십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방송을 계속하고 있어 국내 아나운서계에서 보기 드문 장수 활동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광복을 맞은 뒤 가족과 함께 남쪽으로 내려와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초등학생이던 무렵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대구로 피란을 떠나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로 전학을 하여 학업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다시 서울로 돌아와 경기중학교와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교육학과에서 교육심리학을 전공하며 학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아나운서로서의 공식 시작은 1963년 3월이었으며 이후 여러 방송사를 거치며 뉴스 프로그램과 교양 방송 진행을 맡았습니다. 뉴스파노라마, 11시에 만납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목소리를 전달하며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1972년 KBS로 자리를 옮긴 뒤 1993년 명예퇴직을 선언할 때까지 KBS의 대표 아나운서로 활동했고 퇴직 이후에도 주요 행사를 진행하며 KBS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했습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를 떠올리면 많은 이들이 가장 먼저 가요무대를 이야기합니다. 월요일 밤 10시, KBS 1TV에서 오랜 세월 진행을 맡아온 그는 프로그램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잠시 물러났던 시기에는 전인석 아나운서가 바통을 이어받았으나 2010년 다시 무대로 복귀하며 시청자들의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 시기에는 가요무대 천회 특집 출연이나 심야 토크쇼 한국 한국인을 진행하는 등 현실적으로 휴식기라 보기 어려울 만큼 활발하게 활동했습니다. 현재도 가요무대를 진행하며 지상파 방송에서 가장 오랫동안 고정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아나운서로 남아 있습니다.

 

김동건 아나운서 프로필

 

그의 경력 중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기록은 KBS 가요대상 MC를 장기간 맡았다는 점입니다. 1985년부터 2002년까지 무려 18년 동안 이 시상식을 책임졌고 당시 3대 음악 프로그램의 얼굴로 자리매김하며 대중음악 방송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손범수 아나운서와 함께 여러 시상식을 나란히 진행하며 KBS 음악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듀오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1983년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 이후 진행된 궐기대회 사회를 맡은 일이나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방송에서 메인 MC를 맡았던 경험도 그의 방송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입니다. 이산가족 상봉 현장에서 감정적으로 무너지는 출연자에게 달려가 응급조치를 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낸 장면은 지금도 자료 화면 속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1985년 평양을 직접 방문해 진행을 맡았던 경험 역시 그에게는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랜 세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상징적 진행자로도 활동했습니다. KBS가 중계하던 시절 30년 가까운 기간 동안 무대를 책임졌고 프리랜서 전향 후 MBC에서 중계될 때도 진행을 맡으며 사실상 미스코리아 사회자의 대명사로 자리했습니다.

 

2023년 기준 방송 활동 60주년을 넘긴 그는 대한민국 아나운서계에서 가장 오래 활약하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손범수, 김성주, 전현무 등 후배 아나운서들과도 경력 차이가 30년 이상 나며 아나운서계의 산증인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1980년대 언론 환경 변화 속에서 KBS 아나운서 업무가 바뀌고 새로운 세대가 등장한 이후에는 젊은 아나운서들의 롤모델이 달라졌지만 방송사와 시대가 변화하는 흐름을 모두 겪어낸 존재로서 여전히 중요한 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의 성향과 개인적 면모를 보면 실향민으로서의 배경이 있어 보수적 성향을 드러낸 적도 있으며 일부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이 제기된 적도 있습니다. 참여정부 시기 예고 없이 가요무대 하차 통보를 받으며 코드 인사 논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크게 언급하지 않고 묵묵하게 방송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동안으로 유명하며 목소리 또한 젊은 시절의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후배 아나운서들이 농담처럼 이야기하는 가발 일화나 젊은 아나운서의 패션을 지적했던 사례처럼 인간적인 모습도 여러 차례 회자되고 있습니다. KBS 아나운서 명예퇴직 1호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당시 퇴직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2024년 아침마당 방송에서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동건 아나운서 프로필

 

그의 활동은 뉴스와 쇼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큐멘터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년 다큐인사이트 모던코리아에서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KBS가 걸어온 역사가 소개되었고 그가 한국 현대사의 주요 순간마다 마이크를 들고 있었음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습니다.

 

송해와 허참이 떠난 뒤에는 지상파에서 고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최고령 방송인이 되었으며 지금도 가요무대의 얼굴로서 무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영화 국제시장에서는 그의 역할을 배우 황인준이 연기해 세대 간의 역사적 연결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한 시대의 방송을 상징하는 인물로, 뉴스에서 예능까지 다양한 영역을 오가며 한국 방송사를 온몸으로 통과해 온 산증인입니다. 수많은 후배들이 그가 쌓아온 발자국을 보며 방송인의 길을 고민해 왔고, 지금도 그는 무대 위에서 자신의 목소리로 시대와 관객을 잇고 있습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11살 연하의 김영진 씨와 1972년에 결혼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애를 시작했고, 나이 차이 때문에 결혼이 어려울 거라 생각했지만 결국 결혼에 이르렀습니다.

 

 

김동건 씨와 김영진 씨 사이에는 아들 김주형과 딸 김자영 두 자녀가 있습니다. 김주형 씨는 골프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현재도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며, 아내와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활동을 앞으로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대중들에게 끝까지 최고의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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